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장마로 팽목항이 천막소 당분간 다른 곳으로 철수하고..수색도 10일까지는 없다는 소식입니다..
10일 이후도 새로 바지선 설치하고 하면..또 며칠을 허비하겠지요...
나오고 싶어도 아직 발견 안되신 실종자님과 그 가족분들의 가슴이 숯이 될까 걱정이네요...
제발 실종자님과 그 가족분들이 이 힘든 시기를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11분외 실종자님들....멀리 가시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돌아오시라는 부름보다 더 애절하고 안타까운것이 없을 줄 알았더니..아니었네요..
제발...배안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려 주시길....
혁규야...곧 태풍이 온단다...내일 비오기 시작한다는 구나..
아빠랑 손 꼭잡고..저 하늘나라서 놀다오렴...
권재근님,이묘희님,이영희님,고창석 선생님,양승진 선생님...
우리 애들 잘 돌봐주세요...
현철아,영인아,다윤아,지현아,은화야...혁규랑 친구들이랑 서로서로 잘 다독이며
놓치지 않고 모두모두 손잡고 기다려주렴...
하느님...세월호 실종자와 그 가족들을 기억하시고...이들을 잘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