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복되는 생활에 미쳐버릴 것 같은

반복 조회수 : 2,257
작성일 : 2014-07-07 21:37:19
느낌 드신 적 없나요?
일이 재미있어서 선택했는데
더이상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길은 끊겼고
경제적으로는 부족함 없이 안정궤도에 들어섰지만
이 안정과 고요함이 저를 미치게 하네요
목표가 있어서 늘 뭔가 노력하고 있었고
늘 새로운 길을 도모하거나 개척했는데
그런 것들이 이젠 없으니 미칠 것 같이 지루해요.
그렇게 좋아하던 일도 이젠 별 어려움 없이
습관처럼 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지네요. 가르치는 일이에요..
전업주부의 삶도 반복적이고 지루함은 크게 다를 바 없겠지만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에 지루함이 덜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해서 지지고볶고 살면 이런 인생의 지루함 따분함이 덜할까요..
아예 직업을 바꾸면 모를까 취미생활에 빠지거나 그런 것도 지금은 전혀 내키지가 않네요..
한자리에 오래 머물면 몸이 아프다는 역마살끼도 있는 거 같고. 뭔가 큰 변화와 모험을 하기에 이젠 젊은 나이도 아니고. 친구는 호강에 겨웠다고 하지만 평생 이런 반복적인 안정적인 일을 하며 살아갈 생각하니 갑갑하고 따분해 미춰버리겠네요. 뭔일 저지를 것 같아요 절간에라도 들어갈까 ㅠㅠ 엉엉
IP : 126.214.xxx.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삶의
    '14.7.7 9:51 PM (126.214.xxx.49)

    다들 삶의 목적이나 절실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목적이라고 거창하게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일 하며 즐겁게 살자 였어요.
    내가 가진 재능을 계발하여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 그런 보통의 일하는 삶이었는데
    뭔가 안정이 되니까 너무 싫은 거예요.
    성취감이 있고 노력해서 얻어내는 삶을 지속하고 싶은데 ..

  • 2. ..
    '14.7.7 10:22 PM (182.219.xxx.12)

    좋겠다~~ 그 여유를 좀 나눠주실 수 있음 좋으련만
    전 하루하루 해내는?게 숨이차네요. 언제야 안정될까...
    그 안정도 성취해서 얻은 것이니까 지금은 잠시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541 버섯볶음 1 ... 2014/10/08 618
424540 나이 오십이 되면 뭐가 가장 잘한 일 같으세요? 47 오십 2014/10/08 12,972
424539 레깅스 광택있는거 어디서 구입하세요? 운동용 2014/10/08 486
424538 담배 피는 여고생 10 아침 2014/10/08 2,698
424537 고양이와 개사진많이있는 블로그 못찾겠다 2014/10/08 626
424536 대구 로 이사와 전학 5 피오나 2014/10/08 1,075
424535 어미가 버린 새끼냥이 주워왔는데... 7 새끼냥이 2014/10/08 1,565
424534 생일아침입니다~축하부탁드려도 될까요?? 29 국화누이 2014/10/08 887
424533 원래 식당종업원들은 요즘 조선족들 많이 쓰는 편인가요?? 4 .... 2014/10/08 1,834
424532 저도 아들교육 조언좀 15 아들 2014/10/08 2,320
424531 여드름때문에 구연산 칼슘을 먹이고 있는데요 9 뭉크22 2014/10/08 2,891
424530 형제간에 돈을 꿀때도 증여로 간주되어 세금 내야하나요? 1 증여세 2014/10/08 2,330
424529 기질적으로 혐오스러운 사람, 견디는 법 4 한 수 알려.. 2014/10/08 2,432
424528 분당 정자동 잘 아시는 분..어느 집이 나을까요.. 8 Jennif.. 2014/10/08 2,999
424527 레깅스에 치마 입을때 정전기 2 정전기 2014/10/08 2,694
424526 2014년 10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08 558
424525 겨자잎이 많은대요. 2 숙이 2014/10/08 1,122
424524 초등학교 1학년, 한글 안배운다? 4 정말? 2014/10/08 1,437
424523 차승원애기이제그만 5 구려 2014/10/08 1,272
424522 여기는 남자들 여자가방 들어주는거 욕하잖아요 ㅎㅎ 18 스마일 2014/10/08 4,134
424521 엄마의 힘이 "이럴때 느껴지네요" 닥시러 2014/10/08 1,024
424520 자식키우는게 너무나 힘이 들고 버거워요 18 괴로워요 2014/10/08 6,992
424519 파파이스에 나오시는 감독님 4 조마조마 2014/10/08 987
424518 구두 굽이 유난히 직각으로 달린 것? 3 구두굽 2014/10/08 806
424517 40평대 리모델링 공사 비용이 최소 8천 이라는데.. 38 집수리 2014/10/08 46,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