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그닥이고 성적도 그닥이고
스펙 어학 다 그냥 남들 있는만큼 있어요
이런 제가 좋은 회사 들어가는 꿈 갖는게 욕심이겠죠?
20대 후반인데 이제..
이번 상반기 서류 다 떨어지고 정말 딱 죽고싶은 심정이네요
집구석에 앉아있는데 종일 눈물만 펑펑 나고
물 한 모금 먹고 싶지도 않아요
오늘 종일요
자취방에서 머리에 안 들어오는 책이나 보고 있다가
라면 사러 나가며 하늘 봤는데 넘 세상이 예쁘더라구요
왜 취직 하나 안 됐다고 이렇게 죄인처럼
가족들 연락, 친구들 연락 피해가며 살아야 되는지
평소에도 죄인같은 마음에 힘들었지만
너무 힘들어요 오늘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