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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 1가지에도 밥 잘먹는다고 자랑하곤 했는데

ㅇㅇ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14-07-09 20:10:01

자랑할 건 아니지만요..^^

어쨌든 남편이랑 저 둘 다 반찬수에 구애받는 성격이 아니라

반찬 2개 정도로 먹곤 했어요. (김치는 둘다 안좋아해서 안먹고 다른 반찬으로)

 

맞벌이고 퇴근이 너무 늦어서 반찬하나 하기도 넘 힘들었거든요.

저녁은 도시락 싸가서 먹구요.

 

그런데 오늘 오전에 시간이 생겨서 오랜만에 반찬을 좀 했습니다.

깻잎순나물 무치고, 가지썰어 양념해서 볶고, 오이 쫑쫑 썰어 무침하고, 감자햄볶음 하고, 계란후라이.

남들에게는 이것도 초라한 밥상이겠지만 저에게는 그야말로 진수성찬인데 ^^

도시락 싸와서 이렇게 먹으니까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흑....

막 모든 욕구가 채워지는 그 행복한 느낌!!!

이게 오늘하루 마지막이라는게 슬퍼요. 낼 아침 남편이랑 먹으면 끝이에요. ㅠㅠ

낼 저녁부턴 다시 2첩반상으로 돌아갑니다.ㅎㅎㅎ

IP : 218.48.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14.7.9 8:21 PM (124.197.xxx.2)

    그래도 건강을위해서 골고루 드셔야지요^^
    먹기위해사는것은 아니더라도 맛있는반찬해드시니 진수성찬이라 기분좋잖아요
    종종맛있는반찬 많이해서 드세요
    더 행복할거예요 ㅎ

  • 2. 점두개
    '14.7.9 8:46 PM (14.39.xxx.20)

    깻잎, 오이,가지 감자햄볶음, 계란후라이
    다 맛있는것이네요. 여름이라 입맛이 없었는데
    글만 봐서 입맛이 확 돌아옵니다.

  • 3. ..
    '14.7.9 9:03 PM (218.52.xxx.245)

    그래도 맞벌이시면 밖에서 매일 점심한끼는 잘드시잖아요^^ 아침 저녁은 집에서 간단히 먹을수도 있죠 머. 도리어 그게 행복 아닌가요?
    저두 그렇고 울남편도 밖에서 맛난건 다 먹고 다니는거 아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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