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 기말고사보고 토요일에 있던 수업까지 빼서
동생이랑 워터파크 보내서 종일 놀게 해주고
일요일에도 오전에 학원숙제 조금 하고는 또 내내 놀고...
아무튼 시험 끝났으니 맘껏 놀게했네요
그런데 어제 학교에서 문자가 하나왔어요 수학경시대회 준비물로 계산기 보내라고...
알고보니 오늘이 수학경시대회 날이었던거죠
어제 오후 부랴부랴 문제집 한권사서 풀라고 던져줬더니
저녁 2시간동안 풀어 놓은 문제 달랑 10개...맞은것도 몇개없고..
저는 어제 몸이 안좋아 약을 지어왔는데 졸음이 쏟아져
애랑 같이 자다깨다...결국 11 시에 그냥 재웠네요
당장 오늘이 시험인데 벼락치기도 못하고
시험결과는 뻔한데도 아이는 천하태평한 모습보니 울화가
치미네요
제가 시킨것도 아니고 자기가 하겠다고 시험신청 해놓고는 엄마한테도 말안하고 준비도 하나도 안한 무책임한 행동이 너무 화가 납니다
오늘 시험 끝내고 오면 따끔하게 야단쳐서 못된 습관좀 고쳐주고
싶은데 좋은 빙법이 없을까요?
저희 아이들 책임감있고 반듯하게 키우고 싶은데
참 뜻대로 안되네요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아이 책임감을 어찌 가르쳐야할지...
참아야해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14-07-09 10:01:54
IP : 115.139.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스스로
'14.7.9 10:12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경시대회 나가겠다고 신청한건 기특하네요.
게다가 저녁에 2시간이나 문제를 풀었다니!!!!!!!!
(우리애는 5분마다 일어나서 돌아다니심 ㅠ.ㅠ)
그또래 애들이 원래 그렇지 않나요.
우리집 5학년도 오늘 기말고사인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부는 커녕
스마트폰 접속해서 잔소리 듣고 학교갔어요.
뭘 하라고 하지 않으면 도대체가 알아서 하는게 없네요 ㅠ.ㅠ
잔소리를 해도 그때뿐이고....언제쯤 스스로 어린이가 될려는지...2. ㅎㅎ
'14.7.9 10:15 AM (39.7.xxx.72)10문제나 풀었네요
기특한걸요?
비슷한 아이 키우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경시 대비 한다고 해서
문제집 사놨더니
그냥 평소 실력으로 보겠다고 합니다--;;3. ㅠㅠ
'14.7.9 10:18 AM (39.7.xxx.211)짐 초3 남아 키우는데 초5되도 그러나요? 암울하네요 ㅠㅠ
4. 욕심이 과하시네요.
'14.7.9 10:34 AM (14.39.xxx.102)경시대회 신청한 것 부터 책임감 만땅입니다.
자랑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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