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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워죽겠고 배도안고픈대 밥만해야되는게 짜증나요

더워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4-07-08 18:36:43

진짜 이렇게 푹푹찌는데
입맛까탈스런 딸땜에 밥해댈것생각하면
짜증부터솓구치네요

원래부터 판벌이고 뭐먹는거싫어하는
저로썬
밥할때마다 죽을지경이에요
기껏 땀뻘뻘흘려 차려봐야 먹지도않고
코딱지만큼 먹는애땜에
장봐야지 재료다듬어야지
국끓여야지
정말 고문이따로없고

조금만먹어도 배가 남산만큼 불러서
가급적 음식좀 피하고싶은데 끼니마다
이게 왠고생인지 ..

이짓은 대체 언제쯤이면 끝이날까요?
이럴시간에
책을읽던가 음악을듣고 있는게
더행복하겠어요

IP : 125.186.xxx.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8 6:42 PM (58.140.xxx.162)

    밥만 전기밥솥에 하고요
    불 안 쓰는 걸로만 해요.
    샐러드나 오이무침 같은 거요.
    그리고 더울 땐 웬만한 거 다 전자렌지로 익혀요.

    제일 비인간적인 게
    더운데 시원~하게 국수나 비벼 먹자.. 이런 거예요.
    멋모르고 캠핑 따라가서 죽을 뻔 했다는.. ㅠ

  • 2. 저희집은요
    '14.7.8 6:52 PM (115.140.xxx.182)

    엄마가 해주는대로 먹어야하고 다른거 먹고싶다하면 그 사람이 가족 먹을꺼까지 직접 해야해요 중학생 됐을때부터 그랬어요 그래서 엄마가 뭐든 차려만 주면 감사히 먹습니다 나 먹을꺼 가끔 하는거야 노동이 아니지만 4인 가족의 식을 담당하는 노고가 어떤건지 체득했어요

  • 3.
    '14.7.8 7:08 PM (1.236.xxx.197)

    하나있는 딸내미 매일 밥해주기 귀찮아
    시집빨리 보내고싶은 사람도있습니다
    25살딸 빨리결혼시켜준다했더니 남자
    친구가 형편이 안되서 못한답니다
    내가능력이 되면 집이라도 얻어주고
    싶은마음 굴뚝같은데 능력이 안되서
    한탄만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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