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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세월호 참사에 대해 누가 책임을 져야하나?

뉴스프로 조회수 : 788
작성일 : 2014-07-08 09:18:02

http://thenewspro.org/?p=5436

 

외신, 세월호 참사에 대해 누가 책임을 져야하나?
- 구할 수 있었던 사람들 구하는데 실패한 한국정부와 해경
- 국민은 정부가 책임을 지라며 압력

여당의원의 세월호 유족들에 대한 삿대질과 막말로 국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새누리당이 야당 김광진 의원 사퇴하라며 국정조사 불참을 선언하며 대치하는 가운데, 해양 전문지 월드 마리타임 뉴스와 IHS 마리타임 360가 7월 2일과 3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를 보도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월드 마리타임 뉴스는 “구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실패한 한국정부와 해경의 구조실패의 무능함에 기인한 것”이라는 것이 라는 국회 특별 진상조사위원회의 목소리를 전했다. 월드 마리타임 뉴스는 또한 정부기관 간의 상호 협력 결여와 그런 규모의 재난을 취급할 준비의 미흡함 때문에 이들이 직무를 다하는 데 실패했다며, 어떻게 해경이 선체의 침몰로부터 단 한 사람도 구하지 못했는지 그리고 왜 그들은 승객들에게 배를 버리라고 말하기 위해 연락하지 않았는지 묻는 위원회의 질문도 함께 전했다.

월드 마리타임 뉴스는 이어서 법정에서 조난당한 400명이 넘는 승객들의 구조는 해경의 의무였다고 설명하며 사망자에 대한 책임을 거부하는 승무원들, 승객들을 두고 장에서 도망간 선박의 선장, 과적으로 침몰을 야기시킨 청해진해운 대표 김한식에게만 책임을 물으려하는 정부, 반면에 국민은 정부가 그들 몫의 책임을 질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HS 마리타임 360도 집권당과 야당이 해상서비스 전반에 걸쳐 허술했던 관리를 두고 해양수산부와 같은 정부 부처들을 심문했다고 전하며, 구명정 작동불능과 이에 대한 한국해양안전설비의 감독 허술을 지적한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 시신이 한구도 수습되지 않았는지를 질의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 사고초기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에 보고를 제대로 지적한 같은 당 부좌현 의원의 발언을 보도하였다.

해양 전문지 월드 마리타임 뉴스와 IHS 마리타임 360의 국정조사에 대한 이 같은 보도는 세월호 참사 대응에 대한 정부기관의 책임과 문제점을 조명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국회가 제대로 조사를 하지 못할 경우에는 국민들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월드 마리타임 뉴스와 IHS 마리타임 360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감수: 임옥

 

1. World Maritime News 기사 바로가기☞ http://bit.ly/VReiWo

Who Is to Blame for Sewol Tragedy?

세월호 참사에 대해 누가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

The Sewol tragedy is caused by the South Korea Government and Coast Guard’s inability to handle the rescue operation, failing to rescue lives of people that could have been saved, was one of the key points voiced during the first general meeting of the special parliamentary committee appointed to investigate the accident, local media report.

세월호 참사는 구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에 실패한 한국정부와 해경의 구조작업에 있어서의 무능력이 그 원인이었다는 것이 이 사고 조사를 위해 지명된 국회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첫 번째 전체회의 동안 의견이 모아진 요점들 중의 하나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한다.

The committee is membered by lawmakers who have been inspecting the tragedy since June 2, focusing on the role of Security Ministry, the Navy, Central Disaster Relief HQ etc. The findings indicate that the governmental bodies failed to do their job due to lack of mutual coordination and unpreparedness to handle a disaster of such scale. Among those being questioned by the committee was head of the Coast Guard, Kim Suk-Kyoon, who was asked how come the Coast Guard crews failed to save a single person from the sinking vessel and why didn’t they contact passengers to tell them to abandon ship.

국조특위는 행정안전부, 해군, 중앙재난구조본부 등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 6월 2일 이후 참사를 조사해오고 있던 국회의원들을 구성원으로 하고 있다. 정부 기관들의 상호 협력의 결여와 그런 규모의 재난을 취급할 준비의 미흡함 때문에 이들이 직무를 다하는 데 실패했다는 것이 그간 발견된 사실들이다. 국조특위에 의해 심문을 받은 자들 중 해경의 청장인 김석균씨는 어떻게 해경이 침몰되는 선체에서 단 한 사람의 인명도 구하지 못했는지 그리고 왜 해경이 승객들에게 연락을 취해 배를 떠나라고 말하지 않았는지 질문을 받았다.

The family members of the victims feel disappointed as the committee hasn’t met their expectations with respect to the investigation.

희생자 가족들은 국조특위가 조사에 관련해서 자신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실망하고 있다.

The Gwangju District Court is conducting an investigation of its own, as the court representatives inspected a similar vessel to Sewol, owned by the same company, so as to determine its condition.
법원 관계자들이 세월호의 상태를 밝히기 위해서 같은 회사 소유의 세월호와 비슷한 선박을 조사하며 광주법원이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The group arrived at the port of Incheon, South Korea, June 30, 2014, writes Xinhua. The investigation is taking place withing [sic. within] the framework of court proceedings launched against Sewol crew.

2014년 6월 30일 조사단이 한국 인천항에 도착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한다. 조사는 세월호 승무원들에게 착수된 소송 절차의 일부로서 진행될 것이다.

The crew members refused to take responsibility for the lost lives before the court, explaining that it was up to the Coast Guard to save over 400 passengers in distress, predominantly children.

법정에서 선박직 승무원들은 조난당한 400명이 넘는, 대부분이 아이들이었던, 승객들의 구조는 해경의 의무였다고 설명하며 사망자들에 대한 책임을 부인했다.

Even though the highest blame is being put on the captain of the vessel, who together with his crew fled the scene, leaving passengers behind and Kim Han-sik, 73, CEO of Chonghaejin Marin, operator of the ill-fated Sewol ferry, who overloaded the ferry that caused the sinking, the public is pressuring the government to shoulder their part of responsibility.

가장 큰 책임이 선원들과 함께 승객들을 버리고 현장에서 도망간 선박의 선장과, 불운한 세월호의 운항사이며 과적으로 침몰을 야기시킨 청해진해운 대표 김한식(73세)에게 지워지고 있으나, 국민은 정부가 자기들 몫의 책임을 지라며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World Maritime News Staff, July 3, 2014; Image: AP

 

2. IHS Maritime 360 기사 바로가기☞ http://bit.ly/1q9RfPk

Government agencies denounced over Sewol disaster

정부기관들, 세월호 참사에 대해 비난 받다

The South Korean parliamentary committee convened to investigate the Sewol disaster held a hearing at the country’s National Assembly yesterday.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위해 소집된 한국 국회의 국조특위가 어제 국회에서 청문회를 가졌다.

The ruling party and opposition parties grilled government agencies such as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regarding poor management of overall maritime service.

집권당과 야당은 해상서비스 전반에 걸쳐 허술했던 관리를 두고 해양수산부와 같은 정부 부처들을 심문했다.

The Sewol capsized during a routine Incheon-Jeju trip on 16 April, killing an estimated 304 of 476 passengers and crew.

세월호는 지난 4월 16일 인천-제주도 간의 항해 중 전복되며 476명의 승객과 승무원 중 약 304명을 사망케 했다.

So far, 293 bodies have been recovered while 11 remain missing. Many of the passengers were teachers and students from Danwon High School.

지금까지 11명은 실종 상태인 가운데, 293명구의 시신이 회수됐다. 승객들 다수가 단원고등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었다.

During the hearing, Shin Eui-Jin of the ruling Saenuri Party said, “When the accident occurred, a total of 44 lifeboats of the Sewol went out of commission except only one boat. Given this, it was revealed the inspector of the lifeboats, Korea Maritime Safety Service poorly managed its duty.”

청문회 동안 여당인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세월호 내 총 44개의 구명정은 1개를 제외하고는 작동 불능이었다. 이로 보아 구명정의 감독 기관인 한국해양안전설비가 관리를 허술하게 한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Shin insisted, “Although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could have discovered the Korea Maritime Safety Service’s poor inspection on the lifeboats, the ministry lost the opportunity. The ministry conducted a roundup safety check on lifeboat inspectors in November 2013, but it failed in uncovering the poor inspector problems.”

신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한국해양안전설비의 부실한 구명정 감독을 미리 발견할 수 있었는데도 해양수산부는 그 기회를 놓쳤다. 해양수산부는 2013년 11월 구명정 감독 기관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도, 부실검사 문제를 적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Kim Hyun-mi, a member of opposition party New Politics Alliance asked why was it that no bodies were recovered from 21 May to 5 June.

야당인 새정치연합 김현미 의원은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 왜 시신이 한 구도 수습되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물었다.

Fellow party member Boo Jwa-Hyun noted: “Jeju Vessel Traffic Service Center received a report of the accident from Sewol, but it failed to relay the report to the Jindo Vessel Traffic Service Center which is located near the accident spot. When the Jeju Vessel Traffic Service Center contacted the Coast Guard in Jeju, it did not reveal the seriousness of the accident.”

같은 당 부좌현 의원은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가 세월호 사고를 보고 받았으나 사고 지점 가까이 위치한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에 보고를 전달하는데 실패했다.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가 제주해양경찰에 연락했을 때, 사고의 심각성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The hearings, which began on 30 June are set to continue until 11 July. More than 20 government agencies will be called to answer questions about the disaster.

6월 30일 시작한 청문회는 7월 1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0개 이상의 정부 관계 기관들이 참사에 관한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소환됐다.

 

[번역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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