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애들하고만 잘노는 초1여아 괜찮을까요?ㅜㅜ

걱정맘 조회수 : 2,448
작성일 : 2014-07-08 08:56:25
초1여자아이에요~
여성스러운 면도 있지만 어릴때부터
유치원시절에서 남자친구들과 더 잘어울리고
잘 놀더라구요.
반면 여자친구와는 못어울리는건 아니지만
삐지고 신경질내는 여자친구들을 잘 이해못하고
불편해하고 남자친구들과 노는걸 편해하구요
메탈블레이드 팽이놀이하고 딱지치기하고
그러고 놀았답니다ㅜㅜ
초등학생이되니 역시 남자친구들과는 사이도 좋고
집에 남자애 누구 초대하고 싶다고 하더니
엄마들끼리친분있어서 몇번 놀려주었던 여자친구는
자꾸 짜증을 내서 그앤 싫다고 싫어하더라구요ㅜㅜ
반여자아이중 성향이 좀 비슷한 애랑 잘노는듯하더니
그 여자애가 성향,자기주장이 좀 강한앤데
울애가 약간 어리숙하니 첨에 울애한테 이것저것
시키고 부려먹듯이한다는거 알게되서 (운동장나갔을때
실내화 주머니를 갔다놓고 오라고하거나 급식먹을때
그애보다 빨리 못먹게 한다거나 약먹는다고 물떠오게
시키고 약병씻어 오라고 시키는등 ㅠㅠ)
제가 아이에게 그런거 시킨다고 하면 안된다고
그친구말고 다른친구랑 놀고 앞으로는 그 친구가
시키는거 하지말라고 했더니 한동안은 그친구와 안놀고
좋아한다는 남자친구와 노는것같더라구요
그러곤6월에 자리를 바꿔서 그여자애가 또 울애
뒷자리에 앉게되니 또 매일 그친구랑 논다고..
얘기들어보면 그친구가 하는 놀이가 재밌으니 자꾸
같이 노는데 그친구가 성향이 강하고 남자애들도
리드하며 놀더라구요.뭐 시켜서 안한다고하면
그럼 넌 안끼워줄꺼야 이런다고...ㅠㅠ
제가 계속 다른여자애랑 놀아라..00이하고 놀아라고
했더니 다음날 00이는 자기랑 안놀고 다른 여자애들과
논다고 하더라구요.그게 저번주였고 저번주부터 학교
가기가 싫다고 하길래 그냥하는말인줄 알았더니 어제는
또 학교가기싫다고...얘기 들어보니 반 여자애들이
열명인데 벌써 친한 애들 그룹이 생겼고 그 성향강하다는
여자애는 다른여자애들말고 울애하고만 친하고
울애은 걔한테 계속 끌려가는듯하네요.
오늘은 원래 아이혼자 등교하는데 신경이 쓰여
데려다주는길에 길건너 아파트사는 같은반 친구들
넷이 손잡고 먼저가다가 울애를 불러서 같이가더라구요
그중 두명은 쌍둥인데 최근그아파트로 이사왔다고
하더니 그렇게 네명이 아침에 같이 등교하는것같아요
아...그 모습보니 열명 여자애들중 벌써 네명이 단짝같은
상황인것같고 울애는 특별히 낄데도 없고하니
학교생활이 힘든건지 아침부터 너무 걱정되네요.
크게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친구사귀는 방법을 잘 모르는가 싶고
심란합니다ㅜㅜ
IP : 219.248.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7.8 9:07 AM (219.248.xxx.75)

    아이를보니 엄마가 친구만들어준다고해서 자기랑 성향이 맞지않으면
    결국 어울리지 않는것같은데 그래도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친구들관계를 정리해줘야할지..
    최근 올라오는 초1교우관계글에보면 아직 저학년이니 단짝개념은 별로 없다고들 하시는데
    또 한명하고라도 단짝을 만들면 괜찮다고 하시는데 그 한명도 별로고 이렇게 남자애들하고만
    잘놀아도 되는걸까요?ㅠ.ㅠ

  • 2. 저희애
    '14.7.8 9:08 AM (59.7.xxx.64)

    저희애가 딱 그래요.
    남자애들 놀이가 도 재미있고, 남자애들이 더 편하고요. 여자애들 삐지고 그런거 캐치 못해서 그 안에서 마음 몰라준다고 친해지자고 다가온 아이도 멀어지고... 그런데 고학년이 되니 남자애들 놀이는 체력적으로 딸려서 안끼워주니 어쩔수 없이 여자애들이랑 놀더라구요. 첨엔 재미없어 하고 화장실 같이 가자는 애 이해 못해서 그냥 보내고.. 근데 제가 많이 코치해줬어요. 화장실을 같이 가자는 얘기는 친해지자는 야기다. 는 식으로... 학교 일찍 끝나는 날 애들 불러서 피자도 먹이고.. 도와줘야 하는거 같아요.

  • 3. 제여동생
    '14.8.27 7:12 PM (220.88.xxx.99) - 삭제된댓글

    너무 뒤늦은 댓글이지만, , ,

    제 막내여동생이 딱 그랬어요. 초딩6학년때까지 가장 친한 애들도 남자애들이고요...
    제동생이 체육을 정말 좋아했어요. 왈가닥이고.. 근데 얼굴이 예뻐서 오히려 남녀모두 동생을 좋아했다는...
    그리고 골목대장 기질도 있어서 오히려 학교를 평정하고 다니는?

    남자애들 놀이를 재밌어 하는 여자애들 특징을 보면

    굉장히 에너지가 많고, 활발하고 리더십이 있고 특히 체육을 잘하는 것 같아요.
    결론은,,,, 잘못된 거 하나도 없고요. 어머님이 걱정하실 문제 아니예요~

    제동생도 그렇게... 왈가닥이고 선머슴아 같고 그러더니,,, 이대 영교과 잘 다니고 있어요. 근데 대학생 되고 나서는 또 엄청 꾸며서 초미녀..ㅎㅎ 동생필터가 어느정도 있으니 감안해서 들어주세요~~
    넘 걱정 마시고, 아이 성향을 통제하지마시고 그냥 마음껏 발산하게 해주시면
    알아서 자기 일 하고 불의를 가만두지 않는 강한 여성으로 자라 있을 거예요
    (실제로 저는 키가 작은데 동생은 엄청 크고,,, 지하철에서 변태한테 당하는 여중생 도와주고 그래요. 근데 또 요리는 좋아해서 남친한테 요리해주고 쿠키구워주는 상냥한 뇨자로 자랐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415 반영구화장 배우는거 괜찮을까요?? 5 . 2014/09/10 1,642
415414 남초회사직원들한테 정이 안가네요.. 3 3년차직장인.. 2014/09/10 3,471
415413 집행유예가 뭔가요? 6 무식해서죄송.. 2014/09/10 2,355
415412 시아버지 때문에 늘 상처받는 며느리.. 5 뽕남매맘 2014/09/10 2,689
415411 조카가 오늘 어린이집 교사에게 맞았습니다.대응책에 대해 꼭 말씀.. 63 고모입니다 2014/09/10 9,316
415410 [we want the truth] 도와주세요 입안이 계속 헐.. 9 입병 2014/09/10 1,540
415409 갤럭시 노트 2 문의드려요 벨소리 2014/09/10 813
415408 손님맞이 조언 좀 부탁해요~(음식 메뉴와 청소) 5 ㅇㅇ 2014/09/10 1,336
415407 이과수시상담부탁드려요 4 버텅 2014/09/10 1,363
415406 감우성 좋은데 수영땜에 못보겠다 ㅠㅠ 83 이럴수가 2014/09/10 16,263
415405 괜찮아 사랑이야 보셨어요? 23 미소 2014/09/10 5,562
415404 큰아들 큰며느리 위신을 세워줄지 알았어요. 30 .. 2014/09/10 5,232
415403 추석...다들 잘 보내셨나요? 11 약간의 수다.. 2014/09/10 1,376
415402 '감사합니다'에 대한 대응말은? 5 질문 2014/09/10 1,788
415401 포카치아, 치아바타 구입할수있는곳 아세요~? 4 구입처 2014/09/10 2,614
415400 식욕 촉진제 같은 영양제 있나요?밥을 못 먹어요ㅠ 2 그네 하야!.. 2014/09/10 1,549
415399 세월호2-48일) 실종자님들.. 꼭 가족품으로 돌아와주세요. 15 bluebe.. 2014/09/10 786
415398 잠실갔다가 울컥했어요 43 ᆢᆢ 2014/09/10 21,061
415397 상체열 상체비만 2014/09/10 1,004
415396 요즘 영어절대평가로 좀 분위기가 바뀌었나요? 3 ㄱㄱ 2014/09/10 1,706
415395 예술하는 남자 너무 멋있지 않나요?? 45 문인 2014/09/10 20,092
415394 시어머니가 저보고 시아버지한데 가서 애교좀 떨라고 하시는데요. 20 며느리 2014/09/10 5,300
415393 허리아픈 분들...침대vs바닥생활 어떤게좋으세요? 10 ㅇㅇ 2014/09/10 21,742
415392 최근 결혼하신 분들, 첫 명절 어떠셨나요? 5 treeno.. 2014/09/10 1,418
415391 연예인 홍보대사 모델료 70억.. 혈세 줄줄 2 ...헉 2014/09/10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