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원님들은 남편이 술마시고 개가되서 들어오면 뭐로 때리시나요
아니면 그냥 맨손바닥이나 손에 잡히는거 아무거로나 때리시나요?
술만 마시면 뭘그리 사가지고들어오는지..... ㅠㅠ
1. ㅋㅋ
'14.7.9 7:50 PM (211.224.xxx.57)워글도 댓글도 왜 이렇게 웃겨요
2. 개는 몽둥이로
'14.7.9 7:56 PM (182.226.xxx.93)이거 아마 북한 어딘가 담벼락에 써 있었던 슬로건 . 웃자고 한 소리구요. 저는 남편이 회사에서 받은 시계 뺏어서 패대기 친 적 있어요. 그런데 이 시계가 얼마나 튼튼한지 금도 안 가고 멀쩡. 어찌나 약이 오르는지 망치로 내리쳐서 끝장을 봤어요. 그래도 때리지는 않았어요. 믿거나 말거나.
3. 22
'14.7.9 8:03 PM (59.187.xxx.109)그거 진짜 미쳐요 저희 남편은 갑자기 새벽에 연락두절 되서 밤새 빡 친적 있어요
지금은 그래도 많이 좋아졌죠
오지게 아팠거든요 갑자기 욕이 방언처럼 나올려고 하네요4. 정
'14.7.9 8:03 PM (1.252.xxx.108)결혼초에 제가 술을 전혀 못하는 관계로
술취한 사람 대할줄을 몰라서 계속 싸웠어요.
뭐라고 말도안돼는 말을 하고 여봉여봉... 이러면서 안겨들고
진짜 미친줄 알았습니다.
결혼10년정도 지나 고향친구가 있는 동네로 이사를 와서
친구에게 하소연을 하니
친구가"술먹으면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고 다음날 기억이 나도 안나도 무조건 모른다고 한답니다"
그래서
전 오면 몇마디하면 긍적적으로 받아주고
일단 안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씻고 나오면 원하는거(꿀물,기타등등) 해주겠다고
좋게 얼래고 달래서 씻게한 후
침대에 눕게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뻗어면 계탄것이고
아니면 살살 달래서 지웁니다.
그리고 거실로 나옵니다.
그다음은 저의 취미생활이 시작됩니다.
저도 이렇게 하기까지 거의14년 정도 걸렸네요.
처음에는 싸우고 발로 차고 꼬집고 때리고 협박하고 별별짓을 다 해봤지만
그래봐야 그는 취한사람이고 나는 정상이니 발전이 없습니다...
아이들도 점점크고 더이상 제가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행사할 수가 없는것도 이유고요.5. 뽕남매맘
'14.7.9 8:16 PM (121.159.xxx.108)저는 때리지않습니다...한번써먹었는데요
보리차를 우리고 기다린뒤 거실에서 널부러자는 남편근처에
보리차를 쏟아놓은다음 널부러진남편이 보이게 사진을 찍고....
다음날..당신이 어제 해놓은 짓을 봐라..나 이거 닦느라 개고생했다로 시작으로 창피를 줬어요....정말 존심상하게
그뒤로 그날정도로 술은 안마시더라구요6. 엎어놓고
'14.7.9 10:20 PM (218.144.xxx.205)엉덩이 팡팡 때려줍니다..
7. ㅋㅋ
'14.7.10 2:52 AM (58.225.xxx.159)술취한 남편 옆에 보리차 부어 놓고 사진 찍은 후 보여줌.
저도 한번 써 먹어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