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가족입니다.
정말 냉장고에 뭔가 가득차 있으면 열 때마다 스트레스 받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집 냉장고는 김치냉장고 90%이상 차 있는 상태이고.
일반 냉장고도 80%이상 차 있습니다.
친정, 시댁에서 보내준 김치 뿐이네요.....
열심히 먹어도 일주일에 작은 김치통 한개 먹을까.. 말까인데요...
주시는건 정말 감사한일인데 말입니다...ㅠㅠ
3인 가족입니다.
정말 냉장고에 뭔가 가득차 있으면 열 때마다 스트레스 받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집 냉장고는 김치냉장고 90%이상 차 있는 상태이고.
일반 냉장고도 80%이상 차 있습니다.
친정, 시댁에서 보내준 김치 뿐이네요.....
열심히 먹어도 일주일에 작은 김치통 한개 먹을까.. 말까인데요...
주시는건 정말 감사한일인데 말입니다...ㅠㅠ
무튼 짜증나지만 김치로 할 수 있는 요리를 일주일에 하루 건너 한 번씩 해보는 겁니다.
묵은지감자탕, 돼지고기김치찜, 묵은지닭볶음탕, 김치전...등등
얼른 부지런히 소비해서 냉장고 여유공간을 확보해보아요...
원글님 마음 백 번 이해되요...
묵은지들 때문에 공간이 없어 열무김치도 못 담궈먹는 신세랍니다...전 ㅜ.ㅜ
저도 음식을 쟁여놓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음식이 아니라 빨리 먹어치워야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저도 싫어요.
시장이 너무 멀어서 일주일치 사오는데 4일차 부터는 먹어치워야된다는 부담감으로 먹어요.
김치를 또 가져다 주신다고 하여 이번에 정말 못받는다고 했어요.
몇일전에 산 케익도 넣을때가 없어서 냉동실에 넣었거든요.
거절하고 나서 마음이 찜찜한 내가 싫으네요... 가지고 오면 정말 베란다에
그냥 놔야 할 판인데...
얼갈이 김치, 열무김치, 열무 물김치...막 이런 것도 주시는 겁니꽈???
물론 반찬들이 김치만 깔리면 짜증나고 먹기 싫지만
또 그 김치들을 이용한 식단을 짜보는 겁니다.
열무비빔밥, 열무비빔면-_-;;;;;
하세요. 제 경우도 보니까, 냉장고 열때마다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는 나이가 있더라구요.
그때가 바로 내 입맛에 맞게 적당한 양의 김치도 만들고 깔끔한 냉장고 유지할수 있는 계기가 되구요.
어르신들의 먹거리 저장하는 관념은 절대로 못바꿔요. 냉장고 텅 비워지면 오히려 몸져 누우실거에요. ㅎㅎ
담부턴 김치 가족들이 잘 안먹는다고 하고 쿨하게 거절하심이...저희도 김치준다고 하면 먹을사람없다고 질색하며 늘 돌려보내요. 제가 빵순이라 빵 한가득 사서 냉동실에 쟁여놓는거 좋아하기 때문에 ㅎㅎ 덕분에 냉동실은 대신 온갖 종류 빵들이 ㅎㅎ
잘 먹지 않는 제가 문제네요... 뭐든 소비해서 없애야 하는데.... 낮에는 잘 안먹고요.
남편도 먹고 들어오는 날이 많아요..
저도 이해됩니다. 안받겠다고 하면 섭섭해할테고, 다 받으면 냉장고가 꽉 차고 ㅠㅠ
주변에 아는 사람들과 나눠먹든지 아니면 섭섭하다고 하더라도 보내지 말라고 강하게 말씀을 하는수밖엔 ㅠ
이번에..가열차게 김치재료들어가는 음식들만 엄청 해 먹었어요.
김치전, 김치돼지찌개.김치국수(애들이 되게 싫어함..ㅜㅜ) 김치볶음밥(이건 엄청 좋아함) 김칫국...헉헉...
다 먹어치웠어요. 하하하.
그리고 냉장고 정리를 지난 2주일간 해 오고 있어요. 냉동실에있는 이미 오래된것들 다 버리고, 해 먹을것들로 꺼내서 먹고 있구요.
냉장고도 싹 정리 시작...오래된것들 싹 버리니깐 텅. 비어버렸어요. 400리터짜리가 거의 넣어둘것들이 없어졌어요.
저번에 댓글에 어느님이 자기는 뭐 해 먹으려면 시장가서 그때 사온다. 냉장고 보관을 안한다 하는거에요.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아, 그렇구나...신선한 재료를 먹는 방법이구나...
완전공감되네요..저희도 남편이랑 저 둘인데..
작년겨울엔 생무 한가마니를 주셔서;;세갠가 겨우먹고 다버리구요..이번엔 오이냉국을 김치냉장고 용기에 한가득주셨네요..본인들도 잘안드시는걸 ㅠ
갈때마다 트렁크한가득 김치를 주시는데..정말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젠 그냥 주지말라고 말해요.
못먹고 버리는것도 일이고 스트레스잖아요.
저두 그래요
먹을것들 가득 들어있는 냉장고보다
신선한야채 약간
생수정도 들어있는게 좋아요
애땜에 장도많이 보니까
확실히 가득가득차있는게 너무싫어요
전 먹을것에신경쓰고 사는게 싫거든요
제가 그래서 친정 가는 거 싫어해요;;
냉장고에 정말 단 1%의 여유공간도 없어요..
엄마가 냉장고 뿐만 아니라 여기 저기 너저분하게 물건 쌓아놓고, 물건 못 버리는 양반이라 휴...
싸우다 지쳐서 이젠 저도 포기. 그냥 내 살림 아니니 두는 거죠.
저는 엄마 쌓아두는 병에 너무 데여서 냉장고에 정말 물, 우유, 요거트만 있네요. 채소 약간이랑.
친정, 시댁에서 먹을 것 주시는 것도 한 때예요.
저도 친정엄마가 열심히 챙겨주셔서 먹고 살았는데 연세 드시니 엄마 김치 먹은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시댁에서 챙겨주시는 반찬은 받아와요. 예전에는 가져가네 마네 했지만요.
그리고 시댁에서 준 반찬들이 너무 많으면 친정에 갖다 드려요.
그냥 제가 했다하고요. 그러면 엄마가 좋아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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