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핵가족 조회수 : 4,179
작성일 : 2014-07-08 02:49:49

 

 

1) 핵가족 사회의 양육한경이

개인을 정서적으로 예민하게 만들어 친밀한 관계를 어렵게 한다는 견해가 있다.

 

개인을 정서적으로 예민하게 만든다는게 무슨 소리일까요?

예민한 성격을 가지만 다른사람과 관계 맺을때 친밀한 관계 맺기 어렵겠죠?

 

 

2) 옛날에 단칸방에서 숟가락 두개만으로 시작했던

그 용기와 신뢰를 나눌만한 관계 맺기를 이루어내지 못하는 이유도 있을것이다.

 

책임지기 두려운 이유도 경제적인 이유때문이 아닐까요?? ㅜㅜ

IP : 211.202.xxx.1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8 2:55 AM (219.249.xxx.7)

    바위도 굴러야 동글동글자갈 되듯이
    사람속에 부끼며 살아야 둥글하게 의연 해진다
    뭐 그런거 아닐까요
    기타배우는데 여린살은 쉬 아프지만
    굳은살 되니 하나도 안아프듯이

  • 2. ㅇㄹ
    '14.7.8 3:00 AM (211.237.xxx.35)

    예전시절하고 다르게 개인생활을 중요시하고, 왠만해서 넘어갈걸 사적영역을 침범하는것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게 만든다는거겠죠.

  • 3. ....
    '14.7.8 3:00 AM (211.202.xxx.123)

    어느정도 맞는 말인듯....둥글둥글한 성격 가진 분들 보면
    사람속에 부대끼며 살아온 분들이 많더라구요.

    고기도 먹어본 놈이 안다듯이... 연애도 해본사람이 잘하고
    사람관계도 사람속에서 부대끼며 터득한 사람들이 잘하고...

  • 4. ..
    '14.7.8 3:02 AM (72.213.xxx.130)

    이혼이 증가하는 만큼 재혼도 증가해요.
    이혼하고서 재혼 안하는 사람 비율보다 재혼률이 더 높죠.
    결국 배우자가 맞지 않아서 이혼하는 것이지 결혼 자체가 싫은 사람은 드물다는 얘기.

  • 5. 하지만 대가족은
    '14.7.8 3:02 AM (61.102.xxx.77)

    구성원간의 복잡한 역학관계 때문에 정서불안이 되기 싶죠.
    대가족의 구성원으로 큰 상처없이 둥글어질 수 있는건 며느리의 일방적인 희생이라는 버팀목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 6. 윤후아빠
    '14.7.8 3:04 AM (118.32.xxx.103)

    그냥 여권신장이 가장 크죠. 예전엔 남편이 진상이든 아니든 한번 결혼한 남편과는 죽을 때까지 평생 같이해야한다는 인식이 강했던 반면, 지금은 정 안맞으면 헤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특히 여자가 직장이있거나하면 그게 현실화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 7. 바람 외도
    '14.7.8 3:36 AM (58.237.xxx.168)

    룸살롱, 법인카드, 인터넷, 카톡 등등이 이유 아닌가요. ㅋ

  • 8. ///////
    '14.7.8 4:52 AM (42.82.xxx.29)

    바람외도문제는 우리아빠시대도 여전히 많았죠.그 시대는 남자들 살기가 진짜 좋았잖아요
    여자가 어지간한건 다 참고 살고 두집살림 하는 남자도 많았잖아요.
    지금은 그걸 여자들이 안참는다는 차이만 있을뿐이죠.
    시대가 바뀌어서 남자들 바람피는 문화가 좀 달라졌다 뿐이지 바람때문에 이혼이 증가했다곤 할수 없어요.
    여자들이 자기 목소리 낸 시점부터 사회상이 변했다고 볼수 있죠.
    그게 어느한순간 증가한게 아니라 꾸준히 현실화 된거죠.

    어쨌든 결혼이 필수적인 게 아니라는 거죠
    필수가 아니니 혹여 결혼을 해도 그건 선택이 잘못되었단 판단이 되면 헤어질수 있는 문제로 인식이 되는거죠.
    예전처럼 일부종사를 각인시키는 시대가 더더욱 아니니.

  • 9. 먼훗날
    '14.7.8 5:05 AM (118.36.xxx.202) - 삭제된댓글

    한번씩 전 내가 왜 이도시에 이남자랑 결혼 했다는 이유로
    여기서 왜 이렇게 다른사람처럼 살고 있나 할때있죠
    가정도 저혼자 다꾸리고 있음서 혼자 고군분투하는데
    결혼은 둘이 했는데 여기 왜 식구들 있는곳으로 못가고 혼자 외롭게 살고있나 할때
    내 안에서 말하죠 자식을 아빠가 없이 키울순 없어 나한테는 모자라도
    아이는 아빠를 보면 핏줄이라고 그냥 집에서 침 흘리고 자고 있어도
    안정감을 느낀걸 본뒤에 나살겠다고 자식을 아빠랑 떨어뜨리면 안되는거 그때알았어요

  • 10. ..
    '14.7.8 6:27 AM (223.62.xxx.62)

    저 이혼하러 법원갔을때 중년의 부부..여자분이 저희를 보면서 요새 커플은 현명하네~~
    이러시더라구요. 그와중에도 싸우고 계시고..
    참 저도 정말 오래참긴했지만 이혼증가에는 반대표 던집니다.

  • 11. ..
    '14.7.8 6:50 AM (27.35.xxx.189)

    웃김.. 이혼이 증가하는 이유는 돈버는 여자들이 늘어나 참고사는 여자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고승덕도 와이프가 재벌딸 아니었음 직장도 없이 순수미술하는 여자가 애둘데리고 미국가서 공부 못시킵니다. 없는집 딸이었음 지금쯤 사생활도 없이 숨죽여 살면서 남편선거유세 도우러 다녔겠죠.

  • 12. ㅇㅇㅇ
    '14.7.8 7:43 AM (203.251.xxx.119)

    돈과 시댁일에 얽히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 13. ㄱㄴ
    '14.7.8 7:43 AM (115.140.xxx.74)

    여권신장이 한몫했죠.222
    예전엄마들 속이 문드러져도 참고살았어요.
    첩들이고 그래도 형님, 동서 하면서 살았어요.
    구박하고 때려도 살았어요.
    홧병이란게 그시대분들에서 나온병이거든요.
    거기다 요즘은 돈버는여자들도 많으니
    아쉬울게 없는거죠

  • 14. 여자가 안참지
    '14.7.8 8:39 AM (114.205.xxx.124)

    한동네에 두집살림,.참 많았습니다.
    물론 한집에서 두집살림.
    그 이전 세대에는 그리 살았고.

  • 15. 행복한 집
    '14.7.8 8:41 AM (125.184.xxx.28)

    여자들이 이제 참고서 안사니 이혼률이 증가하지요.
    예전에는 여자가 경제력이 없으니 참고서 종노릇하며 살았지만
    지금이야 먹여주고 재워주는 일자리가 많잖아요.

  • 16. 전에
    '14.7.8 10:56 AM (182.222.xxx.8)

    40년 넘게 이혼상담을 해 온 변호사가 경험사례를 모아 한마디로 요약해줬어요.
    변화하는 사회+ 변화하는 여성 +변화하지 않는 남성 = 이혼.

  • 17. ..
    '14.7.8 11:04 AM (112.187.xxx.68)

    위에 전에님 명쾌하게 요약잘해주셨네요.

    얼마전 책 읽다가 알았어요.
    세상에나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혼하면 여자는 아이, 집 다 남겨 두고
    몸만 나와야 되었더군요.
    아무런 법적인 보호장치가 없었어요.
    그 글 읽고 정~말 놀랐습니다.
    그 당시 이혼하고 아이 데리고 나오신 분들은 남편이 아이 키울 능력이 안될 경우였구요.

  • 18. ....
    '14.7.8 12:21 PM (110.70.xxx.57)

    여권신장도 그렇고 경제력이 관건일 거예요.
    사회보장제도 강화되면 정말 이혼 많이 할거 같아요.
    거기다 한국 같은 경우는 혼자 살고 싶거나
    혼자 살아야 할, 결혼 준비가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준비 안된 사람들은 주변에서 밀어 부쳐서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거 진짜 불행한 사람들 늘리는 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620 옥수수 삶을때요. 1 초보주부 2014/07/15 1,151
397619 남자친구가 소개팅을 했네요.. 55 ㅇㅇ 2014/07/15 21,003
397618 후지키 나오히토 ᆢ좋아하시는분 7 다이스키 2014/07/15 2,697
397617 아파트 매매 때문에 갈등입니다. 13 고민 2014/07/15 3,971
397616 경기도 등 일부 교육감, 중고교 9시 등교 추진 15 탁월한 선택.. 2014/07/15 2,951
397615 아기 낳고도 계속 일하신 직장맘께 여쭤봐요.. 6 .. 2014/07/15 1,827
397614 울산에서 푸켓갈때 방법 어느걸 할까요 3 .. 2014/07/15 1,087
397613 썬크림 안 바르면 정말 급 노화될까요? 10 ..... 2014/07/15 8,689
397612 중학생 라미네이트 해도 되나요, 3 .. 2014/07/15 2,682
397611 빨래 냄새가 좋네요 4 이름 2014/07/15 1,386
397610 생리통이 어깨로 오는데 죽을맛이네요 10 하아 2014/07/15 4,994
397609 정말요즘은 공부잘하는애들이 인물도좋네요 6 . . . .. 2014/07/15 3,657
397608 오늘부터 여당으로 돌아서련다 25 나는 2014/07/15 3,975
397607 네일샵..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네요 .. ........ 2014/07/15 1,193
397606 금니 씌우는 가격이 이렇게 비싼가요? 22 이 씌우기 2014/07/15 29,776
397605 중2 딸 머리가 물렁해요... 2 ㅇㅇㅇ 2014/07/15 3,624
397604 김치볶음밥 고수님들 13 밥묵자 2014/07/15 3,530
397603 단원고 2학년 학생들 도보행진 시작했네요. 26 ㅇㅇ 2014/07/15 2,775
397602 '박근혜 대통령은 나라의 불행' 학부모·시민 1만7천명, 퇴진선.. 4 퇴진운동 2014/07/15 1,411
397601 요리고수님들~맛조개 요리법좀 알려주세요^^ 3 요리초보 2014/07/15 2,654
397600 맥주랑 먹을 '과자' 추천해주세요 35 맥주안주 2014/07/15 7,919
397599 잘 산다의 기준 부터 먼저 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2 루나틱 2014/07/15 1,394
397598 콩깍지에 곰팡이가 폈는데 속을 먹어도 될까요? 콩깍지 2014/07/15 960
397597 항상 고민되는 더블웨어 색상 선택. 1 마리 2014/07/15 5,952
397596 유족들이 원하는 건 첫째도 둘째도 진상규명인데 왜 특례입학을 내.. 14 아마 2014/07/15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