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너무싫어요

시어머니 조회수 : 4,124
작성일 : 2014-07-08 13:02:35
한이주전쯤 전화가 잘못걸려 시어머니한테걸렸어요
니가전화왔길래 무슨일난줄알았다 이러시대요
그래도 걸렸길래이런저런말하려고하니 딱끊으셔서
잘못끊길줄알고 다시전화했더니안받으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며칠전결혼기념일이었는데 시댁에 놀러오라시는
전서울살고 시댁은 부산이에요 결혼기념일에 시댁가는사람도있는지 게다가 시아버지랑은 사이안좋아이혼하시고 시동생내랑 사세요

결혼기념일날은 밤에 전화하셔서 돌인 우리애기랑 영상통화
하시면서 저를 찾으시며 결혼기념일축하한다고 그렇게

아들이랑 있을때는 저한테 참친절하신데
저랑단독으로 만나거나 전화하심참싫은소리다하시내요

처음뵙고는 그날결혼후일정같은 이야기하려고했는데
차안에서 주무시는척하더니 신랑잡고는 제가마음애
안든다고 난리 전화와서는 부산남자가 서울여자랑 결혼할때는
집사주는거라고 제가미쳤죠

결국 친정살이 이년만에 집사서 독립해요
친정부모님들이 많이도와주셨고요

그형있으신대 그형결혼할때도 마음에 안든다고 난리쳐서
사이안좋으시거든요 우리시댁은 망한집이라 마이너스서
시작해 둘이맞벌이하고 형집도 처가서 보태서 집산상태

여튼명절에 몇번모였는데 손위동서 따귀까지때리신적이
있는관계라 영껄끄러워요 불편한티다내시는데
결국이번추석은 형님네가 친정이랑 여행가신다고
우리집서 집들이 삼아하시자네요

전 결국 제가 사온집에서 시어머니밥해주고싶지않아요
그래서 돈없어서 독립못할지도 모른다그랬더니
추석다음달 본인생신이랑 결혼식겸해서 또오신다네요

아 제가 마음을 너무 나쁘게쓰나요?

말투도 무뚝뚝하시고
본인은 저보다 머리하나작으시면서 160인제키도 문제삼고
두살차이나는것도 싫다시고 더어린애가좋다는
형님이랑 저랑 생일비슷한것도 싫다시고
결혼하고 두달만에 애기생긴것도 왜이리빨리생겼냐고하시고
혼인신고 한달만에하니 왜그리빨리했냐시고

전38 신랑은40에 결혼한거였어요
오래사귀었는데 정말너무지독히가난해서 집에서 반대가심했고
궁합보러가니 결혼하면 제가죽는다고해서
그런시간을지나 신랑이랑 아기랑은 좋은데감사하고
한번씩등장하시면 정말 미쳐버릴꺼같아요

제가 좀 야박한가요?


IP : 203.170.xxx.1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8 1:10 PM (203.81.xxx.34)

    글쎄 제눈엔 그렇게보이네요

    다 싫으신거잖아요

    그런데 남편이랑 사는한 아주 안보고 살수는

    없는 관계이고 시동생네라고 하셨는데

    장가간 시동생이면 동서가 어머님을 모시는건데

    그거 한두번이 어렵나 싶네요

    시집에서 집사주면 처가식구 와서 밥도 못먹나 싶구요

  • 2. 시모가
    '14.7.8 1:12 PM (112.121.xxx.135)

    머리가 나쁘네요.
    가진 것도 없이 어차피 노후 자식 아니면 안되겠구만 갖은 망언들 쏟고.
    남편 부모니 기본은 하시되 더러운 말들은 적당히 스킵하시고 휘둘리지 마세요. 둘이만 있을 때 험한 말들은 녹음해두고 일터지면 남편한테 들려주고 조목조목 처가의 기여도와 사위대접들과 비교하세요. 남편이 직접 어머니 상대하게 하시구요.

  • 3. iㅇㅇ
    '14.7.8 1:12 PM (182.221.xxx.37)

    노인네 미움 받을 짓만 하시네요.
    그나저나 따귀 맞는 형님은 시모를 만나나요?? 참 대단하네요.

  • 4. ,,,,,
    '14.7.8 1:36 PM (74.101.xxx.6)

    저라도 저런 시어머니 안 보려고 할 거 같아요.
    님 괜찮아요.
    나쁜 사람 아닙니다.

    전 이 글을 예전에 읽었는데 아시는 분 많을 거 같습니다.
    소설가이신 고 박완서씨가 시어머님이 그렇게 좋으셨답니다. 며느리를 많이
    예뻐해주시고 잘해주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시어머님이 나이가 많이 드시니까 치매 노망 이런게 나셔셔
    며느리를 힘들게 하시는데 박완서씨 큰따님이 엄마가 이러다 죽을 거 같다고 했대요.
    그래도 박완서씨가 며느리에게 그렇게 잘해주시던 거 생각하셔서
    돌아가실 때까지 잘 수발해드렸다고 합니다.

    왜 그걸 모르실까요. 그리고 정 떨어지게 한 다음에 잘 하라고 하면 누가 잘하겠는지요.

  • 5. ..
    '14.7.8 2:01 PM (115.178.xxx.253)

    아뇨. 안 야박합니다.

    처음에 좀 야박하신가 했는데 끝까지 읽어보니 하나도 안 야박합니다.

    아들 힘들게 하실거 아니면 좀 너그럽게 좀 하시지..

  • 6. ㅍㅍ
    '14.7.8 4:07 PM (14.32.xxx.68)

    저도 시엄니 너무 싫어요.
    그래서 스냥 무심하게지내요.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114 제 생각이 맞는거죠? 7 2014/08/21 1,515
410113 아이들 안가지고 노는 장난감 기부 할 곳 있을까요? 6 장난감 2014/08/21 2,956
410112 세월호2-28) 실종자님들이 돌아오신다면 유민아빠도 힘이좀 날거.. 15 bluebe.. 2014/08/21 954
410111 "부끄러워서 늦었다" 언론인들, ‘특별법 제정.. 10 언론인도 동.. 2014/08/21 3,093
410110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만나주지도 않는다는건.. 13 ... 2014/08/21 1,742
410109 일산백석동~ 1 궁금 2014/08/21 1,299
410108 제 몸좀 봐주세요.. 고민 2014/08/21 997
410107 유민이 아버지를 위해 할수있는 일입니다. 13 할수있는일 2014/08/21 2,183
410106 남재준과 김장수는 왜 사퇴했을까요? 3 ㄹㄹㄹ 2014/08/21 1,320
410105 베란다에서 담배 피는 이웃..얘기해도 될까요? 4 고민 2014/08/21 1,883
410104 좀전에 밥 허겁지겁 퍼먹다 울었습니다... 31 ㅠㅠ 2014/08/21 17,670
410103 제 폰에서 찍은 동영상 카톡으로는 몇분까지 보낼 수 있나요 2 . 2014/08/21 2,042
410102 교황님도 연대하라 하셨죠 3 저기요 2014/08/21 985
410101 당뇨병 예방에 허벅지가 굵을수록 유리하다는 거 아시고 계셨나요?.. 8 당뇨예방 2014/08/21 4,417
410100 층간소음 어떡하나요 7 dra 2014/08/21 1,984
410099 시나위 신대철, “유민 아빠 정말 위험...‘정치와 범죄는 본질.. 5 박근혜 가증.. 2014/08/21 2,522
410098 정청래 “제도권 야당 힘으론 안 돼.. 전국민 항쟁으로 가야&a.. 22 .. 2014/08/21 2,065
410097 딴나라 교황님도 달리던 차를 세워 손을잡아주는데... 1 뭐하세요.... 2014/08/21 1,024
410096 5- 유민이 아버님은 신이 아닌 ..대..통..령..이 살려야 .. 1 ㅇㅇ 2014/08/21 695
410095 투스카니의 태양 영화여~~ 2 체리맘 2014/08/21 1,747
410094 1500만 보면 나쁜 영화..... 4 으음 2014/08/21 1,203
410093 대출있는집 전세 6 세입자 2014/08/21 1,736
410092 광고전단지 자꾸 우리집 앞에 버리는 옆집 5 진짜 2014/08/21 1,624
410091 문재인 의원 페북 글 6 브낰 2014/08/21 1,773
410090 발효식품중에 따뜻한 음식 알려주세요 11 환자식 2014/08/21 1,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