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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했어요~ 개구리가 탈출해서 숨었어요

아닛 조회수 : 3,329
작성일 : 2014-07-09 08:14:32
아흑 ㅠ
남편이 시골집에서 개구리 한마리를 잡아와서
투명한 통에 넣어두고 위엔 냄비받침을 살짝 숨쉬게 열어놓고 잤는데...
아침이되니 놈이 사라졌네요 ㅠ
정말 멘붕입니다.. 작은 틈새로 점프질하다가 어찌 탈출에 성공했나봅니다. 이틀정도만 애들 보여주고 다시 방생하려 했다는데
우리집은 아파트고 정말 짐이 많이 쌓여있거든요.
집도 좁고 장난감천지에 특히 안방은 창고로 쓰니 물건들이 장난아니에요 찾기가 매우매우 어렵다는거죠
지금 당췌 어딨는줄을 모르겠으니 이 일을 어떻게 하나요 ㅠ

크기도 꽤 큰놈이라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밟히거나 잘때 덤비거나하면 심장마비 걸릴것같고
어디서 썩어가기라도 한다면..
정말 머리가 너무 아프고 짜증나네요
갖고와서 관리도 못하고 일만드는 남편을 ** 해버리고 싶네요
어떻게 어떻게.. 해요

IP : 36.38.xxx.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9 8:24 AM (14.63.xxx.22)

    저 아는집도 변기에서 자꾸 개구리소리가 나서 깜짝놀라물어봤더니 애들이 올챙이 잡은거 변기에 버렸더니 변기 어딘가에서 자랐나보다고 @@
    볼일보다 소릭나서 기겁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

  • 2. 천적
    '14.7.9 8:26 AM (110.70.xxx.144)

    개구리 천적이 뭐였더라....
    그거 한 마리 풀어보셔요.

  • 3. ~~
    '14.7.9 8:27 AM (58.140.xxx.162)

    아, 어뜨케요..
    변기에서 개구리 뛰어오르는 게
    현실이 될 줄이야..

  • 4. 개구리천적은
    '14.7.9 8:31 AM (115.140.xxx.74)

    뱀인데

  • 5. 윗님
    '14.7.9 8:33 AM (175.192.xxx.65)

    으악!!!

  • 6. ㅋㅋ
    '14.7.9 8:33 AM (113.216.xxx.112)

    뱀을 풀어놓으심이..쿨럭=3 =3

  • 7. 그뱀을
    '14.7.9 8:35 AM (115.140.xxx.74)

    잡으려면?? 악어를??

  • 8. 개구리 사료를 사다가
    '14.7.9 8:35 AM (125.182.xxx.63)

    어딘가로 유인해보세요.

  • 9. 루~
    '14.7.9 8:51 AM (180.70.xxx.55)

    연못처럼 얕은 그릇에 물을 담에서 중간중간에 하나씩 놓아보세요.

    물을 엄청 좋아하는 동물이니...올것같아요.

  • 10. ㅇㅇ
    '14.7.9 8:53 AM (24.16.xxx.99)

    저도 뱀보다는 ^^ 물이나 먹이를 놓고 유인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남편을 ** 해버리고 싶네요 ---에서 ** 가 뭔가요??

  • 11. ㅎㅎ
    '14.7.9 8:59 AM (221.139.xxx.80)

    원글님은 심각한데 댓글들 보고 빵 터졌네요
    저희집은 어젯밤 햄스터가 탈출해 밤 12시에 쌩쇼를 했네요 다행이 생포했습니다 원글님도 개구리 생포의 행운을 빕니다

  • 12. 경험자
    '14.7.9 9:01 AM (210.105.xxx.253)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있었는데요
    결국은 욕실에서 찾았어요
    아무래도 습기 있고 어둑한 욕실이 개구리 취향에 맞았는 듯 해요
    욕실을 잘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 13. 남편분
    '14.7.9 9:11 AM (211.177.xxx.197)

    맴매 맞아야겠네요..
    책임지지도 못하는 생명을 함부로 가지고 오다니..
    아이가 그래도 말려야 할판에

  • 14. 불쌍
    '14.7.9 9:12 AM (14.40.xxx.154)

    그니까 왜 잡아와요...

  • 15.
    '14.7.9 9:25 AM (180.224.xxx.143)

    제목만 보고 뭔가 촌철살인의 시국 비유글일 거라 생각했어요.

  • 16. 불쌍2
    '14.7.9 9:40 AM (210.96.xxx.206)

    왜 잡아와요...ㅠ 방생한다고 해도, 자기 원래 살던 터전을 떠나는 건데.. 어찌 그러셨는지.. ㅠ

  • 17. ...
    '14.7.9 9:59 AM (59.15.xxx.61)

    헉!
    진짜 개구리일 줄이야...;;;

  • 18. 죄송..댓글읽고 팡..
    '14.7.9 10:17 AM (58.124.xxx.141)

    터져서 혼자 웃었어요.. 개구리 잡으러 뱀을 푼다는 댓글 너무 웃겨서요.. .ㅎㅎㅎㅎㅎㅎ

  • 19. ..
    '14.7.9 10:23 AM (175.223.xxx.251)

    뱀이라는.댓글에서 육성으로 터졌네요..ㅋㅋㅋㅋㅋㅋ

  • 20. 저희집은
    '14.7.9 10:31 AM (182.226.xxx.120)

    햄스터보다도 더 작은 팬더마우스...
    두마리 있는데 이것들이 돌아가면서 탈출쇼를 해서 아침마다 잘 있는지 살피는게 일입니다ㅠㅠ

  • 21. 댓글중에
    '14.7.9 10:34 AM (175.223.xxx.69)

    올챙이도 생명인데
    멀쩡히 잘있는 올챙이 들구와선
    변기에버린다라..
    차라리 죽는게낫지 죽지도못하고 참...ㅆ

  • 22. 저흰 전원주택이라
    '14.7.9 12:51 PM (121.143.xxx.106)

    개구리 가끔 잘 들어 와요. 지가 알아서 돌아다니다 나가구 하던데 별 신경 안써요. 죽은건 한번도 못봤구 며칠전 화장실에 장에 앉아 있길래 쳐다보니 어디로 숨더라구요. 담날 남편이 발견하고 잡아서 정원으로 방생...

  • 23. 타임버드
    '14.7.9 1:51 PM (59.2.xxx.104)

    소도시 아파트 8층에 삽니다 .저의 집도 가끔 청개구리가 들어와요 그높은데를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지만 가끔 들어와서 개굴개굴 뛰어다녀요.그럼 귀여워서 제가 잡아서 다시 1층에 데려다 줘요.때론 물을 못찾아서 말라 죽기도 해요. 근데 귀여워요 청개구리는 목마르면 나올겁니다. 걱정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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