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자기를 제일 사랑하는줄 알았다던 언니..

--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4-07-07 10:13:43

친언니 얘긴 아니고

예전 모임에서 알던 언니얘기에요.

딸넷에 막내아들있는.. 그리 넉넉지 않은 집의 맏이였는데

그 언니는 엄마가 본인을 가장 사랑한다고 느끼고 자라서 늘 아래 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대요.

근데 자매형제들이 어느정도 커서 얘기하다보니

다들 하나같이 엄마가 자신을 제일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컸다고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그얘길 들을땐 제가 미혼이었어서.. 그저 와 신기하다 그럴수도 있네요 하고 웃었는데..

질투쟁이 네살 첫애에, 뱃속아기가 37주인 요즘

한번씩 그 얘기가 생각납니다.

어떻게 키우면 저렇게 자식들이 본인이 가장 사랑많이 받았다고

다른 형제들에게 미안하게 여길정도로

부족함없이 사랑해주실수 있었을까요?

둘도 힘들거같은데.. 다섯을....ㅋㅋ

 

무튼 그 형제들은 다들 정말 성품이 부드럽고 여유있고 다정했던 기억이 있네요

 

혹시 본인이 그렇게 자라셨거나...

자녀들 그렇게 키우신 분 있으시면 팁좀 살짝 알려주세용~~^^ 

 

IP : 118.222.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7 10:17 AM (155.230.xxx.55)

    저 이것과 비슷한 걸 어떤 육아서의 한 에피소드에서 봤어요. 오호~ 하면서 저도 써먹고 있답니다.
    아직 애들이 서로서로 제 말을 전할 나이가 아니라서... 안심하며...
    그런데 어느날은요~ 제가 가운데 눕고 둘이 재우는데 한애가 엄마 누가 더 좋아요~ 물으니 다른 녀석도 누가 더 좋으냐고 묻네요.
    순간 기지를 발휘하여 각각 애들 손을 잡고있던 두 손을 꽉 쥐며...
    내가 꽉 쥔 사람~ 했더니 둘다 가만 있더라구요 ㅎㅎㅎㅎㅎ

  • 2. 재치 짱!
    '14.7.7 10:19 AM (182.227.xxx.225)

    윗님 재치가 정말....^^
    나도 언젠가 써먹어야겠어요^^

  • 3. ㅎㅎ
    '14.7.7 10:47 AM (222.107.xxx.181)

    윗님은 둘이라 다행이네요
    다섯이면 손이 두개라 셋은 어쩌누...

  • 4. ,,,
    '14.7.7 4:54 PM (203.229.xxx.62)

    지혜로운 어머니, 심리학을 실천 하신 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836 금으로크라운한치아가시려요 이빨땜에든돈.. 2014/07/08 1,147
395835 혹시 속옷 필요하신분 1 이마트 2014/07/08 1,273
395834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3 호수 2014/07/08 1,553
395833 여행때 생리 걸릴것 같은데 9 ... 2014/07/08 2,213
395832 중학교 내신 영어 외부지문은 보통 시험에서 몇 프로나 되나요 16 . 2014/07/08 2,243
395831 종합병원에서 치매검사 받는것 3 고민 2014/07/08 2,078
395830 노유진(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정치카페 7회 - '화끈한 .. 1 lowsim.. 2014/07/08 1,303
395829 전세자금대출은요 3 2014/07/08 1,705
395828 지금 아침드라마 보면서 이해가 안가서요 4 뭐지? 2014/07/08 1,547
395827 이명박이 독도에 간거 기억나세요? 1 지금은기다려.. 2014/07/08 1,283
395826 언제쯤 좀 자유로워질까요 2 나는 엄마다.. 2014/07/08 763
395825 결혼전 오래 사귄 여친이 있는 남편 48 왜이럴까 2014/07/08 28,007
395824 삼*화재에 다닌다는데 병원들락거리는일 뭐에요? 14 뭐지요 2014/07/08 2,080
395823 목요일 비행기 뜰까요? ㅜㅜ 4 .... 2014/07/08 1,093
395822 이희준의 그날들 3 유나 2014/07/08 1,579
395821 목동아파트는 재건축 아직 멀었나요? 5 재건축 2014/07/08 2,742
395820 이병기도 최양희도 '휴대폰 감청 허용해야'(종합) 3 그들의임무는.. 2014/07/08 959
395819 2014년 7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08 804
395818 나만 왜 이리 살 찔까.. 20 속상했던 어.. 2014/07/08 5,043
395817 남자수영복 ㅜㅜ (급해요..) 7 몬살아.. 2014/07/08 940
395816 새가슴인 아이 어떻게 하면 강심장 만들까요? 2 강심장 2014/07/08 1,206
395815 아이들 영양제 섭취, 의사아빠의 최종결론은? 2 집배원 2014/07/08 3,680
395814 이 영화 아시는 분 있으려나요...영화전문가님들 7 알려주셈 2014/07/08 2,114
395813 연민 2 갱스브르 2014/07/08 1,170
395812 며느리한테 당하고 사는 호구시댁 많지 않나요? 44 ㅇㅇ 2014/07/08 14,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