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부인에게 인간적 흥미나 관심이 없는 경우..

-.,- 조회수 : 4,796
작성일 : 2014-07-08 16:11:52
그냥 저냥 살아지나요?
결혼 5년차 아이도 없고 서로 취미나 취향이 많이 달라서 그런거라고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참 가슴이 딱딱해지네요 

저도 나름 독립적인 면이 강해서 결혼전이나 후나 남편에게 뭐 해달라 어쩌구 안하고 
제 할일 하고 제 의무나 그런것도 알아서 딱딱 수행하는거 좋아하고
저한테 뭐 피곤하고 상담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남편에게 미주알고주알 말 안하고 그냥 저 알아서 해요
솔직히 저도 일바쁘고 지금 미래를 대비해서 다른 업종으로 바꿔보려고 공부도 바쁘고 자격증준비도 하고 
바쁘고 할일많아서 남편에게 더 치대라고 해도 못해요
취향취미 너무 달라서 저도 남편취미 같이 못하고 남편도 제 취미 같이 못즐겨요
여기까진 전혀 문제없어요 

그래도 부부인데 같이 즐기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관심은 가져줘야 하는거 아닐가요??
저도 안물어보고 그냥 내비두면 더 편해요 솔직히 진짜 궁금해서 관심갖는거 아니에요 저도..
그래도 부부니까...오늘은 뭘했는지 누굴만났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요런거 대충 물어봐주는거죠 
그래 힘들었구나 재밌었겠구나 너는 참 그런걸 잘하는구나 다음에 한번 나도 같이 해봐야겠다  이런거요 

근데 남편은 저한테 아~무런 관심이나 흥미가 없어요 ㅎㅎ
그냥 제가 해준 밥 맛나게 묵어주고 수시로 절 찾고(스킨쉽을 엄청 좋아함-ㅅ-;)
뭐 이런거보면 절 싫어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제가 뭘 공부하는지 제가 요즘은 뭘 관심있어 하는지 제가 자기없는 시간엔 무슨 취미를 즐기는지 누굴 만나는지 
이런 관심은 전혀 없습니다 
오늘은 어땠어? 이런 질문을 지금까지 두번정도??받아본것 같아요 퇴근하고 들어오면서요
그때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어..어? 하고 대답했던게 생각나네요-ㅅ-;;;;;;
가끔 제가 먼저 나 이거 해도 되? 저건 어때? 라고 물어봐도 그냥 무조건 ok..
그런데 이젠 그게 저에 대한 애정을 기반한 무한한 허용이 아니라 무관심에서 비롯된 허용인거라는걸 알아요 제가
그래서 마음이 참 안좋네요 

계속 공부하느라 바빠서 남편이 서운해할까봐 요사이 더 많이 신경써주고 같이 옆에 있어주려고 하는데요
제 자만이었던것 같아요 ㅎㅎㅎ 별로 안서운해하고 별신경도 안쓰고 
더 슬픈건 제가 요사이 바빴던거 자체를 모르더라는...
어제도 이런걸 크게 느꼈네요 
아 이사람은 나에게 흥미가 없구나...그냥 옆에서 자기 만지고 싶어하는거 대주면? 끝이구나 이런 생각..


IP : 175.212.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ㅍ
    '14.7.8 4:17 PM (14.32.xxx.68)

    남자들은...지구가 자기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

  • 2. ㅇㅇ
    '14.7.8 4:19 PM (180.70.xxx.19)

    모든 남자 거의 그럼. 안그러면 게이

  • 3. opus
    '14.7.8 4:22 PM (124.243.xxx.151)

    아.. 댓글들 빵터짐.. ㅋㅋㅋㅋ 대박.. ㅎㅎㅎ

    원글님, 제 남편도 그래요. 저를 안좋아하지는 않는 거 같은데.. 제가 좋아하는 취미에는 절대적으로 무관심하거든요. 저에게 동화되고자 하는 의지도 전혀 없구요. 남자들은 다 그런가봐요. ㅋㅋㅋ

  • 4. 저는
    '14.7.8 4:29 PM (124.53.xxx.27)

    왜 웃음 안나고 혼자. 심각하죠
    원글님 글 보면서 음 남자들은 그렇지 가 아니라 그 남편 왜 그러지
    신혼도 아니고 십년 넘게 결혼생활 했는데 그래 남자들 그래가 아닌 왜그런거야...
    내가 이상한건가

  • 5.
    '14.7.8 4:45 PM (1.241.xxx.162)

    아예 흥미가 없으면 스킨쉽도 안해요..옆에 와 있지도 않지요..
    그냥 님의 하루가 뻔하다고 생각하고 안물어보는 거에요....남편들 물어보면 당신 하는거 다 아는데
    뭘 물어봐...그런다잖아요

    너무 많이 알고 싶어하는 사람도 피곤해요...점심에 뭐 먹었는지 오늘은 어땟는지..등등
    반반 섞으면 좋으려만...

  • 6. 자취남
    '14.7.8 4:53 PM (133.54.xxx.231)

    제가 남자라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는건데,

    세상의 중심이 본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여자가 그러한 경향이 더 많다고 보이네요...

  • 7. 제 남편도..
    '14.7.8 5:51 PM (125.177.xxx.190)

    스킨십도 없어요.
    밥 먹었냐 오늘 뭐했냐 그런거 물어볼 줄 모르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자식한테는 그 말이 나오는거 보고 정 떨어지대요...

  • 8.
    '14.7.8 6:08 PM (203.238.xxx.23)

    다그래요 다그래요..ㅠㅠ 우리집 남편도 그렇게 다정다감한 사람이었는데 결혼 8년차 되니 완전 무관심...마누라가 아파서 옆에서 아픈곳 다 말해도 꿈쩍도 안하고 영화만 봐요.. 화가 나서 진짜 집 나올라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209 방송대 유교과 탈락? 오히려 잘됐다. 1 울랄라세션맨.. 2014/07/26 1,472
403208 통제권 잃은 서울대병원.... sk텔레콤이 좌지우지.. 6 .... 2014/07/26 2,519
403207 아파트 비상구에서 가래침뱉으며 담배피는 사람 2 비위상한수험.. 2014/07/26 1,642
403206 매우 맛있는 한끼 식사 4 바게트와 요.. 2014/07/26 3,000
403205 선본남자랑 영화보는데 2 으악 2014/07/26 2,747
403204 쿠쿠 쌀1컵 양이 얼마인가요? 5 oo 2014/07/26 18,144
403203 옆집아줌마가 강사들에게 속은거 같다네요 2 ㄴㅇ 2014/07/26 3,855
403202 눈 바로 아래 근육이 자꾸 씰룩거려요 8 무빙워크 2014/07/26 2,475
403201 노/유/진/의 정치카페 기동민.노회찬.허동준 함께 나왔어요 2 기동찬 2014/07/26 1,670
403200 도움을 좀 주세요 window media player관련 2 whitee.. 2014/07/26 904
403199 토렌트 바이가 안됩니다... 다른 토렌트 사이트 추천해 주세요... 토렌트 바이.. 2014/07/26 1,364
403198 농지 원상복구하라는데.. 8 산너머산 2014/07/26 3,387
403197 피플스카드... 들어보셨는지.. 저도 2014/07/26 1,401
403196 경력 17년차 치과의사. 사체는 유병언이 아닐 가능성 99% 28 치과의사 2014/07/26 17,898
403195 레이먼킴 비프스테이크 드셔 보신 분 계신가요? 6 d 2014/07/26 4,387
403194 오늘 무도 윤의 작가 땜에 포복절도 35 ㅋㅋㅋㅋㅋ 2014/07/26 12,126
403193 노/유/진/의 정치카페 생방송 스트리밍 levera.. 2014/07/26 996
403192 택배분실 두번째인데 어떻게 대처하는게좋을까요 4 새댁임 2014/07/26 1,968
403191 자주색 채소... 이것은 무엇인가요???? 11 ^^;;;;.. 2014/07/26 2,653
403190 7.30 재보선 최종 사전투표율 7.98%, 동작을 13.22%.. 2 30일에 2014/07/26 1,365
403189 보험회사 다니는데 어떤 자격증 따 놓으면 좋을까요. 2 보험설계사 2014/07/26 1,498
403188 서울에서 충무김밥 맛있게 하는 집 어디 있나요... 7 충무김밥 2014/07/26 2,287
403187 좁은집 속옷넣을 서랍장? 수납장 추천부탁드립니다. 2 .. 2014/07/26 2,481
403186 여간첩 미스터리 추적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 참맛 2014/07/26 1,655
403185 티요 요거트 파우더 우유에 넣으면 요거트 되나요? 요거순이 2014/07/26 3,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