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맘 다스리게 한 마디씩만 해주세요
점수 확인해보니 저번보다 무려 평균 9점이 떨어졌네요ㅠ
저번도 잘 친건 아니고. 83점 이번은 74점
그나마 고전을 면치 못하던 수학은 팔십점을 받았어요
시험 결과야 어떻든 혼 안내기로 맘먹었고
공부가 정말 안 되는 아인건 맞는거 같구요
그나마 제가 끼고 가르치고 암기하게 한 역사 사회만 90점
그냥 지켜봐줘야 하나요?
아인 착해요...
진학도 자긴 얼마든지 인문계갈수 있다고 태평스럽게. 얘기하길래
그 담도 생각은 하고 있냐니 하고는 있다네요
그냥 욕심도 꿈도 없이 현재가 마냥 만족스런 아인데
공부 아닌길을 찾아주자니 워낙 하고 싶은것도 없는 아이라...
그냥 시험기간때 안되는 공부한다고 앉아 있던딸이랑
시험공부 봐준다고 정신없던 제가 떠오르고
저리 뚝 떨어진 성적 받고. 아무렇지 않은 딸. 내색은 않고
올라오려는 울화를 누르고 있으니 힘들어요ㅠ
1. 일단 박수..
'14.7.8 9:46 PM (211.207.xxx.203)따님 성격이 일단 부러워요. 장난꾸러기지만 늘 행복하고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제 조카생각도 나고요.
저는 공부를 잘했는데, 성격이 참 불안하고 침울해서, 일단 본인이 안정적인 아이들은 참 부럽습니다. 보기도 좋고요. 정신없이 공부 가르치신 건 나중에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될거예요.2. 율맘
'14.7.8 10:01 PM (60.240.xxx.112)착하니까 봐주세요. 못되기까지 했으면 어쩔뻔했나~~이걸로 위로하세요.
3. ...
'14.7.8 10:10 PM (59.15.xxx.61)지금 대학 3학년인 울 딸 이야기...
여기다가 쓰면 99% 낚시라고 할거에요.
너무 길어서 다 쓰지도 못해요...책을 쓰면 썼지...
그래도 어찌저찌
지가 대학 가겠다고 맘 먹으니
좀 듣보잡이라도 들어갑디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칭찬과 격려로 용기를 주세요^^4. 아ㅠ
'14.7.8 10:27 PM (223.62.xxx.81)내일시험인데 스마트폰만 죽어라 들여다보는 아이를 보고있노라면 미쳐버릴것같어요..스마트폰뺐었더니 잠만자고 ㅠ 두들겨팰수도 없고 환장하겠네요ㅠ
5. 대학은 다 가요
'14.7.8 11:04 PM (118.36.xxx.171)혹 고졸 될까 염려라면 하지 마시구요.
다만 공부로 연결되는 일반적 직업 말고 다른걸 잡아주시려고 노력하시면 되요.
걍 건강한 사회인이면 되는거 아닌가요
공부 잘하는 걸로 성공하는게 오히려 극소수같고 다들 비슷하니 속 끓이지 마세요6. ..
'14.7.8 11:05 PM (112.187.xxx.68)공부잘하는 인성 나쁜 아이는 공동체의 독이예요.
공부말고는 느긋하게 시간을 들여서 뭔가를 해 본 적이 없는 아이를 보고
우리집 아이는 하고 싶은 게 없다고 한다
그렇게 저한테 하소연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럴땐 참 난감하지요.
원글님도 따님께 공부 말고 다른 길을 찾아 주고 싶다면
좀 더 아이에게 자유를 주고
공부 이외에 다른 것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셨으면 좋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1985 | 리조트 수영장 2개 양옆 파라솔에 다 책 읽어요 15 | 서양인들 책.. | 2014/07/27 | 4,298 |
401984 | 노후대책 어떻게 세우고 계세요? 2 | ㅇ ㅇ | 2014/07/27 | 1,901 |
401983 | 일산인데 밤하늘이 빨개요! 1 | 냥미 | 2014/07/27 | 1,568 |
401982 | 한정식은 먹고 나면 11 | 눈속임같은 | 2014/07/27 | 3,769 |
401981 | 유병언 부유했던 영상 8 | 홈비디오 | 2014/07/27 | 3,738 |
401980 | 제 인생에 다시한번 좋은남자가 찾아올까요 15 | 맑은하늘 | 2014/07/27 | 4,718 |
401979 | 목디스크 치료위해 신경외과와 한방병원 도움주세요 2 | 궁금 | 2014/07/27 | 1,539 |
401978 | 자식일이 안풀려 눈물만이 13 | 글ㆍ | 2014/07/27 | 5,870 |
401977 | 한식이 서양인들에게 인기가 없는 이유 56 | ... | 2014/07/27 | 19,677 |
401976 | 신랑이 자꾸만 가게 하라고 부담을 줘요 19 | 괴로운마눌 | 2014/07/27 | 5,659 |
401975 | 클렌징 아직 않하신분들 7 | 치즈생쥐 | 2014/07/27 | 2,756 |
401974 | 주무시기 전에 이거 한번 봐주세요 3 | 엉망진창 | 2014/07/27 | 1,288 |
401973 | 내 인생 최고의 안구테러는 똥습녀였어요 7 | // | 2014/07/27 | 4,437 |
401972 | 전세 1억 5천ㅡ 어느동네로 가야 하는지 23 | 한숨만 | 2014/07/27 | 6,371 |
401971 | 목에서 뜨거운게 올라와요 2 | 증상 | 2014/07/27 | 1,468 |
401970 | 제가 호갱님이 된걸까요?ㅠㅠ 24 | 폰 | 2014/07/27 | 5,307 |
401969 | 세면대 대신 세수대야 올려 놓고 쓰는 받침대 어디서 파나요? 7 | 그네 그만 .. | 2014/07/27 | 7,015 |
401968 | 마쉐코3 보다보니 약간 어이없고 허탈 15 | 아놔 | 2014/07/27 | 4,890 |
401967 | 남편이 절대 쇼파에 앉지를 않아요. 47 | 쇼파 | 2014/07/27 | 16,510 |
401966 | 노조를 고분고분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2 | hani | 2014/07/27 | 1,129 |
401965 | 롯지를 샀는데 세제사용에 철수세미까지..ㅠㅠ 3 | 히잉 | 2014/07/27 | 3,688 |
401964 | 영화 군도 보고 왔어요 17 | .. | 2014/07/27 | 4,844 |
401963 | 국정원 또 한건 하셨네 1 | 그것이 알고.. | 2014/07/27 | 2,090 |
401962 | 형제도 물질이 최곤 거 같아요 3 | 맘 가는 대.. | 2014/07/26 | 2,833 |
401961 | 저를 도와주셔야 되요... 21 | 건너 마을 .. | 2014/07/26 | 4,5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