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40대 아줌마...

40대 조회수 : 6,026
작성일 : 2014-07-09 20:44:12
43세 주부인데요
남편 회사다니구요
저도 알바로 한달에 80만원 정도 버네요

대출빚 죽자고 갚았는데도 9600만원이나 남았구요

자식들은 둘다 공부엔 관심 없고 그렇다고 학원이고 안 보낼순 없고

집은 10년이 넘어 여기저기 고장나고 늘 바라던 그런 깨끗한

집에 언제 한번 살아 보나 싶고

오늘이나 낼이나 뭐가 다른가 모르겠네요

아끼고 열심히 모으는데도 언제 빚갚고 ...

저에게도 좋은 날이 올런지
IP : 219.254.xxx.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14.7.9 9:00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진짜 공부에 관심없는아이들이면 학원보낼필요없죠
    아이들접해보면 열명중 일곱명이상 엄마잔소리듣기싫어
    학원다닌다고 했던

    그리고 오늘이나 내일이나다를게없단건
    그만큼 평화로운날들이란 뜻이기도하지않은가요?

  • 2. 날개
    '14.7.9 9:07 PM (211.176.xxx.166)

    지나가는 이지만,댓글들로 제가 충족되어 갑니다.원글님도 다시 에너지를 얻으심 좋겠어요.82의 고귀한 댓글들을 사랑합니다.

  • 3. ..
    '14.7.9 9:19 PM (122.36.xxx.75)

    공부관심 없는 아이면 태권도나 주짓수 운동할수있게 보내는건 어떨까요
    나중에 사회생활 하게 되는데 뭐든 꾸준히 한사람이 성실하게 잘다닐수있거든요
    어짜피 공부는 능력좋은 과외샘이 가르쳐주셔도 본인이 할의지가없음 소용없어요

  • 4. ..
    '14.7.9 9:22 PM (122.36.xxx.75)

    그리고 대출금 죽자고 갚았음 그것도 원글님 자산이 된거잖아요^^
    나이들면 그집들고 있는것보단 약간 외각지역으로 이사가고 나머지돈을 융통하는것도 좋구요

  • 5. 레이디
    '14.7.9 9:23 PM (211.209.xxx.58)

    어떤 알바인지 모르겠지만 베이비시터는 어떨까요?

  • 6. 삼산댁
    '14.7.9 9:23 PM (222.232.xxx.70)

    저울에 불행이 49%이고 행복이51%이면 이건 행복쪽으로 기우니까 행복한거겠죠?^^ 저도 44입니다.죽을사가 두개나 있어서 삶이 늘 고되지만 51%의 행복을 생각하며 오늘도 살아봅니다.힘내세요

  • 7. 키키
    '14.7.9 9:55 PM (74.177.xxx.30)

    저도 댓글님 같은 맘으로 절 다스려요
    어제나 오늘이 내ㅇ일도 같을거지만 더 큰걱정아니어서
    큰병아니고 위안 삼습니다
    51% 저도 그기준으로 결정합니다
    더큰이유를 찾다보면 내가 넘 힘들어 지더군요
    결정하기도 힘들고
    울남편 점수도 51점 주고 그러니 맘이 편해지고
    원글님 기준을 좀더 내려 보세요
    자신에 대한 점수도요
    51점이 기준이 되니 예민해 질게
    까칠해 질게 성낼게 없어져요

  • 8.
    '14.7.9 11:01 PM (115.143.xxx.50)

    저도 44에요
    요즘 어떤 생의 전환기에 있단 느낌이랄까.
    예상치도 않게 뭔가 배우고...
    또 시험도 치고..하니...
    긴장되고 집안일은 집안일대로 애들은 애들대로
    여러가지 한꺼번에 겹쳐 힘들어 죽겠어요/

    카톡에 바쁨을 대문글로 쓰긴 첨이네요...

  • 9. 저도 40대
    '14.7.9 11:05 PM (112.150.xxx.11)

    우리 힘내요
    저도 40평생 살면서
    지금처럼 슬프고 우울한적 없네요
    그래도 화이팅해요
    돈 워리 비 해피~~~

  • 10. ...
    '14.7.10 9:19 AM (106.245.xxx.131)

    꼬맹이 아들이 어제는 돈 많이 벌어서 큰 집 사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런게 행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439 양문형냉장고 몇년동안 쓰고 계시나요? 30 바꿔?? 2014/07/15 5,297
398438 창문 닫아야 겠죠. 7 ㅇㅇ 2014/07/15 2,234
398437 혹시 이 과자 이름 아시는분 있을까요 csi님들~ 13 클로이 2014/07/15 3,804
398436 어쩜그리 똑같은 수순을 밟아가는지 1 예외가 없어.. 2014/07/15 1,092
398435 편의점 야간 시급 얼만가요? 3 아르바이트 2014/07/15 1,827
398434 미국살다 잠깐 한국 나온 친구 줄 선물? (기혼) 12 친구선물 2014/07/15 1,610
398433 헐 대박 글로벌개더링2014 첫번째 라인업 나옴!!! 콘소메맛21.. 2014/07/15 847
398432 [국민라디오] 나는 꼽사리다 호미 10회 - 박근혜정부의 2기 .. 1 lowsim.. 2014/07/15 838
398431 고양이 찾았어요~~^^ 13 고양이 2014/07/15 2,276
398430 호주 배편으로 택배 보낼려하는데 4 호주선박택배.. 2014/07/15 3,352
398429 이런 남편에게 화가 나는 제가 이상한거죠? 2 짜증 2014/07/15 1,555
398428 대구 앞니임플란트 잘하는치과 소개해주세요 1 곰배령 2014/07/15 2,451
398427 이런 증상 뭘까요? 끔찍한 사진볼 때 생겨요. 5 .. 2014/07/15 1,612
398426 이런것도 질염이라고 할수 있나요? 6 질염ㅅ 2014/07/15 2,813
398425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페이지가 만들어졌습니다. 4 세월호를 제.. 2014/07/15 1,063
398424 눈물나네요. 생존학생들 국회까지 걷고 있었군요 9 다시 2014/07/15 2,017
398423 제습제 마저도 싼게 비지떡이네요 5 옷장 대형참.. 2014/07/15 3,187
398422 강아지 키우는 친구 선물 7 궁금 2014/07/15 1,166
398421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 5 마니또 2014/07/15 4,290
398420 운동 시작1년반 땀이 엄청나요 2 고민 2014/07/15 2,748
398419 세월호와 일베 - 역사적 명분(당위성)을 획득한다는 것에 대하.. 1 지나다가 2014/07/15 1,093
398418 임병장 유서 전문이 공개됐네요 (全文) 7 호박덩쿨 2014/07/15 5,115
398417 부부사이 오랫동안 안좋다가 나중에 2 다시 2014/07/15 2,383
398416 [국민TV 7월15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2 lowsim.. 2014/07/15 850
398415 군에 간 아들녀석이 사랑니 뽑으러 외출나올거같아요 5 .... 2014/07/15 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