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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유가족들 팽목항까지 750km 십자가 지고 대장정

십자가 조회수 : 2,917
작성일 : 2014-07-08 22:29:26

http://media.daum.net/v/20140708202009741

 

 

같은 성당 신자 3명


"잊혀져가는 참사 진상규명 염원…


메고가는 십자가 교황께 드리고파"

"차가운 바닷속에서 숨져간 아이들의 고통을 천만분의 1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김웅기(17)군의 아버지 학일(52)씨와 이승현(17)군의 아버지

호진(56)씨, 승현군의 누나 아름(25)씨 등 3명이 750여㎞(1900리)의 길을 걷는다.

 

이들이 안산에서 전남 진도 팽목항을 거쳐 다시 대전으로 이어지는 '고난의 여정'에 나선 이유는, 잊혀져 가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실종자들의 조속한 귀환을 염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대장정에 앞서 <한겨레> 기자와 만난 두 아버지는 "꺼져가는 불씨 같은 존재가 돼 버린 세월호 참사의 기억에

다시 불을 지피고 희생된 아이들의 절규를 되뇌기 위한 최소한의 선택이자 작은 울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승현군의 아버지 이씨는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 일, 책임을 물어 처벌하는 일, 특별법을 만드는 일 등 이 모든 것은

유가족의 입장에서, 또한 희생된 어린 아이들의 처지에서 접근하고 풀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고난의 순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웅기군의 아버지 김씨는 "희생된 어린 영혼들에 조금이라도 다가가 위로하고 잊혀져 가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염원을 담은 행진"이라고 덧붙였다.

 

 

잊지 말아 주세요..

IP : 175.212.xxx.24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8 10:32 PM (1.235.xxx.157)

    정말 가슴 아픕니다.

  • 2.
    '14.7.8 10:33 PM (223.62.xxx.81)

    날도 덥고 비도 오고..걱정스럽네요..그러잖아도 심신이 약해지셨을텐데 ㅠ 얼마나 지금의 고통이 크면 이런 선택을 하실까싶어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잊지않게 행동하시는거 좋지만 제발 탈나지않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 3. dd
    '14.7.8 10:38 PM (61.254.xxx.206)

    jtbc에서 보고 막 울었어요.
    승현 아버님, 웅기 아버님. 오늘밤은 어디서 주무시려나...
    자식 차디찬 물속에서 보내고...ㅠㅠ 속이 말이 아니시겠죠.ㅠㅠ

  • 4. ㅡㅡ
    '14.7.8 10:42 PM (183.99.xxx.117)

    소소한 생활로 일상을 누리던 시민이었는데
    생때같은 자식을 억울하고 분노로 가득하게 잃은
    마음이 얼마나 크면 어렵고 힘든 결정을 하셨을까요?

    심신이 모두 지쳐있으실텐데 ᆢᆢ

  • 5. 니즈
    '14.7.8 10:46 PM (116.126.xxx.26)

    저도같은신자로서 마음으로 여러분들과함께 하겠습니다 부디 건강챙기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 6. bluebell
    '14.7.8 10:47 PM (112.161.xxx.65)

    휴... 가슴이 찡해지고..복잡한 마음입니다.
    ㅠㅠ
    몸상하시지 말았으면...

  • 7. ..
    '14.7.8 10:52 PM (112.187.xxx.68)

    세월호를 어떻게 잊나요? ㅠㅠ

  • 8. ㅜㅜ
    '14.7.8 10:56 PM (121.162.xxx.53)

    자식 잃은 부모 가슴에 묻고 산다고 ㅜㅜ
    저분들 건강이 염려되지만 워낙 경황이 경황인지라..

  • 9. 뉴스
    '14.7.8 10:56 PM (182.226.xxx.230)

    보고 울었네요
    너무 가슴이 아파요

  • 10. 시절이 수상하니
    '14.7.8 11:09 PM (112.133.xxx.57)

    참으로 슬픈 그림을 마주하게 되네요

  • 11. 호야맘
    '14.7.8 11:09 PM (125.177.xxx.181)

    십자가와 함께 하는 대장정이네요. 주님께서 보살펴주시리라 믿고 끝까지 건강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밤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가 되어 반드시 진상규명을 할수 있기를~~

  • 12. asd8
    '14.7.8 11:17 PM (175.195.xxx.86)

    가슴이 그냥 막 아리고 먹먹하더군요. 그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모습이. 특별법 제정 반드시 제정되리라 생각합니다.

  • 13. 건너 마을 아줌마
    '14.7.8 11:27 PM (222.109.xxx.163)

    아................. ㅠㅠ

  • 14. 피붙이를
    '14.7.8 11:28 PM (211.194.xxx.186)

    잃은 것도 억울한데 저 고생을 해야 하다니...

  • 15. 청명하늘
    '14.7.8 11:32 PM (112.158.xxx.40)

    "차가운 바닷속에서 숨져간 아이들의 고통을 천만분의 1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요." 

    ㅡㅡㅡ

    그저 먹먹할 뿐입니다.
    건강하셔야할텐데...
    절대 잊지 않아요. 잊지 않습니다ㅜㅜ

  • 16. ...
    '14.7.8 11:39 PM (115.136.xxx.176)

    아...진짜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ㅠ 안그래도 몸과 마음 모두 많이 상하셨을텐데 이 더운 여름날에 저 힘든 고난의 길을 어찌 가시려는지요ㅠ 너무 속상하고...건강상하시지 않기를 기도합니다...저 역시 절대 잊지 않습니다...

  • 17. wlsWK
    '14.7.8 11:40 PM (203.247.xxx.20)

    진짜 끔찍한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 18. 쓸개코
    '14.7.8 11:41 PM (14.53.xxx.89)

    에고 세상에..ㅜㅡ

  • 19. 11
    '14.7.8 11:42 PM (121.162.xxx.100)

    아 정말 부끄럽네요 무더운 이 여름 건강 잃지 마시고 특별법 꼭 제정되도록 함께 지켜볼게요

  • 20. ...
    '14.7.8 11:47 PM (115.139.xxx.130)

    너무 힘들텐데요... 걸어가도 힘든길인데... 골고다언덕길을... 살아도 죽음만큼 힘드신 마음이 느껴집니다...

  • 21. 맥도날드
    '14.7.8 11:49 PM (119.67.xxx.6)

    가슴이 찢어 질것 같아요
    정말 교황님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 드렸음 해요
    능력자 분들
    꼭 알려 주시길

  • 22. 아! 정말~~
    '14.7.8 11:52 PM (39.113.xxx.18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이런 희생을 치르고도 변화가 없다면....
    잊어버린다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23. 호수
    '14.7.9 12:07 AM (182.211.xxx.30)

    부디 가시는 여정..몸 상하시지 마시고 무사히 마치시길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 24. ㅠㅠ
    '14.7.9 12:16 AM (61.82.xxx.129)

    교황님께서 알게 되시고, 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주시기를..

  • 25. 에휴
    '14.7.9 12:25 AM (110.70.xxx.112)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무사히 마치시고 ,
    아직 못나오신분들도 어여 나와주세요

  • 26. ㅠㅠ
    '14.7.9 12:38 AM (182.221.xxx.59)

    저도 보고 울었어요. 뭐라 표현할수도 없네요

  • 27. 마음이 오죽하실까요...
    '14.7.9 1:02 AM (122.34.xxx.157)

    ㅠㅠ 몸의 고통은 그 분들의 심정에 비하면...
    어휴... ㅠㅠ

  • 28. 눈물
    '14.7.9 1:11 AM (175.136.xxx.119)

    너무 가슴이 아파요 ㅠㅠ

  • 29. 트랩
    '14.7.9 1:21 AM (175.223.xxx.27)

    왜 부모님이 십자가를 지셔야하나요 왜 이 분들이 고통에 삶에 ..죽음보다 더한 고통에 자식을 잃고 저리 사셔야 하나요!!!! 살릴수 있었던 아이들을!!!!!!!

  • 30. ....
    '14.7.9 1:41 AM (58.125.xxx.117)

    제발 실종자들이 돌아올 수 있게 해 주세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제발 !

  • 31. 아...
    '14.7.9 7:17 AM (221.160.xxx.146)

    어쩌나요 ㅜㅜ

  • 32. 매일밤
    '14.7.9 8:10 AM (218.237.xxx.38)

    기도중에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어요
    생각있으신 분 같이 해요
    제발 좋은 지도자 나오고
    시스템 엉망인 이 나라 바로 서게하고
    대내외적으로 힘없으면 강대국에 쓰러질텐데
    일본도 저러구 있고
    어떤 비호세력이 있어
    유를 못잡고 있는지 한심합니다

  • 33. 허브사랑
    '14.7.9 9:42 AM (1.238.xxx.228)

    아침부터 눈물이.... 아직도 아들 승현이를 못보낸 아버님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날도 덥고 비도 올텐데 부디 몸조심하고 잘 다녀오시기를 빌어요.

  • 34. ..
    '14.7.9 10:29 AM (183.101.xxx.50)

    저도 어제 화면보고 또 울었어요

    이넘의 분노는
    작아지지도 사그라지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니 원...

    시작의 원인을 알아야 분노도 치유될텐데
    그걸 밝혀줄 인간들은 하나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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