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남편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서운한게 있었는데
참고 그냥 지나갔었네요.
저녁에 소파에 앉아 tv보면서 낮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면서 제가 울컥해서
훌쩍거리며 앉아있으니 거실바닥에 있던 세살된 울 강아지가 소파에 올라오더니
자기 앞발로 제 허벅지를 끍으며 꼬리를 흔들어 주는거예요.
아마도 울고있는 저를 위로해 주었던게 아닐까요?
말못하는 동물도 이럴진데 주위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운 맘이 듭니다.
사랑하는 울 봄이 엄마랑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