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이가 여행 다니는 것을 싫어합니다
남편은 나이도 많고 세상에 별로 감흥이 없으니 그렇다 치고
아이까지 남편 성향을 닮은건지 나가는걸 너무너무 귀찮아 합니다
차 타고 멀리 가는걸 지루하고 답답하고 멀미나서 싫대요
비행기 타는것도 감흥이 없대요
다른 아이들은 어딜 못가서 난리인데 제 아이 보면 참 신기하네요
반면 저는 여행을 정말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익히고 책에서 보던것을 실제로 보는걸 좋아하는데
그런 저를 보고 혼자라도 여행 다녀오라고 합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고싶은 나라가 있어서
거길 가겠다 하니 혼자 잘 다녀오라는데 혼자가면 그래도 뭔가 밍밍하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이면 패키지가 나을라나요? 그래도 자유여행을 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