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변 앉아서 보면 안되겠느냐

제발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4-07-08 00:27:19

칠전 남편에게 앉아서 소변보면 안되겠느냐 했더니
일초도 망설임 없이 "못한다"말하더군요.
내 집에서 내 맘대로 소변도 못보는건 말도 안된다는 식으로..
너무나 정색하며 대답하길래 더이상 이야기는 하지못했었죠.


앉아서 소변 보는거
그게 그렇게 힘든건가요?


조금전 샤워하면서 화장실 청소 깔끔하게 하고
특별히 변기 옆 벽도 깨끗히 닦아놓았는데
남편이 자다 일어나서 소변보고 들어가네요
속이 우글거려요...

남자들 남자인게 뭐 대단한 벼슬인 듯
큰소리내며 일 볼때 정말 미워요.

IP : 180.182.xxx.10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8 12:32 AM (114.202.xxx.136)

    조심하라고 당부하세요

  • 2. ??
    '14.7.8 12:33 AM (175.209.xxx.70)

    어차피 남편이 화장실청소 담당이라
    서든 앉든 제 알바 아니에요

  • 3. 저도
    '14.7.8 12:36 AM (175.113.xxx.52)

    집사람으로부터 앉아쏴 요청을 받고 한참을 거부?했었는데...
    딸들에게도 영향이 있다고 했음에도.......그런데 언젠가.
    요로감염에 대한 기사를 읽은 후 서서쏴에서 자세 전향을 했어요.
    그 후 집에서는 무조건, 공중화장실은 깨끗한 때에는....
    그리고 호텔 등 가족이 함께 쓰는 경우는 반드시 청소를 해서라도 앉아쏴를 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 금연을 한 것과 비슷.
    13년째 금연 중 이제 담배를 피었던 기억도 가물...
    앉아쏴는 8년차....

    남편에게 감염에 대한 얘기를 자세히 들려주세요.
    관련 기사도 검색하셔서 보여주면 더 좋겠죠.

    서서쏴가 남자의 자존감과는 전혀 무관함을 일깨워 주세요.

  • 4. 자기가 직접
    '14.7.8 12:58 AM (98.217.xxx.116)

    화장실 청소를 해 보면, 서서 싸는 "자존심(?)"을 지키는 거보다는 앉아서 누는 게 편하다는 것을 깨달을 텐데요.

    그런데 엄마가 남편과 아들이 앉아서 못 누게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앉아서 싸면 고추를 더 아래로 향하게 해야 한다며, 그게 나쁠 것이래요. 고추는 되도록 위로 위로 해야 한다나. 그 분이 간호사 출신입니다.

  • 5. ㅎㅎ
    '14.7.8 1:05 AM (110.70.xxx.76)

    무슨 근거가 있을까요?
    그럼 똥누다가 얼른 일어나곤 해야 겠네요.


    아무도 그런 남자가없다면
    틀린주장 아닐까??

  • 6. 하늬
    '14.7.8 1:29 AM (1.233.xxx.61)

    제 남편은 결혼 후 저의 권유로 앉아서 일을 보는데요, 해보니 훨씬 깔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름엔 한방울만 튀어도 냄새가 나잖아요, 특히. 서서 볼일보는 것은.. 집안 화장실에선 절대 해선 안될 테러라고 할 정도로 앉아서 볼일보기 옹호론자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아들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 저 윗분 댓글처럼 앉아서 누는 거랑 소위 남자의 자존심은 전혀 무관하다고 얘기하곤 합니다. 워낙 익숙하게 굳어져서 그렇지, 사실 별 일도 아니지요. 더군다나 집안 화장실의 청결과 아내 또는 딸을 배려한다면요~

  • 7. 부군 말이 맞죠
    '14.7.8 2:08 AM (119.69.xxx.42)

    내 집에서 소변도 내 맘대로 못 보게 하는 건 참...

    아무튼 앉아보기를 강요하는 건 남성에 대한 폭력이고 억압입니다.

  • 8. runga
    '14.7.8 3:55 AM (220.77.xxx.4)

    아이들 태어나고 우연히 TV에서 오줌 눌때 튀는거 슬로우로 보곤 와이프가 안시켜도 앉아서 누기 시작함....내가 봐도 더러워서 못봄...아이들 천지분간 못해서 화장실에서 앉고 기고 하는데 아이들이 내 오줌 먹고 바르고 한다고 생각하면 웬만한 아빠들 못함...

  • 9. 생활규범
    '14.7.8 5:04 AM (175.113.xxx.52)

    좌변기에서는 앉아서 볼일을 보는 곳이고.
    입식소변기는 서서 볼일 보는 곳이죠.

    내 집에서 내맘대로 소변을 본다.
    남자 혼자서 사용하는 변기라면 몰라도.
    아니 혼자사용하더라도 대변은 안 봅니까?
    변기 주변에 누런 오염위에 엉덩이를 붙이고 싶으신지.....

    우리사회에 아직도 남아있는 이런 비상식적인 생각들이 상식적인 생각으로 바꿔야 된다고 봅니다.

  • 10. oo님
    '14.7.8 5:13 AM (175.113.xxx.52)

    그럼 앉아서 다 보고 나서 마지막에 서서 한 번 더 누세요.
    마지막 방울은......

  • 11. ㅇㅇ과 반대로 느끼는 남자도 있군요.
    '14.7.8 5:42 AM (98.217.xxx.116)

    예전에 (남자배우)누군가가 TV에 나와 "...앉아서 소변 본다"라는 말을 했을때
    '웃기는 녀석-'이라고 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서 배뇨감, 잔뇨감,빈뇨등이 생기면서
    便이나 快의 느낌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책에선가 '앉아쏴!'를 하면 훨씬 좋아진다'고 해서
    2넌부터 앉아서 소변을 보기를 했는데...
    제법 효과가 있고 위생적이다.

    http://article.joins.com/news/blognews/article.asp?listid=13077577

  • 12. ㅇㅇ과 반대로 느끼는 남자도 있군요.
    '14.7.8 5:44 AM (98.217.xxx.116)

    그러나 이윤수 비뇨기과 전문의는 동아일보에 “앉아서 소변을 보면 요도 괄약근이 팽팽해져 섰을 때보다 잔뇨 배출에 효과적”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29/2012112900704.html?Dep0=...

  • 13. ...
    '14.7.8 7:28 AM (14.36.xxx.134)

    저희남편은 10년째 앉아서..
    아니면 청소를 남편 시키세요.

  • 14. yj66
    '14.7.8 7:43 AM (154.20.xxx.253)

    주변에 아들있는 집들 대부분 아빠들이 직접 교육 시켜서 앉아서 볼일 보게 한다더군요.
    그런데 우리집만 남편이 절대로 싫다고 해서...
    아들들도 아빠가 그러니 왠지 여자스러운 행동이 싫다고 하구요. ㅠㅠ

    게다가 여기는 건식 화장실을 쓰는 외국입니다. ㅠㅠㅠ
    하루에 몇번씩 변기 끌어 안고 물티슈로 닦고 해도
    어디선가 스멀스멀 공중화장실 냄새가 올라와요.
    남편은 자신은 한방울도 안 튄대요.


    애들이 서서 볼일을 보니까 친구집에 놀러를 못보내겠더라구요.
    다들 앉아서 보는데 오줌 튀면 범인은 우리 애들이니까요.
    그래도 협조를 안하는 저 심보는 왜 그런건지....
    진짜 또 화가 올라오네요.

  • 15. 그러니까
    '14.7.8 9:00 AM (110.70.xxx.85)

    밖에서는 서서하시고
    집에서는 앉아서 하면
    도랑치고 가재잡고, 온가족 위생에도 좋고...

  • 16. ...
    '14.7.8 9:06 AM (175.223.xxx.11)

    독일에 오래 살다와서 우리집 남자들은 자연스럽게 앉아서 볼일 보는데,
    가끔 아들 친구들이 변기뚜껑 확 열고 서서 소변보는거 거슬려요 ㅜ 쏘는? 소리만 들어도 주변에 다 튈거같은..

    아들이 9살인데
    좌변기에서는 앉아서, 공중화장실 같이 입식소변기가 있는곳에선 서서하는거라고 알려줬어요.

    내집에서 내 맘대로 소변도 못보냐는 말은 여기에 맞지 않는것같아요.
    같이 사용하는 욕실이고 청소문제도 있고, 나쁜거 해달라는것도 아닌데..

  • 17. 푸헐~
    '14.7.8 9:23 AM (183.107.xxx.162)

    보잘것 없고 내세울것 없는 남자들이
    서서 오줌 누는걸로 자존심 내세우지요.
    별볼일도 없는것들이.
    모든게 잘되고 있으면 그까짓 앉아서 오줌 누는걸로 자존심 내세우겠습니까??
    ㅋㅋ

  • 18. 앉아서 볼일보던가
    '14.7.8 10:07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아님 서서 볼거면 청소 깨끗이 하고 나오라던가.
    둘중에 하나 하라고 하면
    백프로 앉아서 볼거예요.

  • 19. ffff
    '14.7.8 10:43 AM (175.197.xxx.119)

    ㄴ 큰 불편 없고 위생상 더러우면 좀 고려해볼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어차피 못한다 안한다는데 웬 강요.


    제 남편 말 그대로 전하면
    랍니다.

  • 20. 앉소남
    '14.7.8 10:43 AM (175.113.xxx.5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
    '앉아서 소변 보는 남자'
    독일의 한 업체가 화장실 청결을 위해 서서 오줌 누는 남자들에게 잔소리와 악담을 퍼붓는 소형 전자 장치를 개발했다. 이와 관련 독일의 한 언론에서 `앉아서 소변을 누세요'라는 안내문과 함께 `희한한' 방법으로 이를 실천하는 풍자 만화를 게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 21. 오한진 박사
    '14.7.8 10:45 AM (175.113.xxx.52)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3102309450031893&type=1&outlink=1

    '좋은 아침' 오한진 "전립선 위해 앉아서 소변 봐라"

  • 22. 정준성 논설실장
    '14.7.8 10:55 AM (175.113.xxx.52)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9820

    ...........독일 유치원에서는 화장실 좌변기문 앞에 ‘please sit down to pee!’(앉아서 소변보세요)라는 교육용 캠페인 문구를 붙이고 남자아이들이 앉아서 소변을 보도록 가르친다.
    ............

  • 23. 우리나라 실정
    '14.7.8 11:00 AM (175.113.xxx.52)

    http://foto.sportschosun.com/news/ntype2_o.htm?ut=1&name=/news/life/200804/20...

    그래도 생각보다 많아졌네요.

    역시 대구 경북이 제일 서서쏴가 많군요.

  • 24. 도입하자.
    '14.7.8 11:06 AM (175.113.xxx.5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5&oid=052&aid=000...

    공공화장실에 모두 도입하면 좋겠다.

  • 25. 화장실냄새원인
    '14.7.8 11:09 AM (175.113.xxx.5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1&aid=000...

  • 26. 자기
    '14.7.8 11:13 AM (112.121.xxx.135)

    집에서 자기 맘대로 소변보라 하세요.
    반드시 자기 소변이니 스스로 뒤처리로 청소하게 하시구여.
    지소변 지가 청소 안하겠다는 놈은 지집에서 지맘대로 소변보면 안되죠.

  • 27. 이전글
    '14.7.8 5:00 PM (175.113.xxx.5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14372&page=1

  • 28. 욕실냄새제거
    '14.7.8 5:07 PM (175.113.xxx.52)

    http://leeconan.com/110146999859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268 이 노래 아시는 분 계세요? 10 출동 2014/07/26 1,513
401267 골프 재미있나요? 4 골프 2014/07/26 3,369
401266 [다시열림]82 모금계좌입니다. 불굴 2014/07/26 750
401265 펌)진귀한 사진들 ... 2014/07/26 1,819
401264 다들 너무 부자신거같아요ㅜㅜ 23 돈돈돈 2014/07/26 16,176
401263 제습기 전기료 어느 정도 나와요? 1 흠~~ 2014/07/26 3,816
401262 우디알렌영화 블루쟈스민 ,,,생각보다 넘 재밌네요. 4 .. 2014/07/26 2,258
401261 세월호 유가족 참 잘한다. 33 힘내세요 존.. 2014/07/26 3,662
401260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너무오래먹으면 안되나요 2 요거트 2014/07/26 2,672
401259 시댁에서 신랑 연말까지 다이어트성공하면 상금주신다는데.. 18 다요트 2014/07/26 3,144
401258 [약속의 실천] 이런 멋진 분도 계시는 군요 1 청명하늘 2014/07/26 1,075
401257 고등맘들 궁금한게 있어요. 3 문이과 2014/07/26 2,202
401256 자녀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지 체크해보세요~ 2 쌤3355 2014/07/26 1,457
401255 아고야 3 ?? 2014/07/26 747
401254 학군땜에 개포한신으로 이사하려고 하는데 조언부탁드려요 막둥이 2014/07/26 1,092
401253 팔레스타인 참상... 31 란비마마 2014/07/26 3,799
401252 치과의사가 본 유병언 시신발표의 의문점 2 참맛 2014/07/26 2,163
401251 아들 때문에 속상해요. 2 아이들맘 2014/07/26 1,554
401250 아침부터 카톡,,, 6 이해 2014/07/26 1,940
401249 '82 엄마당'이 7시 광화문 광장에 뜹니다!!! 9 델리만쥬 2014/07/26 1,205
401248 그림전시 있어 알려드립니다.(무료) 3 엔키 2014/07/26 1,566
401247 서울시장 맛집 유명한거 뭐뭐 있지요? 29 . 2014/07/26 4,801
401246 현대 퍼플카드 해지 고민인데요 2 신용 2014/07/26 2,498
401245 뉴욕의 흔한 노동자들.jpg / 지식채널 e 1 ebs 2014/07/26 2,098
401244 8세 아이 몇도부터 열난다고 할 수 있어요? 2 하늘 2014/07/26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