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자기를 제일 사랑하는줄 알았다던 언니..

--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4-07-07 10:13:43

친언니 얘긴 아니고

예전 모임에서 알던 언니얘기에요.

딸넷에 막내아들있는.. 그리 넉넉지 않은 집의 맏이였는데

그 언니는 엄마가 본인을 가장 사랑한다고 느끼고 자라서 늘 아래 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대요.

근데 자매형제들이 어느정도 커서 얘기하다보니

다들 하나같이 엄마가 자신을 제일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컸다고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그얘길 들을땐 제가 미혼이었어서.. 그저 와 신기하다 그럴수도 있네요 하고 웃었는데..

질투쟁이 네살 첫애에, 뱃속아기가 37주인 요즘

한번씩 그 얘기가 생각납니다.

어떻게 키우면 저렇게 자식들이 본인이 가장 사랑많이 받았다고

다른 형제들에게 미안하게 여길정도로

부족함없이 사랑해주실수 있었을까요?

둘도 힘들거같은데.. 다섯을....ㅋㅋ

 

무튼 그 형제들은 다들 정말 성품이 부드럽고 여유있고 다정했던 기억이 있네요

 

혹시 본인이 그렇게 자라셨거나...

자녀들 그렇게 키우신 분 있으시면 팁좀 살짝 알려주세용~~^^ 

 

IP : 118.222.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7 10:17 AM (155.230.xxx.55)

    저 이것과 비슷한 걸 어떤 육아서의 한 에피소드에서 봤어요. 오호~ 하면서 저도 써먹고 있답니다.
    아직 애들이 서로서로 제 말을 전할 나이가 아니라서... 안심하며...
    그런데 어느날은요~ 제가 가운데 눕고 둘이 재우는데 한애가 엄마 누가 더 좋아요~ 물으니 다른 녀석도 누가 더 좋으냐고 묻네요.
    순간 기지를 발휘하여 각각 애들 손을 잡고있던 두 손을 꽉 쥐며...
    내가 꽉 쥔 사람~ 했더니 둘다 가만 있더라구요 ㅎㅎㅎㅎㅎ

  • 2. 재치 짱!
    '14.7.7 10:19 AM (182.227.xxx.225)

    윗님 재치가 정말....^^
    나도 언젠가 써먹어야겠어요^^

  • 3. ㅎㅎ
    '14.7.7 10:47 AM (222.107.xxx.181)

    윗님은 둘이라 다행이네요
    다섯이면 손이 두개라 셋은 어쩌누...

  • 4. ,,,
    '14.7.7 4:54 PM (203.229.xxx.62)

    지혜로운 어머니, 심리학을 실천 하신 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158 고구마스틱 맛있게하는법좀 알려주세요! 1 ... 2014/09/03 1,174
414157 심한 변비인데 대장조영술 찍자고 하네요 3 ... 2014/09/03 1,962
414156 불륜소동이란 글 5 사실 2014/09/03 3,468
414155 녹차팩 여드름에 효과있나요? 3 매일숙제 2014/09/03 2,936
414154 통번역대 박사과정은 어떤가요 1 당근 2014/09/03 1,403
414153 일본 어부들 정말 잔인하네요 15 돌고래 2014/09/03 5,736
414152 방수팩과 거품목욕 ㅁㅁ 2014/09/03 933
414151 일본여자 對 한국여자 8 그렇다네요 2014/09/03 5,516
414150 택시기사와의 침묵전 7 ᆢ ᆢᆢ 2014/09/03 3,397
414149 자라 가방 질 괜찮나요? 3 .. 2014/09/03 2,582
414148 도대체 성주상은 왜 차리는건가요? 26 지긋지긋 2014/09/02 12,500
414147 결혼한 남동생은 맘에서 떠나보내야하나봐요 .. 20 .. 2014/09/02 6,628
414146 맛술과 청주는 어떻게 다른가요? 7 ... 2014/09/02 2,435
414145 뻔한 상담 2 방울방울해 2014/09/02 1,085
414144 박사수료상태로 학업 접으신분 7 고민 2014/09/02 2,686
414143 막기만 하면 장땡! 1 ... 2014/09/02 859
414142 토다이 먹을만 한가요? 7 뷔페 2014/09/02 2,500
414141 (육아상담)어린이집 안가고 잘 양육하기 조언 부탁드립니다.(36.. 12 호두 2014/09/02 2,207
414140 18층 구경하는집 가능할까요? 5 25층 2014/09/02 1,937
414139 청담 프리마 사우나 어때요?? 2 ... 2014/09/02 2,931
414138 유혹 은근히 중독성있네요.. 3 유혹 2014/09/02 1,994
414137 짝사랑 어떻게 접어요? 10 ... 2014/09/02 4,473
414136 세상에나..폐쓰레기로 시멘트로 아파트를 지어왔군요! 11 이럴수가.... 2014/09/02 4,087
414135 내일 9월모의고사 서울,경기지역 7 9평 2014/09/02 2,138
414134 not gonna read from this time 이게 무슨.. 1 영어무식 2014/09/02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