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 혼자 여행 다녀 오라고 하는데

어쩔까요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14-07-07 10:16:02

남편과 아이가 여행 다니는 것을 싫어합니다

남편은 나이도 많고 세상에 별로 감흥이 없으니 그렇다 치고

아이까지 남편 성향을 닮은건지 나가는걸 너무너무 귀찮아 합니다

차 타고 멀리 가는걸 지루하고 답답하고 멀미나서 싫대요

비행기 타는것도 감흥이 없대요

다른 아이들은 어딜 못가서 난리인데 제 아이 보면 참 신기하네요

반면 저는 여행을 정말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익히고 책에서 보던것을 실제로 보는걸 좋아하는데

그런 저를 보고 혼자라도 여행 다녀오라고 합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고싶은 나라가 있어서

거길 가겠다 하니 혼자 잘 다녀오라는데 혼자가면 그래도 뭔가 밍밍하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이면 패키지가 나을라나요? 그래도 자유여행을 가야 할까요?

 

IP : 112.165.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4.7.7 10:16 AM (121.163.xxx.215)

    한번쯤은 갔다와보는 것도 좋아요. 좋으면 좋은대로 후회하면 후회하는 대로...

  • 2. ..
    '14.7.7 10:20 AM (27.35.xxx.189)

    남편이랑 같이 여행가고 싶나봐요. 저흰 같이가도 각자 따로 돌아다니고 숙소에서만 보는데.. 애들은 아직 어려서 맡겨놓구요.

  • 3. 혼자가는 여행에
    '14.7.7 10:24 AM (122.34.xxx.34)

    패키지 끼어서 스케줄 따라다닐바에야 아이라도 잘 꼬셔서 데리고 같이 가던지
    아니면 나홀로 자유여행 ..
    여행 못해 큰일나는것도 아닌데 여자 혼자 숙제처럼 따라 다녀야 하는 패키지 여행은 전 별로네요

  • 4. 여행
    '14.7.7 11:26 AM (61.255.xxx.204)

    우리집이네요
    국내여행은 아이들 초등학교까지 억지로 따라 다니다
    해외여행은 힘들고 덥고 싫다고해서 못갔어요,설득하다 세월 다 갔죠
    포기하고 삼년은 애들하고 해외여행 다니니 왜 싫어하는 남편을 꼬셨나?세월이 아깝더니,애들이 이제는 가기 싫다고해서,한이년 친구랑 여행다니니 세상 좋아요
    여행은 즐기고 싶은사람이 가는게 최고인듯해요

  • 5. 가지볶음
    '14.7.7 11:38 AM (59.187.xxx.154)

    혼자는 가보면 외롭지요.. ㅎㅎ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가, 많이 외로웠네요. 어쩌다 누군가 저에게 호의라도 베풀면 사람 정이 넘 고마워서 눈물이.. ㅠ
    그래도 혼자 자유롭게 다니는 게 맘 편하긴 하죠.
    패키지나, 홀로 여행이나 나쁠 것 없고, 자기 성향에 맞는 쪽으로 하면 될 것 같아요.

  • 6. ....
    '14.7.7 12:12 PM (180.228.xxx.9)

    최고로 맛 있는 진짜 식사는 혼자 먹는 밥이라네요.
    가기 싫다는 식구들을 꼭 데려갈려고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하기 싫은 일을 어거지로 하는 마음이 어떻겠어요.

  • 7. ....
    '14.7.7 12:15 PM (180.228.xxx.9)

    엄마는 딸이 좀 예쁜 옷이랑 구두 갖추고 멋 있기를 바라지만 딸은 그런 엄마를 전혀 이해 못하는
    딸도 있어요. 어찌 몸에 걸치는 옷에 수십만원씩을 버리는 낭비를 할쏘냐?
    다 성격 나름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286 (799) 유민 아버님, 저희 안흔들려요. 브낰 2014/08/26 570
411285 세월호활용, 여기 게시판만 유독 심하네요 44 꼴통좌파 2014/08/26 2,581
411284 시간 되심 본인의 의견좀 주세요^^ 3 투표 2014/08/26 998
411283 다들 이렇게 바쁘고 힘들게 사나요...? 4 어지러워 2014/08/26 2,203
411282 구실손보험 표준화로 갈아타는게 유리할까요? 10 ** 2014/08/26 2,202
411281 요즘 약국에선 이렇게 해주나요? 10 ..... 2014/08/26 2,915
411280 양가 추석 선물은 뭘 해야 할까요? 1 명절앓이 2014/08/26 1,028
411279 고양이 간식 파는거 괜찮을까요 ? 1 캣맘 2014/08/26 854
411278 혹시 치아교정중 상악교정(악궁확장기?) 한 아이 있나요? 7 교정 2014/08/26 4,986
411277 귓바퀴가 찌릿찌릿하게 아픈데 어느과로.. 4 아파요 2014/08/26 5,844
411276 (798)유민아빠는 우리의 촛불입니다. 더 지지합니.. 2014/08/26 517
411275 외신, 삼성 반도체 백혈병 항소 패소 비중 있게 다뤄 1 light7.. 2014/08/26 722
411274 베이킹 입문하려고 하는데요 베이킹 고수님들 좀 봐주세요 ㅠㅠ 3 다시시작하기.. 2014/08/26 1,294
411273 엄마랑 미혼인 딸, 둘이 여행하기 좋은 곳 어디일까요 4 동남아중 2014/08/26 1,956
411272 헉 로그인이 왜 이래요? 5 .. 2014/08/26 683
411271 필독)자삭=인정 입니다(지우지 마세요!!!) 20 특별법제정 2014/08/26 2,146
411270 우스타소스 대신 돈까스 소스로 대체해도 될까요?? 6 소스 2014/08/26 11,363
411269 자녀들 아침에 일어나서 등교하기까지 몇 분 걸리나요? 12 아침 2014/08/26 2,058
411268 계속 직장 생활하시던 50대, 나이드니 일이나 생각이 예전만 .. 5 나이가 컴플.. 2014/08/26 2,602
411267 10년쓴 김치냉장고 바꾸는게 낫겠죠? 3 2014/08/26 1,946
411266 ( 세월호특별법된다 ) 우리가 호구니? 2014/08/26 849
411265 자동차서비스센타 고객응대는 정확히 어떤일인지? 5 문의 2014/08/26 637
411264 최종부도처리됐대요.어찌해야하나요. 6 ... 2014/08/26 4,726
411263 유민아버님 새글 ..제발 혹시라고 생각하셨던분들 흔들리지 마세요.. 20 유민아빠 맘.. 2014/08/26 2,440
411262 은혼식 기념 제주여행 5 김만안나 2014/08/26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