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너무싫어요

시어머니 조회수 : 4,083
작성일 : 2014-07-08 13:02:35
한이주전쯤 전화가 잘못걸려 시어머니한테걸렸어요
니가전화왔길래 무슨일난줄알았다 이러시대요
그래도 걸렸길래이런저런말하려고하니 딱끊으셔서
잘못끊길줄알고 다시전화했더니안받으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며칠전결혼기념일이었는데 시댁에 놀러오라시는
전서울살고 시댁은 부산이에요 결혼기념일에 시댁가는사람도있는지 게다가 시아버지랑은 사이안좋아이혼하시고 시동생내랑 사세요

결혼기념일날은 밤에 전화하셔서 돌인 우리애기랑 영상통화
하시면서 저를 찾으시며 결혼기념일축하한다고 그렇게

아들이랑 있을때는 저한테 참친절하신데
저랑단독으로 만나거나 전화하심참싫은소리다하시내요

처음뵙고는 그날결혼후일정같은 이야기하려고했는데
차안에서 주무시는척하더니 신랑잡고는 제가마음애
안든다고 난리 전화와서는 부산남자가 서울여자랑 결혼할때는
집사주는거라고 제가미쳤죠

결국 친정살이 이년만에 집사서 독립해요
친정부모님들이 많이도와주셨고요

그형있으신대 그형결혼할때도 마음에 안든다고 난리쳐서
사이안좋으시거든요 우리시댁은 망한집이라 마이너스서
시작해 둘이맞벌이하고 형집도 처가서 보태서 집산상태

여튼명절에 몇번모였는데 손위동서 따귀까지때리신적이
있는관계라 영껄끄러워요 불편한티다내시는데
결국이번추석은 형님네가 친정이랑 여행가신다고
우리집서 집들이 삼아하시자네요

전 결국 제가 사온집에서 시어머니밥해주고싶지않아요
그래서 돈없어서 독립못할지도 모른다그랬더니
추석다음달 본인생신이랑 결혼식겸해서 또오신다네요

아 제가 마음을 너무 나쁘게쓰나요?

말투도 무뚝뚝하시고
본인은 저보다 머리하나작으시면서 160인제키도 문제삼고
두살차이나는것도 싫다시고 더어린애가좋다는
형님이랑 저랑 생일비슷한것도 싫다시고
결혼하고 두달만에 애기생긴것도 왜이리빨리생겼냐고하시고
혼인신고 한달만에하니 왜그리빨리했냐시고

전38 신랑은40에 결혼한거였어요
오래사귀었는데 정말너무지독히가난해서 집에서 반대가심했고
궁합보러가니 결혼하면 제가죽는다고해서
그런시간을지나 신랑이랑 아기랑은 좋은데감사하고
한번씩등장하시면 정말 미쳐버릴꺼같아요

제가 좀 야박한가요?


IP : 203.170.xxx.1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8 1:10 PM (203.81.xxx.34)

    글쎄 제눈엔 그렇게보이네요

    다 싫으신거잖아요

    그런데 남편이랑 사는한 아주 안보고 살수는

    없는 관계이고 시동생네라고 하셨는데

    장가간 시동생이면 동서가 어머님을 모시는건데

    그거 한두번이 어렵나 싶네요

    시집에서 집사주면 처가식구 와서 밥도 못먹나 싶구요

  • 2. 시모가
    '14.7.8 1:12 PM (112.121.xxx.135)

    머리가 나쁘네요.
    가진 것도 없이 어차피 노후 자식 아니면 안되겠구만 갖은 망언들 쏟고.
    남편 부모니 기본은 하시되 더러운 말들은 적당히 스킵하시고 휘둘리지 마세요. 둘이만 있을 때 험한 말들은 녹음해두고 일터지면 남편한테 들려주고 조목조목 처가의 기여도와 사위대접들과 비교하세요. 남편이 직접 어머니 상대하게 하시구요.

  • 3. iㅇㅇ
    '14.7.8 1:12 PM (182.221.xxx.37)

    노인네 미움 받을 짓만 하시네요.
    그나저나 따귀 맞는 형님은 시모를 만나나요?? 참 대단하네요.

  • 4. ,,,,,
    '14.7.8 1:36 PM (74.101.xxx.6)

    저라도 저런 시어머니 안 보려고 할 거 같아요.
    님 괜찮아요.
    나쁜 사람 아닙니다.

    전 이 글을 예전에 읽었는데 아시는 분 많을 거 같습니다.
    소설가이신 고 박완서씨가 시어머님이 그렇게 좋으셨답니다. 며느리를 많이
    예뻐해주시고 잘해주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시어머님이 나이가 많이 드시니까 치매 노망 이런게 나셔셔
    며느리를 힘들게 하시는데 박완서씨 큰따님이 엄마가 이러다 죽을 거 같다고 했대요.
    그래도 박완서씨가 며느리에게 그렇게 잘해주시던 거 생각하셔서
    돌아가실 때까지 잘 수발해드렸다고 합니다.

    왜 그걸 모르실까요. 그리고 정 떨어지게 한 다음에 잘 하라고 하면 누가 잘하겠는지요.

  • 5. ..
    '14.7.8 2:01 PM (115.178.xxx.253)

    아뇨. 안 야박합니다.

    처음에 좀 야박하신가 했는데 끝까지 읽어보니 하나도 안 야박합니다.

    아들 힘들게 하실거 아니면 좀 너그럽게 좀 하시지..

  • 6. ㅍㅍ
    '14.7.8 4:07 PM (14.32.xxx.68)

    저도 시엄니 너무 싫어요.
    그래서 스냥 무심하게지내요.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176 (잊지말아요세월호)요즘 볼만한 영화 뭘까요? 1 영화 2014/07/24 640
401175 주호영...세월호 사고가 교통사고라 과잉배상 안된다... 3 새누리 미쳤.. 2014/07/24 1,428
401174 팔자주름 시술은 뭘 해야 하나요? 부산에 피부과 추천 부탁드립니.. 팔자주름 2014/07/24 1,028
401173 뇌종양도 가족력 많을까요..???ㅠㅠ 5 ... 2014/07/24 3,934
401172 이제 이 평화로움도 내일이면 끝이나네요...ㅠㅠㅠ 13 2014/07/24 3,165
401171 (세월호 100일-123) 비 2 아마 2014/07/24 746
401170 쌀벌레 퇴치하는 효과적인 방법 알려주세요 6 귀한쌀 2014/07/24 1,131
401169 이효리 코 수술한건가요? 22 .. 2014/07/24 18,411
401168 (세월호 100일-122) 잊지 않겠습니다 물냉비냉82.. 2014/07/24 689
401167 [세월호 100일-121] 잊지 않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1 에혀 2014/07/24 671
401166 벌집떼러 오셨던 소방관님들 7 울컥 2014/07/24 2,307
401165 강남에 오래된 30평대아파트 vs 경기도 40평대새아파트? 14 욕심쟁이 2014/07/24 3,444
401164 생각쟁이 과학쟁이 21 초등맘 2014/07/24 1,702
401163 (세월호100일 - 120) 잊지 않겠습니다 1 아픈 마음 2014/07/24 532
401162 결혼20년 다되가니 휴가도 가기싫어져요 10 20 2014/07/24 3,427
401161 82 엄마 당? 13 꺾은붓 2014/07/24 1,536
401160 세월호 100일 ..미안해서 잊지못합니다. 1 부산아줌마 2014/07/24 694
401159 운전연수는 어디서 받는게 좋은가요? 2 운전초보 2014/07/24 1,273
401158 흑설탕이 안좋은거에요?? 9 흑설탕 2014/07/24 2,256
401157 미국이 한국보다 배움의 질이 월등할까요 14 sl 2014/07/24 2,337
401156 에어컨 두대일때 실외기 겹쳐 쌓아놓으면 안될까요? 4 .. 2014/07/24 6,944
401155 조용한 구원파 8 왜? 2014/07/24 3,314
401154 독일 최대 600km 주행거리 괴물 전기차 개발 2 현기차 떨고.. 2014/07/24 1,193
401153 (세월호 100일 -118)잊지 않겠습니다. 2 빠담 2014/07/24 627
401152 제 2롯데 씽크홀 전조 더 있다. 8 ... 2014/07/24 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