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오시는데 뭐해드릴까요?

뭐해드리나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4-07-09 20:54:43

중학생 딸 아이 시험 끝날때 맞추어 시부모님 오십니다.

보살같은 우리 시부모님 더운데 며느리 힘들다고 안오시겠다는거

더우니 피서 오시라 했어요.

열흘 정도  계시다 갈거라 2박3일은 펜션잡아 놀러가고

또 3일 정도는 여기저기 모시고 다니며 맛있는거 사드린다해도

며칠은  집에서 밥해드려야 하는데 뭘 해드릴까 고민이네요.

기본 여름 밑반찬에

더우니 보신으로 장어탕,삼계탕 한번씩 하고

오이 냉국에 문어 숙회, 간재미무침,해파리냉채,찜닭

뭐 대충 요정도 생각나네요.

뭘해드려도 맛있다,고맙다 하시는 천사표 시부모님

결혼한지 20년 넘은 맏며느리를

늘 갓 결혼한 새아가 새댁마냥 이쁘다이쁘다하시니

계시는동안 더 더 잘해드리고 싶네요.

IP : 112.152.xxx.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9 9:00 PM (58.233.xxx.123)

    제 시부모님 같은 분이 또 계시네요^^

    더운데 반찬 신경 너무 쓰지 마시고..

    쉬운 거 불 안쓰는 거 위주로 하세요..

  • 2. 고운맘
    '14.7.9 9:10 PM (39.113.xxx.87)

    그 시어른 복 많으시네요
    평소 못드시는 것도 특별식으로 해 드려보세요
    의외로 좋아하실수도 있어요
    스파게티 라던지...
    더우니깐 양장피잡채, 새우냉채, 동파육, 연어샐러드 고추잡채+꽃빵도 괜찮을거 같아요

  • 3. ...
    '14.7.9 9:12 PM (59.15.xxx.61)

    보살은 시부모님이 아니라 원글님이시네요.
    이 더운 여름에 어찌 부모님을 모시는지...ㅠㅠ
    메뉴도 으리으리 한데요...?
    저도 작년에 친정엄마 모셔보니
    식비보다 에어콘 전기세가 훨씬 더 나오던데요...
    덤으로 제 땀띠도...
    노인들에게 찬 음식만 드릴 수도 없고
    10일간 고아대고 삶아내고 끓여내고 쪄내고...휴~~~

  • 4.
    '14.7.9 9:14 PM (223.33.xxx.74)

    원글님 복받으실껴
    근디 왜 내가 스파게티랑. 꽃빵이 땡기냐고요

  • 5. 제가 다
    '14.7.9 9:14 PM (211.207.xxx.203)

    미소가 지어지네요. 찜닭에 장어탕이면 됐죠 뭐.

  • 6. ..
    '14.7.9 9:18 PM (110.14.xxx.128)

    김혜경 선생님이 뽑아주신 여름메뉴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25&num=116424&page=1&searchType=searc...

  • 7. 삼산댁
    '14.7.9 9:29 PM (222.232.xxx.70)

    님의 맘에 제가 미소가 지어지네요^^

  • 8. ...
    '14.7.9 9:31 PM (39.120.xxx.193)

    콩국수도 보약이예요.
    서리태로 고소하게 한그릇 대령하셔요
    거참 뉘집 며느리신지 이쁘시네요.
    결혼한지 20년이면 한참 예쁘실 나이죠. ^^

  • 9. 맞아요
    '14.7.9 9:32 PM (112.152.xxx.12)

    의외로 스파게티,피자 이런거 아주 좋아하셔요.
    그래서 우리애가 할아버지 오시면 사각피자 먹겠네~ 해요.
    사각으로 큰 피자에 온갖 다 넣고 치즈 듬뿍 얻은 대형 피자를
    시부모님 오실때마다 하거든요.

    시부모님을 여름,겨울마다 일년에 두번정도 짧게는 열흘안팎, 길게는 한달(겨울)정도
    모시는데요.
    두분만 계시면 어지간히 덥지 않고는 에어컨 잘 안키시고
    우리어머니도 나이드시니 대충 해드시고 그러시더라고요.
    또 형제들도 모두 결혼하니 한번 모여 부모님과 식사 한번 하기도 어렵고한데다
    여름이니 다같이 휴가가자 하기도 그래서
    차라리 두분만 우리집에 오시라해서 해드리고 싶은것 다 해드리니
    동서들 눈치?도 안보이고 좋아서요.

  • 10. 복덩이
    '14.7.9 9:32 PM (203.130.xxx.122)

    며느님이시네요.
    울 어머님은 저보다 음식 100배 잘하셔서
    시댁 가면 어머님이 해주시고
    저희 집 오실땐 외식하기 때문에
    제 손으로 밥 해 드린게 10번쯤 되나봐요.
    16년차 날라리 며늘...

  • 11. ..
    '14.7.9 9:35 PM (175.212.xxx.10)

    여름메뉴 저장해요.

  • 12. 이런
    '14.7.9 10:31 PM (175.211.xxx.251)

    고부관계도 있어야 살맛 나죠.
    맨 여기 오면
    시어머니는 다 뿔 달리고 괴팍 한줄 알고
    처녀들 시집 안간달까봐 불안했는데
    이런 시어머니들도 많아요~

    어르신들 의외로 짜장면도 좋아하셔요.
    집에서 짜장면도 한번씩 시켜 드셔요.

    잡채도 좋아들 하시고요.
    삶아 무치는 음식도 괜찮고요.
    꽈리고추 밀가루 묻혀 쪄서 양념간장 무치고
    가지 쪄서 무치고
    배추도 삶아 된장양념으로 무치면 괜찮아요.
    흔한 상추에 불고기 볶아 쌈도 괜찮고요.

    보살 같은 고부이신데
    된장찌개만 있어도 웃으며 식사하시겠네요ㅎㅎ

    제가 님 더위 한봉지 살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951 냉동고 어디서 사야 할까요? 2 아더워 2014/07/10 1,348
396950 중등 가방 아주 커야하나요? 2 중학생 가방.. 2014/07/10 1,356
396949 극성수기에 일박22만원 ㅠㅠ가격 어떤가요~ 13 동해숙박 2014/07/10 3,481
396948 휴대폰요..g2 와 g3 기계차이가 있겠죠? 5 ㅇㅇ 2014/07/10 1,355
396947 암보험 아시는분께 문의드려요 7 보험 2014/07/10 1,019
396946 공동주택내 영업장 23 아파트 2014/07/10 7,441
396945 중고차 천만원 예산으로 어떤 차가 좋을까요? 3 soss 2014/07/10 1,898
396944 신혼집 보통 어떻게 장만하셨나요? 23 신혼집 2014/07/10 9,477
396943 난방 겸용되는 에어컨 어떤가요? 8 착한 며느리.. 2014/07/10 8,586
396942 하루는 왼쪽 다리(피부, 근육)이 아프고 하루는 오른쪽 다리가 .. 2 ... 2014/07/10 1,952
396941 큰아이와 함께 싸우는가 나는왜 2014/07/10 968
396940 요가하시는 분들요~~ 9 요가초보 2014/07/10 2,744
396939 다둥이 도우미 써보셨나요? 도우미 2014/07/10 979
396938 예비맘,아빠를 위한 7월12일 강의접수중이네요-수수팥떡가족사랑연.. 수수팥떡 2014/07/10 895
396937 올겨울전에 제주여행 언제가 좋을까요? 2 제주 2014/07/10 1,311
39693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10pm]생각통 - 지도자의 용기 lowsim.. 2014/07/10 997
396935 결혼 2@년 만에 안 남편 월급 105 라메르 2014/07/10 26,635
396934 안정적인 끈없는 브래지어 추천해주세요 넓게감싸도좋.. 2014/07/10 1,181
396933 한국여자들도 만만치 않지요 6 사랑소리 2014/07/10 3,693
396932 중2딸 수학 시험 또 망쳤는데요. 3 자자 2014/07/10 2,822
396931 40대 초반 미혼 여성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8 HelpMe.. 2014/07/10 3,411
396930 빙수에 뭐뭐 넣고 해먹나요? 5 빈머 2014/07/10 1,156
396929 인간중독 우왕! 29 흐어억? 2014/07/10 22,744
396928 다들 전공이 어떻게 되시나여? 32 왕정문 2014/07/10 3,906
396927 82도 바리스타 자격증 땄다고 가끔 글 보이던데요 호구 2014/07/1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