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 혼자 여행 다녀 오라고 하는데

어쩔까요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14-07-07 10:16:02

남편과 아이가 여행 다니는 것을 싫어합니다

남편은 나이도 많고 세상에 별로 감흥이 없으니 그렇다 치고

아이까지 남편 성향을 닮은건지 나가는걸 너무너무 귀찮아 합니다

차 타고 멀리 가는걸 지루하고 답답하고 멀미나서 싫대요

비행기 타는것도 감흥이 없대요

다른 아이들은 어딜 못가서 난리인데 제 아이 보면 참 신기하네요

반면 저는 여행을 정말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익히고 책에서 보던것을 실제로 보는걸 좋아하는데

그런 저를 보고 혼자라도 여행 다녀오라고 합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고싶은 나라가 있어서

거길 가겠다 하니 혼자 잘 다녀오라는데 혼자가면 그래도 뭔가 밍밍하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이면 패키지가 나을라나요? 그래도 자유여행을 가야 할까요?

 

IP : 112.165.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4.7.7 10:16 AM (121.163.xxx.215)

    한번쯤은 갔다와보는 것도 좋아요. 좋으면 좋은대로 후회하면 후회하는 대로...

  • 2. ..
    '14.7.7 10:20 AM (27.35.xxx.189)

    남편이랑 같이 여행가고 싶나봐요. 저흰 같이가도 각자 따로 돌아다니고 숙소에서만 보는데.. 애들은 아직 어려서 맡겨놓구요.

  • 3. 혼자가는 여행에
    '14.7.7 10:24 AM (122.34.xxx.34)

    패키지 끼어서 스케줄 따라다닐바에야 아이라도 잘 꼬셔서 데리고 같이 가던지
    아니면 나홀로 자유여행 ..
    여행 못해 큰일나는것도 아닌데 여자 혼자 숙제처럼 따라 다녀야 하는 패키지 여행은 전 별로네요

  • 4. 여행
    '14.7.7 11:26 AM (61.255.xxx.204)

    우리집이네요
    국내여행은 아이들 초등학교까지 억지로 따라 다니다
    해외여행은 힘들고 덥고 싫다고해서 못갔어요,설득하다 세월 다 갔죠
    포기하고 삼년은 애들하고 해외여행 다니니 왜 싫어하는 남편을 꼬셨나?세월이 아깝더니,애들이 이제는 가기 싫다고해서,한이년 친구랑 여행다니니 세상 좋아요
    여행은 즐기고 싶은사람이 가는게 최고인듯해요

  • 5. 가지볶음
    '14.7.7 11:38 AM (59.187.xxx.154)

    혼자는 가보면 외롭지요.. ㅎㅎ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가, 많이 외로웠네요. 어쩌다 누군가 저에게 호의라도 베풀면 사람 정이 넘 고마워서 눈물이.. ㅠ
    그래도 혼자 자유롭게 다니는 게 맘 편하긴 하죠.
    패키지나, 홀로 여행이나 나쁠 것 없고, 자기 성향에 맞는 쪽으로 하면 될 것 같아요.

  • 6. ....
    '14.7.7 12:12 PM (180.228.xxx.9)

    최고로 맛 있는 진짜 식사는 혼자 먹는 밥이라네요.
    가기 싫다는 식구들을 꼭 데려갈려고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하기 싫은 일을 어거지로 하는 마음이 어떻겠어요.

  • 7. ....
    '14.7.7 12:15 PM (180.228.xxx.9)

    엄마는 딸이 좀 예쁜 옷이랑 구두 갖추고 멋 있기를 바라지만 딸은 그런 엄마를 전혀 이해 못하는
    딸도 있어요. 어찌 몸에 걸치는 옷에 수십만원씩을 버리는 낭비를 할쏘냐?
    다 성격 나름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757 영어로 '화이팅'을 뭐라고 하나요? 절실절실.. 11 도움 절실 2014/07/23 4,441
400756 며느리의 첫 생일 18 헛똑똑이 2014/07/23 3,506
400755 기동민이 노회찬이 제안한 단일화 제안 수용했답니다. 27 드디어 2014/07/23 2,464
400754 남자 루이비통 지갑이요 ... 2014/07/23 1,056
400753 자연임신 가능은 할까요 5 네모네모 2014/07/23 1,792
400752 잡티, 검은 반점 없애고 싶어요 4 2014/07/23 3,109
400751 돼지 뒷다리살로도 보쌈 가능할까요? 3 보쌈 2014/07/23 1,711
400750 중고등학부모님들 둘중 어떤학교가 날까요 4 와플 2014/07/23 1,262
400749 피부 타입 건성인분들 세안 어떻게 하세요? 1 ........ 2014/07/23 1,138
400748 출산 후 불은 몸매, 정말 PT받으면 예전으로 돌아오나요? 14 ... 2014/07/23 4,296
400747 무말랭이를 덥지만 백설.. 2014/07/23 868
400746 [힘내세요] 공식적으로 단원고와 관계가 없다... 5 청명하늘 2014/07/23 1,256
400745 나트라케어 탐폰 그냥 솜방망이던데..ㅠㅠ 이거 잘 넣는 법 있나.. 7 탐폰 2014/07/23 27,508
400744 민수경 글은 패스해주세요~~~ 23 이제부터 2014/07/23 1,486
400743 국과수, 유병언 시신에서 유전자 하루만에 확인 外 4 세우실 2014/07/23 2,075
400742 심심하신 분, 이 영화 유튜브에서 보세요~"사랑과 죽음.. 1 .... 2014/07/23 1,559
400741 WSJ의 사진 4장, 세월호, 전쟁연습, 쌀 침공, 가자학살 1 light7.. 2014/07/23 983
400740 재미있는 소설 좀 추천해 주세요.. 7 도서관 가요.. 2014/07/23 2,153
400739 고등아이 1365통해 봉사하면 확인증 뽑아 내는거죠? 3 .. 2014/07/23 1,345
400738 친정아버지께서 뺑소니라고 하는데요.. 29 어쩌죠.. 2014/07/23 4,255
400737 아이 자사고 보내시는 분? 14 자사고 2014/07/23 2,858
400736 방콕에서 1박 어디서 뭐 하면 좋을까요? 3 방콕 2014/07/23 1,174
400735 아시안게임 끝나면 인천시 갚아야 할 빚 '산더미' 6 。。 2014/07/23 1,178
400734 사춘기온 6학년아들과 1박2일(2박3일)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3 엄마를싫어하.. 2014/07/23 1,282
400733 외국인들을 위한 전통공연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5 손님들 2014/07/23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