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담받고있는데 상담샘 관련..

안색살피는 나 조회수 : 1,065
작성일 : 2014-07-09 13:23:25
일년이 다되가는데 저는 계속 징징거리고있는거같아서요 
선생님이 제 힘든 얘기들어주시는게 너무너무 미안해요 
너무 친절하고 제가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제가 좀 마음이 여유있고 좋아진것같은때엔  선생님도 많이 나아졌다며 활짝 웃으시고 보람차하시고요
그런걸보니 저도 상담마치고 나올때 참 기분이 좋거든요 

근데 제가 마음이 힘들어서 샘께 다 얘기할때는 
선생님도 표정이 어두워지는데요 
또 같은 문제로 힘들어하는 절 보고 지쳐하시는것도 같고.
마치고 나올때쯤엔.. 휴 괜히 힘든얘기해가지고 샘 피곤하게, 힘들게했구나.. 하며 후회되고 기분이 편하지가 않아요ㅠ 
이렇게 매일와서 징징대니 그리고 나아지지도 않으니 샘이 진짜 나 같은 내담자는 안좋아하겠다 그닥 환영안하겠다..
뭐 이런 생각들고 그래요 -.-;; 
그러니까 선생님 표정에 따라 제 기분이 좌우되는것같아요 


이게 제 문제일수도 있는데요
생각해보니 직장다닐땐 직장상사 얼굴표정에 온화함이 없으면 제 마음이 불편하고 조마조마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긴장 두려워하며 꼼짝않고 그냥 얼어있어요
제가 성격이 꼼꼼하고 그래서 혼날일은 거의 만들지 않는데도 
그러니까 맘에걸리는게 전혀 없는데도 그러네요 
상사나 동료가 쓸데없는 농담이라도 내게 걸치거나 내게 웃어주면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모릅니다. 


저는 도대체 왜 이럴까요?
IP : 223.62.xxx.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7.9 1:26 PM (222.100.xxx.51)

    징징대는 거 들어주는 게 그분들 밥벌이에요.

  • 2. 긴장
    '14.7.9 1:35 PM (223.62.xxx.40)

    그거 모르는거 아닌데도
    자동적으로 저런 마음이 들어서요

  • 3. 이야기해보세요~
    '14.7.9 1:38 PM (114.205.xxx.131)

    본인의 그런 면이 스스로에게도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다면 이런 감정이나 느낌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평소 나의 대인관계 패턴에 대해 살펴볼 수 있고 내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은대요?

  • 4. 흠..
    '14.7.9 1:46 PM (115.126.xxx.100)

    아직 치료가 되지 않은거죠. 여전히 눈치보고 자존감 낮고..
    그냥 가서 내 이야기만 한다고 고쳐지는건 아닌데..
    1년이 다 되어가다는데 좀 그렇네요. 물론 상담이 짧은 시간에 나아지는건 아닌거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365 정말 지워졌네요 8 대박 2014/08/03 2,804
403364 여자들 거의 벗고 다니는거.. 53 yuyu 2014/08/03 19,958
403363 미끄러지지 않는 발매트 추천 좀 해주세요 6 발매트 2014/08/03 1,761
403362 부산가고있어요~~ 3 가볼만한곳요.. 2014/08/03 1,320
403361 혹시 식칼 사실 분들은 참고하세용 9 siphe 2014/08/03 5,787
403360 정관수술 후 부작용, 통증이나 성반응의 저하 2 부부의사칼럼.. 2014/08/03 11,508
403359 헤어진 전 남친 잡고 싶어요 14 덥다 2014/08/03 5,979
403358 오만원권 지폐에 왜 신사임당이 들어갔을까요? 6 지폐 2014/08/03 5,436
403357 대한민국 군대 정상 맞나? 1 light7.. 2014/08/03 718
403356 아들을 군대에 보낸사람 14 82cook.. 2014/08/03 2,640
403355 자주 틀리는 맞춤법 19 바른말 2014/08/03 2,618
403354 어제 히든싱어 이선희편 했어요? 3 히든 2014/08/03 2,399
403353 마음에 병이 너무 심한저 어디서부터 맘을 움직여야 할까요. 15 저좀 봐주세.. 2014/08/03 4,131
403352 보상 잘해줄 테니 떨어져라? ‘세월호’ 손털기 나선 새누리 11 .... 2014/08/03 1,890
403351 너무 비참한 기분... 4 마음이 2014/08/03 3,086
403350 KBS FM 93.1MHz를 튜너나 컴퓨터 없이 듣는 분? 1 줄이기 2014/08/03 959
403349 강아지가 많이 아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 2014/08/03 7,235
403348 삼성 파브 LED TV 끄고 켤때 나는 소리 12 시끄럽다규 2014/08/03 12,350
403347 예전에 왕따당했던 불쌍한 친구가 있었는데.... 9 딸기라떼 2014/08/03 4,922
403346 아들강하게 키우려면? 23 걱정 2014/08/03 5,249
403345 세월호 진상규명) 문화상품권이 있는데 서점가면 받나요? 1 닥아웃 2014/08/03 566
403344 41주ㅡ 선홍색 피도 이슬인가요? 14 저기 2014/08/03 2,735
403343 휴대폰. 업그레이 시키라고 나오는데 1 다들 2014/08/03 937
403342 명량 보면서 계속 눈물이 납디다 8 통탄 2014/08/03 2,781
403341 명량 5 아리송 2014/08/03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