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자기를 제일 사랑하는줄 알았다던 언니..

-- 조회수 : 2,140
작성일 : 2014-07-07 10:13:43

친언니 얘긴 아니고

예전 모임에서 알던 언니얘기에요.

딸넷에 막내아들있는.. 그리 넉넉지 않은 집의 맏이였는데

그 언니는 엄마가 본인을 가장 사랑한다고 느끼고 자라서 늘 아래 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대요.

근데 자매형제들이 어느정도 커서 얘기하다보니

다들 하나같이 엄마가 자신을 제일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컸다고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그얘길 들을땐 제가 미혼이었어서.. 그저 와 신기하다 그럴수도 있네요 하고 웃었는데..

질투쟁이 네살 첫애에, 뱃속아기가 37주인 요즘

한번씩 그 얘기가 생각납니다.

어떻게 키우면 저렇게 자식들이 본인이 가장 사랑많이 받았다고

다른 형제들에게 미안하게 여길정도로

부족함없이 사랑해주실수 있었을까요?

둘도 힘들거같은데.. 다섯을....ㅋㅋ

 

무튼 그 형제들은 다들 정말 성품이 부드럽고 여유있고 다정했던 기억이 있네요

 

혹시 본인이 그렇게 자라셨거나...

자녀들 그렇게 키우신 분 있으시면 팁좀 살짝 알려주세용~~^^ 

 

IP : 118.222.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7 10:17 AM (155.230.xxx.55)

    저 이것과 비슷한 걸 어떤 육아서의 한 에피소드에서 봤어요. 오호~ 하면서 저도 써먹고 있답니다.
    아직 애들이 서로서로 제 말을 전할 나이가 아니라서... 안심하며...
    그런데 어느날은요~ 제가 가운데 눕고 둘이 재우는데 한애가 엄마 누가 더 좋아요~ 물으니 다른 녀석도 누가 더 좋으냐고 묻네요.
    순간 기지를 발휘하여 각각 애들 손을 잡고있던 두 손을 꽉 쥐며...
    내가 꽉 쥔 사람~ 했더니 둘다 가만 있더라구요 ㅎㅎㅎㅎㅎ

  • 2. 재치 짱!
    '14.7.7 10:19 AM (182.227.xxx.225)

    윗님 재치가 정말....^^
    나도 언젠가 써먹어야겠어요^^

  • 3. ㅎㅎ
    '14.7.7 10:47 AM (222.107.xxx.181)

    윗님은 둘이라 다행이네요
    다섯이면 손이 두개라 셋은 어쩌누...

  • 4. ,,,
    '14.7.7 4:54 PM (203.229.xxx.62)

    지혜로운 어머니, 심리학을 실천 하신 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770 낙동강은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3 샬랄라 2014/08/31 1,723
412769 햇고추가루 12 ㅇㅇ 2014/08/31 3,416
412768 맛없는 후라이드치킨 구제법 좀 알려주세요. 4 가끔은 하늘.. 2014/08/31 1,049
412767 노무현 대통령의 오페라 관람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13 행적고민 2014/08/31 2,308
412766 모처럼 기쁜소식 (오유펌) 6 2014/08/31 2,327
412765 짜장면과 짬뽕..뭐 드시고 싶으세요? 9 -- 2014/08/31 1,846
412764 30대 싱글분들 혼자 하는 취미 있으세요?> 3 .... 2014/08/31 5,537
412763 "민생" 민생 하는데...알고보니 재벌을 위한.. 9 닥시러 2014/08/31 1,421
412762 비싼 핸드크림은 뭐가다른가요? 13 .. 2014/08/31 5,843
412761 안희정 , "김대중,노무현의 아들로써 그분들의 못다이룬.. ㅇㅇ 2014/08/31 1,341
412760 별거하는 남편이 제 의료보험 피부양자로 올라왔는데... 29 dd 2014/08/31 8,567
412759 날씨를 알려주는 돌멩이 1 제주도 2014/08/31 1,021
412758 무조건 조작?????누구한테 배웠나!!!! 1 닥시러 2014/08/31 923
412757 자식을 키운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 같아요. . 46 진짜 2014/08/31 12,067
412756 주방가위 어떤거 쓰세요? 9 가위 2014/08/31 2,340
412755 핸드폰을 분실했는데 전원이 왜 꺼져있죠? 3 중국으로 파.. 2014/08/31 3,319
412754 나이 들어 가나요? 혼자가 좋네요 9 여자나이 4.. 2014/08/31 4,217
412753 출산후 골반교정(체형교정) 병원? 교정원 추천해주세요(안양. 평.. 1 미달 2014/08/31 2,638
412752 [펌글] 만만해보이고 약해보이면 잔인하게 구는 한국인들..txt.. 18 .. 2014/08/31 4,534
412751 예금을 하려다 적금으로 일시납 하면 이율이 어떤가 궁금해서요. 6 금리 2014/08/31 3,428
412750 (급질) 강아지가 밥을 잘 안먹어요 8 *** 2014/08/31 1,694
412749 유언비어 카톡글에 달린 속 시원한 댓글. 23 강추 2014/08/31 4,667
412748 딸가진 부모 39 애없는사람 2014/08/31 13,763
412747 서울 전세집 구하기 3 ...///.. 2014/08/31 1,688
412746 정말 개미 가면 바퀴 오나요? 4 곤충학자 계.. 2014/08/31 1,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