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 왜 이리 살 찔까..

속상했던 어제 이후 조회수 : 5,004
작성일 : 2014-07-08 07:42:12
속상해요.
여태 살면서 그나마 자신 있는게 몸매였는데
그건 이미 아! 옛날이여~같아요.
뚱하면서도 제 눈엔 그리 안 보이는 몹쓸 시력때문에
더 이리 된 줄도 모르겠네요.
가끔 살 찐걸 지적받아 찔림이 있긴 했지만
농담처럼 웃고 넘길 일이었지만
어제는 너무 속상하고 정신이 번쩍 드네요.
한 아파트에 16년을 살고 호리할 때 와서 이만큼 나이들었는데
통로에 너무 다정하고 좋은 권사님이 한분 있는데
어제 우연히 정말 오랜만에 마주쳤거든요.
절 보더니 깜짝 놀라시며..
왜 이리 살 찌지? 그러네요.
그분도 놀랬나봐요.
1,2년 안 본 것도 아닌데 그리 놀랍나봐요.
그 정도로 내가 많이 찌고 있나 싶은게 경각심이 확 들고 속상하네요.
그 분이 맘 상하게 하고 그럴분은 아니에요.
이상하게 맘에 말이 쑥 들어오고 쿵! 하는 충격이 이네요.
안 그래도 주변 둘러봐도 다들 그대론데 왜 나만 자꾸 찌는지 이해가 안돼요.
운전, 나잇살, 무운동, 많이 먹고 . 팔자 좋고?
믹스커피 하루 몇 잔, 탄수화물 좋아하고, 엄마 뚱.
이유가 무지 많나요?
앞으로 어찌 해야할지 고민돌입입니다.
IP : 61.79.xxx.7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4.7.8 7:48 AM (124.49.xxx.162)

    믹스커피부터 끊어주세요.
    나이들면 호르몬의 변화로 살이 쪄요. 그러니 예전을 유지하려면 몇배의 노력이 필요하죠.
    급격한 다이어트는 실패하니까 스스로의 강박을 갖고 운동량 늘려주고 식사량 줄이고 조금 싱겁게 드시고 밀가루 음식 줄이는 수 밖에요.
    운전도 하지 마시고 가까운데 걸어다니세요

  • 2. 저는
    '14.7.8 7:49 AM (115.140.xxx.74)

    운동해도 살은 찌더라구요 ㅠ
    운동해도 절식해야 하나봐요.
    저다니는 운동강사랑 회식한적있는데
    저보다 훨씬적게먹어 놀랐어요.
    그것도 밥은안먹고 고기만먹더라는...

    원글에도 나와있듯이
    많이먹고 , 믹스커피몇잔씩 , 탄수화물좋아하고
    이유는 많은대요.

  • 3. 푸들푸들해
    '14.7.8 7:49 AM (175.209.xxx.94)

    먹는건 변화가 없는데 체중이 계속 오르는거 같다고 의심되시면 한번 병원종합검진 받아보는것도 한 방법이에요.

  • 4. 먹는거
    '14.7.8 7:51 AM (203.226.xxx.191)

    에요.다른거없어요.저도 아파보니 살처진거라 싶었던게 알고보니 살이였다는

  • 5. ㅇㅇㅇ
    '14.7.8 7:51 AM (203.251.xxx.119)

    탄수화물을 줄이세요. 살찌는 가장 큰 원인이 탄수화물입니다.

  • 6. ,,
    '14.7.8 7:52 AM (72.213.xxx.130)

    혹시 사십대 이후라면 나이탓이니 먹는 걸 줄여야할거에요. 연옌처럼 닥치고 운동에 몇 시간씩 투자하는 게 아니라면요.

  • 7. ㅜ ㅜ
    '14.7.8 7:55 AM (118.222.xxx.143)

    40대중반..
    저도 동참중입니다.

  • 8. yj66
    '14.7.8 7:59 AM (154.20.xxx.253)

    저도 50이 낼모레..
    커피 믹스 끊은지 6개월 다 되어 가는데 살을 점점 찌는듯..
    커피 믹스가 원인이라 굳게 믿었는데 아닌거 같아서 더 좌절중이에요.
    그냥 많이 먹고 게으른게 원인인가봐요.

  • 9. ㅇㄹ
    '14.7.8 7:59 AM (211.237.xxx.35)

    나이들면 기초대사량이 줄어요.
    우리몸이 움직이는데 필요한 열량을 덜 소모한다는거죠.
    예전하고 같은양을 먹고, 비슷한 움직임을 하면 살이 찔수밖에 없고요.
    덜먹고 더 움직여야 비슷하게 유지되는데, 나이들면 또 안먹으면 기운없어서 못움직이죠.
    딜레마이긴한데, 몸무게에 의미를 두지말고 건강에 의미를 둬야합니다.
    살이 찌면 기초대사량은 더 떨어지고,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므로, 덜 먹고 더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덜 먹는 대신 양질의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등을 드셔야 하고요.
    탄수화물과 지방은 절제하시고, 운동 하셔야 해요.

  • 10. 흑흑흑////
    '14.7.8 8:26 AM (125.182.xxx.63)

    원글님 글이 가슴에 사무칩니다...정말 안빠져요.

    저녁 일찍먹고 안먹으니깐 그나마 이정도나 유지하는거다 싶어요

  • 11. 날씬한 편인데
    '14.7.8 8:32 AM (121.143.xxx.106)

    50줄에 들어서니 헉 허리와 둔부에 군살이 더덕더덕.....흑 남들의 허리가 두리뭉실할 때 의아했던게 이제 내가.....

  • 12.
    '14.7.8 8:51 AM (211.36.xxx.22)

    밥.빵만안먹음 배쏙들어가더군요

  • 13. @@@
    '14.7.8 8:53 AM (108.224.xxx.37)

    먹는 것 보다 움직이는 양이 많으면 살이 빠진다... 이것은 진리다.

  • 14. ..
    '14.7.8 8:57 AM (118.221.xxx.62)

    저도 다 해보다 안되서.. 한약이라도 지어보려고요
    나잇살은 참 어렵네요

  • 15. 찔 수도 있고
    '14.7.8 9:01 AM (36.38.xxx.219)

    빠질 수도 있겟지만

    자꾸 찌는 건 위험하지 않나요???

    음식 종류를 바꾸세요..

    안먹지 말고 다른 종류 음식을 많이 드심 자연히 살 안찌는 체질 되요......

  • 16. 먹는거
    '14.7.8 9:04 AM (115.140.xxx.223)

    줄이시고 운동하세요. 사십대에 근력운동 안하면 나이먹어서 후회한대요.

  • 17. ..
    '14.7.8 9:09 AM (118.221.xxx.62)

    체질, 기초대사약함 운동도 덜함. 그러니 소식해도 자꾸 늘어요
    저도 45 까진 몰랐는데 그. 후론 막 늘어요 ㅜㅜ

  • 18. 큰궁디 로망
    '14.7.8 10:27 AM (114.205.xxx.124)

    왜 자꾸 빼빼해지는 사람은...ㅠㅠ

  • 19. 53세
    '14.7.8 11:21 AM (125.31.xxx.241)

    처음으로 다이어트라는걸 하고 있는데
    밥 양을 줄이니 살이 잘 빠지던데요.
    밥은 줄이고 채소 많이 먹고 기름진것 안먹고
    군것질 안할려고 노력하고 했더니 6키로가 빠졌어요.
    2키로정도 더 빼려고 노력중이에요.

  • 20. 고 놈의 믹스커피
    '14.7.8 12:22 PM (1.236.xxx.206)

    제가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살이 안 빠진다 했더니 친구가 믹스커피 때문이라고 당장 끊어라 해서 끊었어요.
    사실 엄청 좋아해서 눈물 머금고 ( 하루에 3개 정도 먹었어요) 끊었죠.
    근데 일년이 다 되가도 별 차이 없지 뭡니까!!!!
    미안한지 친구가 한개씩만 먹어라 ,이러더라고요^^ ( 친구가 체대 나오고 다이어트쪽으로 잘 알아서요)
    그래서 한 개씩은 먹어요. 행복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683 피아노 배우면서 의문점이 4 얼굴 2014/08/27 1,800
411682 물폭탄으로 고립된 일가족을 구출한 기장군 주민 -사진 ㅇ有 4 진짜영웅--.. 2014/08/27 1,772
411681 심리학자 373인 "유가족-국민에게 위로 필요".. 2 샬랄라 2014/08/27 897
411680 만화책 제목좀 찾아주세요~ 1 만화 2014/08/27 630
411679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 검토 26 .... 2014/08/27 3,116
411678 문재인 " 야당 정치 제대로 보여주다 !!!!&.. 3 닥시러 2014/08/27 1,095
411677 혹시 60대 이상이신데 허리디스크 수술하신분 안계실까요 .. 2014/08/27 965
411676 김희애 공항패션이라는데 이건 좀 53 이건좀 2014/08/27 25,534
411675 제삿날 착각했어요. 5 멘붕 2014/08/27 1,581
411674 진료의뢰서 꼭 떼어가야 하나봐요? 4 대학병원은 2014/08/27 1,664
411673 창난젓, 낙지젓, 오징어젓.. 7 알려주세요 2014/08/27 1,984
411672 아이들을 일찍 재웁시다. 14 눈물 2014/08/27 3,676
411671 기정떡 좋아하세요? 12 맛있겠따 2014/08/27 4,052
411670 우울감은 어디서부터 오는걸까요? 13 ddss 2014/08/27 3,424
411669 혹시 LG 기기변경하실분들은 지금알아보세요. 영업정지라서 싸데요.. 문씨 2014/08/27 1,327
411668 유족은 엿새째 노숙, 朴대통령은 공연 관람 14 샬랄라 2014/08/27 1,970
411667 여의도 아일렉스에있던 이동해 이비인후과 없어졌나요? 3 알려주세요 2014/08/27 1,838
411666 서울 용암초등학교 부근에 사시는분들께 문의 드립니다. 2 joylif.. 2014/08/27 1,155
411665 미드 좋아하시면 참여해봄직한 이벤트 2 곰팡이 2014/08/27 717
411664 해무 라는 영화..꼭 봐야겠네요 22 완성도높은 2014/08/27 3,599
411663 23층 아파트의 테라스입니다. 그리고 옆집의 실외기 소음... 24 ... 2014/08/27 9,130
411662 계란 삶을때 x냄새가 나나요 3 ㄷㅈ 2014/08/27 1,537
411661 상암동인데 헬기가 계속 지나가요. 5 킹콩과곰돌이.. 2014/08/27 1,656
411660 교황님 관련 글 죄송합니다. 5 청명하늘 2014/08/27 1,153
411659 새민련 의원 15명, 장외투쟁 반대 성명 21 커밍아웃 2014/08/27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