초 1딸래미가 용변 뒷처리하는데 휴지를 을매나 집어넣었던지 변기가 막혔더랬죠..
여기서 검색해서 페트병, 옷걸이, 비닐붙이는거, 뚜러펑, 뜨거운 물등등 방법을 다 써봤는데.. 안돼더라구요..
저녁도 못먹고 똥물에 계속 손 집어넣구..ㅜ.ㅜ
아이는 변기뚫는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혼자 숙제 다 해놓고 혼자 저녁먹고 몇시간째 얌전히 책읽고있네요..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사람을 어디서 불러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철물점도 주변에 없고..ㅜ.ㅜ
혼자 계속 씨름했는데..
결론은 우유병으로 뚫었어요..
페트병을 물내려 가는 구멍에 잘 맞춰서 하라는데 너무 커서 잘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플라스틱 우유병을 잘라 구멍에 딱 맞춰서 펌프질하니
두번만에 쏴~~ 하고 내려갔네요..^^
속이 다 시원하네요..
이제 늦은 저녁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