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 1가지에도 밥 잘먹는다고 자랑하곤 했는데

ㅇㅇ 조회수 : 2,245
작성일 : 2014-07-09 20:10:01

자랑할 건 아니지만요..^^

어쨌든 남편이랑 저 둘 다 반찬수에 구애받는 성격이 아니라

반찬 2개 정도로 먹곤 했어요. (김치는 둘다 안좋아해서 안먹고 다른 반찬으로)

 

맞벌이고 퇴근이 너무 늦어서 반찬하나 하기도 넘 힘들었거든요.

저녁은 도시락 싸가서 먹구요.

 

그런데 오늘 오전에 시간이 생겨서 오랜만에 반찬을 좀 했습니다.

깻잎순나물 무치고, 가지썰어 양념해서 볶고, 오이 쫑쫑 썰어 무침하고, 감자햄볶음 하고, 계란후라이.

남들에게는 이것도 초라한 밥상이겠지만 저에게는 그야말로 진수성찬인데 ^^

도시락 싸와서 이렇게 먹으니까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흑....

막 모든 욕구가 채워지는 그 행복한 느낌!!!

이게 오늘하루 마지막이라는게 슬퍼요. 낼 아침 남편이랑 먹으면 끝이에요. ㅠㅠ

낼 저녁부턴 다시 2첩반상으로 돌아갑니다.ㅎㅎㅎ

IP : 218.48.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14.7.9 8:21 PM (124.197.xxx.2)

    그래도 건강을위해서 골고루 드셔야지요^^
    먹기위해사는것은 아니더라도 맛있는반찬해드시니 진수성찬이라 기분좋잖아요
    종종맛있는반찬 많이해서 드세요
    더 행복할거예요 ㅎ

  • 2. 점두개
    '14.7.9 8:46 PM (14.39.xxx.20)

    깻잎, 오이,가지 감자햄볶음, 계란후라이
    다 맛있는것이네요. 여름이라 입맛이 없었는데
    글만 봐서 입맛이 확 돌아옵니다.

  • 3. ..
    '14.7.9 9:03 PM (218.52.xxx.245)

    그래도 맞벌이시면 밖에서 매일 점심한끼는 잘드시잖아요^^ 아침 저녁은 집에서 간단히 먹을수도 있죠 머. 도리어 그게 행복 아닌가요?
    저두 그렇고 울남편도 밖에서 맛난건 다 먹고 다니는거 아는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997 남자심리, 눈치가 있어야 5 센스 2014/07/27 3,094
401996 서울 3억~4억대 아파트 구입가능한 곳 있을까요. 93 아파트 2014/07/27 25,695
401995 남편은 보도연맹 나는 밀양탑반대시위-어느할머니의 한만은 사연 1 집배원 2014/07/27 957
401994 (노란 리본)명언 한가지 기억 저편 2014/07/27 847
401993 [세월호 100일] 박근혜 유병언에 집착한 이유 8 wallet.. 2014/07/27 2,791
401992 이사람 뭐예요 ? 7 개고기 블로.. 2014/07/27 2,429
401991 나경원후보 보선 부재자 투표 100% 압승... 8 신기한 투표.. 2014/07/27 4,322
401990 혹시 아디다스 쿠폰 있으신 분 계신가요 kbk 2014/07/27 804
401989 마흔의 육아.. 체력이 딸립니다.. 좋은 영양보조제 없을까요.... 9 도와주세요 2014/07/27 3,954
401988 과외비 6 과외 2014/07/27 1,943
401987 LG G3 vs (기다렸다가) 아이폰6 15 그동안 2014/07/27 3,080
401986 아파트 앞 동에서 아기 고양이가 계속 울어요 ㅠㅠ 7 ㅠㅠ 2014/07/27 2,258
401985 리조트 수영장 2개 양옆 파라솔에 다 책 읽어요 15 서양인들 책.. 2014/07/27 4,298
401984 노후대책 어떻게 세우고 계세요? 2 ㅇ ㅇ 2014/07/27 1,901
401983 일산인데 밤하늘이 빨개요! 1 냥미 2014/07/27 1,568
401982 한정식은 먹고 나면 11 눈속임같은 2014/07/27 3,769
401981 유병언 부유했던 영상 8 홈비디오 2014/07/27 3,738
401980 제 인생에 다시한번 좋은남자가 찾아올까요 15 맑은하늘 2014/07/27 4,718
401979 목디스크 치료위해 신경외과와 한방병원 도움주세요 2 궁금 2014/07/27 1,539
401978 자식일이 안풀려 눈물만이 13 글ㆍ 2014/07/27 5,871
401977 한식이 서양인들에게 인기가 없는 이유 56 ... 2014/07/27 19,677
401976 신랑이 자꾸만 가게 하라고 부담을 줘요 19 괴로운마눌 2014/07/27 5,659
401975 클렌징 아직 않하신분들 7 치즈생쥐 2014/07/27 2,756
401974 주무시기 전에 이거 한번 봐주세요 3 엉망진창 2014/07/27 1,289
401973 내 인생 최고의 안구테러는 똥습녀였어요 7 // 2014/07/27 4,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