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5살 넘은 자식 그냥 독립시키신분 있을까요

복장터져서요 조회수 : 7,285
작성일 : 2014-07-08 15:18:03
아이가 공부도 하지않고 취직도 안하고
알바할 생각도 없고
그냥 엄마 옆에서 수저까지 놔주는 밥만먹고
방도 안치우고 옷도 안빨아입고
그냥
독립시키면요
집하나 조그마한거 사주려구요ㆍ혼자 쌀이랑은 줄테니
밥해먹고 살아봐라
사실은 안보고 싶네요 내막은 길어요
그러신분은 없겠죠? 근데 그래야 엄마도 살수있을거 같으면요
IP : 175.223.xxx.11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8 3:19 PM (211.237.xxx.35)

    ;;;
    집사주는건 아닌것 같고요;;;;
    특히 명의같은걸 주면 그집 얼마 안가 절단날듯
    그냥 집에 와이파이 안되게 인터넷 끊고 용돈 끊으면 그래도 뭔가 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 2. xxx
    '14.7.8 3:20 PM (112.149.xxx.109)

    우리 조카 그런데 집 사주고 독립시키면 절대 독립못합니다. 맨몸으로 돈 얼마주고 쫒아내어야 위기감 느끼고 독립해요. 부모가 독해져야 합니다. 울 형님이 그걸 극복못해 아직 32살 조카놈에게 끌려다닙니다. 평생 빨대꼽힐 생각없으심 독하게 마음먹으셔야해요

  • 3. 근데
    '14.7.8 3:27 PM (39.7.xxx.66)

    뭔가를 안해요 ㆍ방도 돼지 움막 ㆍ돈만쓰고
    아무것도
    내보내면 정신차릴까 싶어서요
    근데 딸이어서 고민이 커요

  • 4. 집을 줄여서 이사가는 방법
    '14.7.8 3:33 PM (211.114.xxx.233)

    극단의 조치...다른 식구들 엄청 희생해야 하는...
    아이 방을 없애버리는 구조의 작은 집으로 이사가면서 억지로 독립..
    저도 대학1학년 딸있고,..나중에 어쩔지 모르지만, 만약 나중에 저러면 이사가야지 하면서 한 생각...

  • 5. 같은심정
    '14.7.8 3:33 PM (14.32.xxx.157)

    저도 오늘 비슷한 생각했네요.
    아직은 어리지만 대학졸업만하면 전세집 하나 구해주고, 물론 부모 명의로.
    혼자 알아서 벌어 먹고 살라고 하고 싶네요.
    근데 그나마도 집에 있을때보다 더 엉망으로 살면 어쩌나 걱정될거 같아요.
    지금이야 집에선 엉망이지만 그나마 엄마가 다 해주니, 깨끗한옷 입고, 세끼 잘 먹고 다니는데
    독립시키면 차림새마져 엉망이고 밥도 안먹고 살거 같기도 하고요.
    나혼자 산다라는 프로라도 보여줘야겠다 싶네요.

  • 6. ㅇㄹ
    '14.7.8 3:33 PM (211.237.xxx.35)

    헉 여자아이라고요?
    하아;;;;
    집근처에 알바라도 할수 있는 매장 알아보실데 없나요?
    일단 출퇴근이라도 할수 있게;;;
    아이랑 얘기는 해보셨어요?

  • 7. 저역시
    '14.7.8 3:34 PM (223.62.xxx.22)

    돈은 벌어요
    하지만 방은 그야말로 사바나지역...
    옷은 벗어놓은곳이 옷장 침대는 누울공간만 확보 하면 그만~~
    5000만 저축하면 문밖으로 차 버릴 태세입니다
    그돈이면 독립가능할지...ㅎ

  • 8. 00
    '14.7.8 3:36 PM (112.151.xxx.178)

    솔직히 제가 부모님밑에서 아무것도 안하던 자식이었어요 참고적으로 전여자구요 대학다닐때도 별취직할생각안했고 대학졸업해서 부모님이 용돈끊으셔서 부랴부랴 취업자리알아 볼정도였으니까요 독립하고나니 겨우정신차렸네요 제생각에는 집사주시는것도 반대고 전세집이든 원룸이든 얻어주시고 경제원조를 끊으세요 자식을 위하신다면요
    만약 제가 이십대때 부모님집에서 독립하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돈벌생각없었을꺼예요 마음굳게먹고 독립시키시세요!!

  • 9. 에휴
    '14.7.8 3:37 PM (125.129.xxx.29)

    에휴 걱정많으시겠어요....오죽하면 그런 생각을..

    제 친척분은 아들이 그런 스타일이었는데...집 세얻어주면 그 집세 홀랑 받아서 고시원 전전하고..
    그러다 혼자사는 여자들한테 빌붙어살다가 쫓겨나면 다시 와서 돈달라고 하고 그렇게 반복하길 몇년...

    지금 40세가 다됐는데 아직도 그렇게 살아요.

    자식 앞날을 위해서라도 마음 독하게 먹으시구요.
    일단 단계별로 한번 시도해보세요. 집에서 이런이런일을 하라고 시켜서 하지 않으면,
    그냥 밥이고 뭐고 주지않는걸로...

    그런게 씨알도 안먹히면, 보증금 없는 고시원같은거 얻어주시고, 딱 얼마만 돈을 떼어주세요.
    한 6개월치 방세와 생활비.. 그 이상은 니가 벌어서 살라고..

    그 친척분 아들은 맨날 그렇게 얻어가서 돈떨어지면 다시와서 행패부리곤 했다는데,
    여자아이니 그정도까진 안하겠죠.

    어떻게 되든 조금이라도 진전이 있길 바랍니다.

  • 10. ...
    '14.7.8 3:50 PM (223.62.xxx.71)

    미야베 소설 화차보면 부모가 의도적으로 숨죠...이사간 주소도 숨기고...계속 피빨리니...
    뭐 이리 심한 경우는 아니지만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돈 조금 떼 주시고 어디로 숨으세요...가능하시다면~

  • 11.
    '14.7.8 3:51 PM (175.223.xxx.27)

    근데 밥도 안해먹고 티비보면 쓰레기 방 안에서 살까봐 걱정되요 ㆍ그러다 해먹고 알바라도 하고 살려나요

  • 12. ...
    '14.7.8 3:58 PM (223.62.xxx.71)

    그러니까 당분간 모질게 끊으세요...
    아이도 엄마의 이런 전전긍긍을 아니까 그러고 있죠~
    다리 뻗을만 하니까 뻗겠죠~

  • 13. 김흥임
    '14.7.8 4:02 PM (175.252.xxx.106) - 삭제된댓글

    말도마세요
    것도 되는놈이나 되죠
    지아빠랑 앙숙이며 능력은
    안되던 조카녀억하나

    억지로 독립당했다가 영양실조로
    탈진해 119로 실려갔다고
    연락와 모셔왔었네요

  • 14. ㅠㅠ
    '14.7.8 4:05 PM (121.182.xxx.241)

    39살 먹은 제 여동생 아직도 엄마밑에서 백수생활중이네요..7년을 대여점 알바하다가 그것도 2년전 페업처리되고선 주욱 집에서 놀고먹어요..엄마는 아직도 일하고 계시고 남동생들도 직장다니는데 엄마는 독립시키려고 하니 자긴 무서워서 독립못한다 하고..ㅠㅠ 가까이 살면 알아듣게 얘기라도 할건데 저는 대구 친정은 서울..한살 차이인데 정신적으로 너무 미성숙하고 철이 덜들었다고 해야하나요...본인도 무엇이 문제인지 알면서도 자꾸 남동생들이나 엄마한테 기대려고만 해요..저도 독립을 권해봤지만 자긴 의지력이 약해서 싫대요. 그래서 나중에 남동생들 장가가고 엄마 사후에는 어쩔거냐 했더니 그런건 생각도 하기 싫고 왜 미리 걱정하냐고 하고 나중에 언니인 제 곁에서 조카들을 자식삼아 살고 싶다하는걸 (저한테 빨대꽂을까봐) 나 살기도 바쁘고 힘들기 때문에 신경써줄 틈 없다고 해줬어요. 서운해해도 할 수 없는것이고 제게 기댈게 뻔하기 때문에 냉정하게 말했어요.

  • 15. ..
    '14.7.8 4:15 PM (122.36.xxx.75)

    요즘 캥거루족 많아요 방한칸 세얻어주고 독립하라고 하세요
    나이먹고 경력없음 취직하기 힘들어요

  • 16. ....
    '14.7.8 4:27 PM (211.107.xxx.61)

    집을 왜사줘요?
    밥해주지말고 빨래 청소도 해주지말고 돈도 주지말고 다 알아서 해결하게 냅두세요.
    답답하면 알바라도 하든가 집안일이라도 하겠죠.

  • 17. ,,,
    '14.7.8 4:30 PM (203.229.xxx.62)

    아이가 원하지 않은 이상 독립 시키면 지금 보다 더 할것 같은데요.
    시험삼아 원룸으로 한달 생활비만 줘서 내보내 보세요.
    사람 나름일것 같은데요.
    앞으로는 네가 알아서 살아 가라고 하고요.

  • 18. 원룸
    '14.7.8 4:42 PM (110.70.xxx.23)

    쓰레기 속에서 살던가 정말 영양실조도 될거같네요
    계속 대들고 잡아먹으려들어 당연히 부모니 용돈줘야하고 여긴 내집이다 하니 힘들죠

    이사갈때 그냥간다
    원룸은 1년치 안주나요?
    주인이 계속 저희한테 전화올까봐서요
    쓰레기처럼 산다 수도세내라 ㆍ

  • 19. ,,,
    '14.7.8 4:54 PM (203.229.xxx.62)

    내 보내보고 대책 없으면 그냥 데리고 살아야지 어떻하겠어요?
    자식 모르게 부모가 야반 도주 안 하는 이상 어떻게 꼴을 안 보고 살 수 있겠어요?

  • 20. 에효
    '14.7.8 4:55 PM (118.32.xxx.103)

    딸도 아니고 아들놈 게다가 25이면 제일 팔팔할 나이고만 뭐가 그리 두려우신가요?

    그냥 내쫓으세요. 집도 사주지 말고 니 알아서 알바를해서 자취를하든 뭘하든 알아서 하라고 돈 50만원 정도만 쥐어서 그냥 내쫓으세요.

    그리고 숫가락까지 놓아주기전엔 안먹는다구요? 그럼 그냥 굶겨요.
    배고프면 자기가 알아서 차려먹게 되어있습니다.
    거기서 짜증부르고 하면 그냥 내쫓으세요.
    쓰레기 속에 살든, 영양실조로 살든 정말 지 죽을 것 같으면 그래도 정신이 듭니다.
    만약 영양 실조가 걸렸는데도 계속 그러고살면 지금 다른거 할게 아니라 정신병원부터 데려가야할 상황인 거구요.

  • 21. ,,,
    '14.7.8 4:55 PM (203.229.xxx.62)

    안 내보내도 용돈을 끊어 보세요.

  • 22. 딸이라는데~
    '14.7.8 6:25 PM (116.40.xxx.8)

    아들 아니고 딸이라는데 아들이라고 이해하시는 분은 뭔가요~

    전 제가 아무것도 안 하는 딸이었어요...
    그런데 경제관념이 그렇게 없진 않아서 직장 다니고 돈 벌고 했지요...
    그리고 엄마품에서 떠나니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원글님같으면 무엇보다도 딸이라 혹시나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불안해할 것 같아요..
    요즘 세상이 좀 불안하잖아요...

    일단은 데리고 있으면서 용돈 절대 안 주고 방이 어떻게 되던말던 신경 안 쓰고 옷이나 속옷이나 아무것도 안 빨아주고 먹을 것도 안 챙겨주면 어떨까요???
    너무 더러워지기 전에, 입을 옷이 아예 없어지기 전에 엄마가 잔소리하면서 다 치워주니 그런 거 같기도 하단 생각이 드네요~

  • 23. 노노
    '14.7.8 6:36 PM (218.236.xxx.220)

    집 사주는건 말도 완돼요~~~~

    집에서 먼 곳에 여성전용 고시원 6개월 선불로 끊어주고 쌀 김치 현금 50정도 주고

    앞으로 혼자 알아서 먹고 살라고 하세요

    아프다고 해더 지나다 들렀다고 해도 절대 집에 들이지 마시고 명절날이나 대문 열어 주세요.

    절대로 절대로 저 이상 10원 한잎 주시면 안돼요.

  • 24.
    '14.7.9 3:01 PM (183.96.xxx.126)

    집집마다 저런 웬수가
    하나씩 있더군요
    진짜 자식이 아니라 웬수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142 서울대 출발 하신 분들 광화문 도착 15 응원 2014/08/25 1,812
411141 헉 지금 길음동인데 군인들이 총들고있어요 54 . . . .. 2014/08/25 20,173
411140 박 대통령 "변명 늘어놓지 말라" 전례 없는 .. 16 2014/08/25 4,797
411139 거실 도배를 하려고 합니다, 인테리어 2014/08/25 844
411138 강건너 까막과부는 건너마을 아줌마가 아닙니다. 2 다깍지마시오.. 2014/08/25 1,711
411137 윗배가 3 진주 2014/08/25 1,227
411136 알베르 까뮈, 이방인 (새 번역본) 읽어 보신 분? 5 000 2014/08/25 1,971
411135 락플*트 어떤가요? 바다짱 2014/08/25 603
411134 초등 중간기말 폐지하고 단원평가로 대체한대요 10 시험 2014/08/25 3,321
411133 40중반,..생리주기가 짧아지네요. 4 ... 2014/08/25 4,296
411132 오션월드 애들이랑 첨가는데... 괜찮을까요?? 4 ... 2014/08/25 1,211
411131 오늘도 길을 막고 5 ... 2014/08/25 997
411130 전지현씨 차분한 스탈 아닌가요? 5 .. 2014/08/25 3,399
411129 직장생활에서 32살과 43살을 비슷한 세대?으로 봐야 하나요? 8 ,,, 2014/08/25 3,605
411128 강건너 까막과부는 또 누규? 33 건너 마을 .. 2014/08/25 3,698
411127 나란 여자 14 ... 2014/08/25 4,029
411126 (질문)인문계 과학탐구 과목 환경과학/과학사, 과학철학 2 고딩맘 2014/08/25 842
411125 광화문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한테 폭언하던 노인들 3 ... 2014/08/25 1,641
411124 친한 동생이 뱀 꿈을 꿨다는데~~궁금하다고 올 려보라해서요 10 마나님 2014/08/25 2,762
411123 빚더미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억대 성과급 2 대박^^ 2014/08/25 723
411122 여러 분분한 글에 대한 사실.. 5 다깍지마시오.. 2014/08/25 899
411121 몸무게 6 다이어트 2014/08/25 1,780
411120 호주에 계시는 분들, 기술이민 요즘 어떤가요? 8 유학생맘 2014/08/25 4,115
411119 선본 남자한테 제가 먼저 연락해봤자 아니면 아니겠죠.. 9 ,,, 2014/08/25 4,109
411118 머리카락 기부...소아암 협회 9 멀리떠나라꼭.. 2014/08/25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