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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적금부은거 깨서 뉴욕가보렵니다;;;;;

ㄴ뉴요커 조회수 : 4,639
작성일 : 2014-07-09 01:02:45
글이다 날아갔네요
ㅠㅠ
아는게하나도없어서요
일단 비행기는 인천에서 바로 뉴욕도착하는
직항끊었어요. 가는건문제없는데 뉴욕에 딱
도착해서 그때부터 무엇을해야할지요ㅜㅜ
숙소도 못정햇고 뉴욕어디를 댕겨야하는지
혼자떠납니다 더 늙기전에 뉴욕한번 보고
삶을마감하고싶어서요 영어도 못하고
지하철을 탈수나있을지 집으로 되돌아
올수는있을지. 가계가서 빵이라도 돈주고
사먹을수있을지 너무너뮤 막막해요
총기난사 여자혼자위험하다고 뜯어말리는데
길거리 다녀도 문제없는지 뉴욕까지가서 공연
하나는 보고와야할텐데 티켓을 끊어서 잘볼수
있을지 ㅠㅠ 두렵고 무섭네요
초보자 어찌해야할까요?
IP : 110.70.xxx.1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9 1:21 AM (123.111.xxx.160)

    전혀 모르시면 한인민박 하세요. 아무래도 한국말 통하니 잘 가르쳐주는 사람이 최소 한 사람 정도는 있을 것 같아요. ^^

  • 2. ...
    '14.7.9 1:24 AM (123.111.xxx.160)

    네이버카페에 뉴행디라고 있는데 거기 뉴욕 가시는 분들이 동행찾고 그렇던데... 함 들어가 보세요. 다른 카페는 잘 몰라서...제가 아는 카페 하나 추천합니다. ^^

  • 3. ㅋㅋ
    '14.7.9 1:39 AM (125.177.xxx.38)

    총기난사..여자혼자 위험하다..
    사실 뉴욕은 그런 걱정 별로 안하셔도 될 듯.
    워낙 관광객많고 번쩍번쩍한 곳이라요.
    영어를 못하신다면 한인민박 저도 추천.
    널리고 널린게 한인민박.
    제가 갔던 곳 알려드리고 싶네요. 번화가에 딱 좋은곳이었는데. 주인도 좋았고.ㅎㅎ
    어릴때 뉴욕이 배경이 되었던 영화를 보면서 꿈꿨던 도시였어요.
    뉴욕.
    저길 꼭 한번 가봐야지..늘 영화와 미드를 보면서 생각했었는데
    제가 그 도시 한 가운데 있으니 정말 좋더군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 4. ㅇ원글
    '14.7.9 1:49 AM (110.70.xxx.147)

    한인민박 소개해줘요
    얼마정도 하나요?

  • 5. ㅇㅇㅇㅇ
    '14.7.9 1:49 AM (182.212.xxx.62)

    님이랑 친구 하고 싶네요..정말 마인드가 저랑 똑같아서 넘 반가워요...근데 전 도시 보다는...미국 서부 광활한 대륙을 렌트카로 달려보고 싶네요.

  • 6. 우와
    '14.7.9 4:15 AM (117.111.xxx.161)

    좀 대책없으신듯..
    본인이 조금만 검색하거나
    책자사서보면
    정보가 많을텐데
    다짜고짜 게시판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 7. ㅋㅋ
    '14.7.9 5:41 AM (223.62.xxx.81)

    행동이 앞서는분이시네요.인터넷에 검색하면 한인민박엄청 많아요.그런거 하나도 겁내시는분이 어찌 혼자 외국여행 갈 생각을 했대요..글고 가면 한인여행사에서 하는 그 주변투어도 많으니 혼자하기겁나면 그런거 통해다녀도 될듯하네요.서점 여행코너가서 일단 뉴욕편 책하나사시고 뮤지컬보러 가는거면 님이 갈때 무슨 뮤지컬을 어디서 상영하는지 꼭 먼저 알아보고 예매까지 마치고 가세요.
    이렇게 표만끊어놓고 나머지는 남들에게 다 의지해서 가면 돈만 날리고오기 쉬워요.알아보는거 귀찮으면 차라리 패키지여행끊지그러셨어요.

  • 8. 어쩐담
    '14.7.9 6:32 AM (211.117.xxx.97)

    질문의 내용이 대단히 폭넓네요. ㅠㅠ 당장 책부터 서점가서 찾아보시고 맘에 드는 책 정독하세요.
    왜 뉴욕인지는 모르겠으나 여행일자가 정해지셨음
    가서 뭘 하실지 계획을 세우셔야죠..

    지하철 잘 되어있고 돌아다니기 어렵지 않습니다.
    걱정마시고 잘 다녀오시길

  • 9. ㅇㅇ
    '14.7.9 6:51 AM (24.16.xxx.99)

    가끔 행동이 앞서는 것도 좋아요. 사람들이 생각하고 계획까지만 하고 행동은 안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ㅎㅎ
    공부 많이 하셔서 주어진 시간 안에 많이 보고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래요.
    제가 뉴욕 산다면 만나서 안내해 드리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다른 도시에 있네요 ㅎ
    총기난사 보다는 소매치기 조심하시고요.

  • 10. 나나
    '14.7.9 7:04 AM (116.41.xxx.115)

    일단 그 용기에 박수를!!!!!!
    책한권 사서 쭉읽으시고
    회원수 많은 카페 가입하셔서 리플수와 조회수많은 여행후기글 몇개 읽어보세요
    그러면 감이 좀 잡히실거예요
    거기에 원글님의 평소로망에등장하는 장소를 끼워 넣는거죠^ ^
    건강하게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뉴욕도 사람사는곳이예요

  • 11. ㅇㅇ
    '14.7.9 9:01 AM (180.70.xxx.19)

    행동력 갑이네여. ㅋㅋㅋㅋㅋ 맘에 드네요. 닥치면 다 하게 되있어요. ㅋㅋㅋㅋ

  • 12. ...............
    '14.7.9 9:37 AM (121.163.xxx.77)

    이년전에 뉴욕 한달동안 혼자 가서 여행하면서 머물다 왔어요...숙소는 한인여성전용민박... 맨하탄에서만 거의 있었구요. 비용은 500만원 썼어요...다시 가고 싶네요...

  • 13. zz
    '14.7.9 9:39 AM (180.66.xxx.31)

    개인적으로 한인민박보다 그냥 호텔 잡아서 여행하시면 또 다를거에요. 한인민박은 편하지만 여행이 주는 기분좋은 외로움과 단절됨 느끼기엔 호텔이 훨씬 나을 수 있어요. 저는 서른 다섯에 처음으로 뉴욕에 갔는데, 그 때의 기분을 정말 잊지 못해요. 내 인생에서 이런 순간이 오는구나 싶은게, 그 장소가 뉴욕이어서는 아니었고 그 나이가 저에게는 어떤 감정적인 전환이 되는 시기였던 것 같아요.그 이후에 아이들 데리고 또 갔었고, 혹시 예전의 느낌이 너무 강렬해 혹시 실망하면 어쩌나 했는데, 웬걸, 또 좋더라구요. ㅎㅎ 뉴욕패스 하나 사셔서 그거 위주로 돌아도 괜찮아요. 한국에서 결제까지 다 가능해요. 맨하튼은 길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찾기 쉬운 곳이에요. 햄버거 좋아하시면 쉑쉑버거도 드시고, 파이브가이즈도 드시고, 베이글 사서 커피랑 드시고, 가끔 스타벅스가서 잠시 쉬기도 하고... 뮤지컬 하나 보시고 센트리튜에니원가서 샤핑도 좀 하시고, ㅎㅎ 여유 있으시면 가까운 워싱턴도 2박3일 다녀오시고... 굳이 레스토랑 같은데서 근사하게 식사안해도 괜찮아요. 서브웨이 하나 먹어도 배 터짐. ㅎㅎ 서브웨이는 주문할 때 약간 멘붕이라, 남이 하는 거 좀 보고 하셔야 해요. 고르는게 너무 많아서리...ㅋㅋ 순서대로 빵 고르고, 넣을거 고르고, 나중에 음료 고르고 돈내면 땡인데, 처음엔 점원이 눈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며 뭘 어찌 할건데? 이런 느낌을 풍기면 완전 당황하게 되요. 그러나 언제나 돈 쓰는 건 '나'라는 갑의 정신을 잊지 마시고....ㅋㅋ

  • 14. 베벸
    '14.7.9 9:50 AM (99.95.xxx.228)

    ㅋ 총기난사...

  • 15. ..
    '14.7.9 9:57 AM (180.230.xxx.83)

    와... 용기 대단하세요
    영어 못하신다고 했는데 그래도 전혀는 아니신가봐요 저는 정말 못해서 공항부터 겁이나던데
    지금 첨으로 혼자 패키지 갈까 하는데도
    요즘은 공항은 가이드가 동행되지 않아
    좀 걱정스럽네요
    혹시나 뭐 질문할까봐요...
    암튼 용기 좋으시네요
    즐겁게 잘 여행 다녀오시길 바래요
    그리고 막막하니까 그래도 여기 게시판이 실질적이고 믿음이 가니까 물어보는거 이해 되는데
    아는게 없어 답변 못드리고
    저도 함께 용기 얻고 가요~

  • 16. 숙소
    '14.7.9 12:09 PM (1.232.xxx.77)

    부터 정하고 가세요. 언제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지인이 담주에 가는데 왠만한 숙소는 거의 만실이라네요. 물론 하루 3,4백불 하는 방은 많을테지만요.

    총기난사...가 없는 건 아니지만(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엠파이어스테이트벨딩 앞에서 총기 사고 있었죠 ㅠㅠㅠㅠ) 흔히 있는 일은 아니에요. 뉴욕은 총기 소지가 불법이라 위험한 사태는 많지 않아요.
    또 너무 늦은 시간만 아니면 여자 혼자 돌어다녀도 문제 없어요.

    지하철 타는 법 익히셔야 괜히 돈 안 날려요. 표 넣고 들어가는 데가 이 방향 저 방향 따로 있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일주일, 한 달 패스 있는데 이건 한 번 긁고 15분인가 지나야 다시 긁을 수 있을 거에요.

    스트릿과 애비뉴 개념 익히시면 걸어다니거나 지하철 타고 다니시는 데 편할 거에요. 곳곳이 볼거리라 걸어다니시기 좋은 신발 신고 가시구요. 여기저기 공짜 지도 많으니 한 장 얻어 들고 다니세요. 지도로 구역 나눠서 하루에 돌아다닐 지역 정해 다니시구요.

    식사는 그래도 뉴욕 가셨는데 좋다는 곳 유명한 곳 다니시면서 드세요. 하루 한 끼라도. 아침은 가볍게 베이글이나 샌드위치 혹은 숙소 밥 드시고요. 아님 뉴욕이라면 브런치 ^^ 혹 한식 드시고 싶음 32가 코리아타운 아침 메뉴가 그나마 싼데... 안 가시겠죠? ㅎㅎ

    책이나 인터넷 보면서 공부 좀 하시고 질문 올려주심 더 저세히 알려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 17. ㄴ뉴요커
    '14.7.9 12:56 PM (175.223.xxx.212)

    성심성의껏 댓글달아주신분들모두 감사드려요
    촌뇬뉴욕입성이 만만치가 않아요 ㅜㅜ
    저는 뉴욕가서 어찌할지걱정했는데 미국본토도
    못밟아보고 쫒겨올뻔했어요 비자도 아무런준비가 안되어있고 입국심사대에서 통과못하면 바로한국송환 왕복티켓일주일후에 돌아오는데 ㄱ그러면 밖에나가지도못하고 공항내에서 노숙해야하나요? 아오 끔찍 무시무시합니다 ㅠㅠ 남들은 다 미국여행 잘만다니던데 영어못하면 더 의심하고 통과안시켜주겟죠?

  • 18. 먼저..
    '14.7.9 1:29 PM (183.103.xxx.30)

    님같은 분 너무 반갑구요!!!!
    여기 글올리기전에 정말 뉴욕갈맘이 100프로 라면 네이버 검색하시면
    뉴행디 같은 까페 많아요. 거기서 모든 정보를 매일 매일 보시면 이미 내몸은
    뉴욕에 가있는 상태가 되실꺼예요.
    자신도 있어지구요.
    제꿈이 뉴욕혼자여행이었는데..몇년동안 그리기만 하다가 올 10월에 갈 준비를 하고있어요
    제 딸이 봄에 뉴욕으로 어학연수를 떠났기에..딱 딸핑계대고 다녀올수있겠더군요
    저는 비행기표부터 뉴욕지리등등 이미 너무 많이 정보를 봐와서요.
    제 딸보다 뉴욕 지리를 더 꿰뚫고 있더군요. ㅋㅋ
    꼭 준비하셔서 가시기 바래요.. 혼자서는 한번도 비행기 타본적이 없어서..
    일본도 아니고 14시간씩 가는곳을 감히 갈 생각도 못했는데..
    과감히 떠날려구요. 너무 설렙니다.
    뉴욕....한번쯤으 다녀올만한 멋진곳이라는거 누구나 알잖아요
    꼭 다녀오시기 바래요. 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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