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애는 타고나나요 ? 교육인가요

정말 조회수 : 2,760
작성일 : 2014-07-08 02:49:49
연년생 동생있는 애인데
동생이 공부 잘해서 월반하고 과학고들어가
이차저차해서 고등졸업. 수능입학을 동시에 했어요
동생이 물론 더 좋은 입시결과였고요
제 생각엔 질투 할법도한데
전혀.없고
동생 너무 자랑스럽고 좋다며 밝게 얘기해여
아예 실력이 월등해서 체념비슷하게 된건지
아님 순수하게 동생이 잘해서 좋은지 ..암튼
그 밝은 얼굴 잊을수 없어요
IP : 49.1.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7.8 2:51 AM (121.163.xxx.215)

    공기반 소리반

  • 2. ..
    '14.7.8 3:00 AM (72.213.xxx.130)

    부모가 자녀에 맞게 차별없이 사랑을 흠뻑 주면 그렇던데요. 형제애는 부모가 만드는 것.

  • 3. 윤후아빠
    '14.7.8 3:06 AM (118.32.xxx.103)

    결국 부모가 만드는거죠. 거기서 부모가 글쓴분보고 넌 왜 이모양이니, 동생은 저렇게 잘하는데....하는 소리를 10년 넘게 했다면 그런 형제애는 생기다가도 질투로 바뀔껍니다.

  • 4. 타고나지는 않아요
    '14.7.8 4:15 AM (61.102.xxx.77)

    경험해보니 그렇더군요.

  • 5. ...
    '14.7.8 6:23 AM (113.10.xxx.53) - 삭제된댓글

    주변에 보니
    가장 중요한건 부모가 비교하거나 차별없이
    키우는거 같아요.

  • 6. ㅇㅇㅇ
    '14.7.8 7:52 AM (175.209.xxx.94)

    연년생이나 쌍둥이가 서로 경쟁심, 질투 더 쩔지 않나요 원래? 저희도 쌍둥이인데....서로 경쟁 장난 아니에요. 특히 쌍둥이들은...그 둘을 서로 비슷한 취급을 한다거나...항상 남들이 쌍둥이로 둘을 묶어부른다던지 이렇게 둘을 하나로 볼때... 서로 다른 개체?로 인정받으려고, 인식되길 원하는거 같드라구요

  • 7. ...
    '14.7.8 8:39 AM (24.86.xxx.67)

    부모 사랑 절대 못받고 어려서 부터 차별만 받고 자라도 형제애는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경우. 동생이인정할 정도로.. 어떻게 같은 자식인데... 라고 말하거든요. 그런데 동생은 제가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랍니다. 언니보고 그런 소리하면 참 슬프지 않냐? 해도 정말 언니가 자기의 가장 친한 친구랍니다. 중간에서 말 엉터리로 옮기면서 이간질 해도 우리는 바로 알아챕니다. "언니가 그렇게 말했을 리가 없을텐데? 정확히 그렇게 말했어?" 하고 무섭게 쏘아붙이면 "아니 그건아니지만.". 저도 마찬가지. "이렇게 말했겠지. 그렇게 말했다는건 엄마가 지어낸거 아냐?" 그래서 이간질도 안통하는 사이 좋은 자매입니다. 아마 부모가 개떡 같다보니 우리끼리 뭉쳐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고등학교 때까지는 같은 방을 사용했어요. 그래서 그런걸 수도 있고. 경쟁이라는거 해본적 없고. 전 뭐든 동생이 쉽게 할 수 있게 공부도 뭐도 이건 이렇게 저건 이렇게. 동생이 부모님 말은 안들어도 제가 하는 말은 잘듣습니다. 왜 사이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부모의 역할은 차별하고 학대하고 이간질 한거 밖에는...

  • 8. 쌍둥이..
    '14.7.8 9:39 AM (211.176.xxx.230)

    교수님 강연 들었던적 있는데..
    쌍둥이는 그냥 각기 다른 인간이래요.
    둘이 한배에서 같이 나왔다는 이유로
    둘을 한덩어리로 묶어 취급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냥 다른 인간이래요.
    1+1 취급하면 안된데요.
    그냥 1과 1로 생각하고 키우라고 하셨어요.

  • 9. ,,,
    '14.7.8 2:24 PM (203.229.xxx.62)

    가정 교육과 유전자.
    시댁 보니 시할아버지 대에도, 시아버지 대에도 시댁 친척들도
    다 우애롭게 지내지 못했어요.
    시부모님이 형제간의 우애를 많이 강조 하시고 남편 형제들 젊었을때는
    세상에 없는 우애 있는 사람들이었는데 시아버지 돌아 가시고 시어머니 나이 드시니
    60세 전후의 형제들 콩가루 집안 돼서 왕래 안 하는 형제들도 있어요.
    형제들 배우자 영향도 있고요.
    우애있게 지내려면 하고 싶은 말도 참고 손해도 봐야 하고 베풀기도 해야 하는데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이상 힘들어요.
    참고 손해 보고 베풀어도 받는 쪽에서 세월이 갈수록 자꾸 더 많이 요구 하면 우애 지키기 힘들어요.
    서로 예의 지키고 존중해 주면 되는데 형제 각자 가치관이 다르니 그것도 힘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732 이런 시어머니 말 부담스럽지 않나요? 15 ... 2014/08/10 4,664
405731 ㅇㄸㄱ 3분 카레요, 건더기 얼마나 들어있나요? 6 ..... 2014/08/10 1,359
405730 아이발 바깥쪽 뼈가 튀어나왔어요 ㅠㅠ 4 2014/08/10 2,943
405729 입과 턱 주변에 나는 여드름.. ㅜㅜ 6 40대 중반.. 2014/08/10 2,461
405728 외신 번역 전문 사이트 '뉴스프로' 대단하네 4 newspr.. 2014/08/10 1,511
405727 어제 입양아요, 사망신고 위조만 해도 당장 처벌받는 거 아닌가요.. 7 그알 2014/08/10 2,511
405726 저번에 5살 연하남친이 바람핀거.. 후기 19 순욱 2014/08/10 10,023
405725 이것도 유부남이라서 좀 그런가요? 25 .... 2014/08/10 6,528
405724 염분없이 식사가 가능할까요? 9 저염식 2014/08/10 2,776
405723 기증할 수 없는 헌구두, 헌가방은 어떻게 버리나요? 3 이잉...... 2014/08/10 3,015
405722 친구동생 결혼식이요 138 rufghs.. 2014/08/10 18,028
405721 엄마의 탄생 염경환 부인, 맨날 짜증인 얼굴로 나오니 싫어요. 6 soss 2014/08/10 15,509
405720 지압이 허리통증 체형교정에 도움될까요? 3 50넘었는데.. 2014/08/10 1,298
405719 5일만에 단기간에 여행영어 공부할 수 있는 곳? 5 아이고 2014/08/10 1,616
405718 가을 신상 원피스좀 봐주세요~ (나이대 서른 후반) 23 원피스 2014/08/10 3,893
405717 이번 여름 이렇게 지나가려나요 18 ^^ 2014/08/10 3,955
405716 야채다지는 기계 6 2014/08/10 2,081
405715 연희동, 김뿌라 다녀오신 분들 3 초밥 먹고 .. 2014/08/10 1,655
405714 보험은 진짜 안드는게 맞는것 같아요 66 ... 2014/08/10 32,713
405713 미용실서 파는 3만원짜리 비듬샴푸 효과있나요? 8 .. 2014/08/10 1,989
405712 h&m과 우리나라 보세옷보면 3 ㄱㄱ 2014/08/10 2,439
405711 (세월호)가슴이 찢어지네요. 억울한 죽음들 잊지맙시다 9 .. 2014/08/10 1,580
405710 빈폴, 타미힐피거, 30% 정기세일 기간 아시는분? 2 세일 2014/08/10 8,318
405709 김연아의 갈라들을 똑같이 할 수 있는 스케이터는 없어 3 존경 2014/08/10 2,446
405708 먹거리들 비싸기도 하고 첨가물이 정말 많은거 같아요 3 우. 2014/08/10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