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기서 세간에서 제기된 의혹 외에 김 후보자와 같은 교육학 교수로서 느끼는 교육학계의 문제를 엄중하게 짚고자 한다. 그가 교육부 장관 후보에 지명된 근거가 무엇일까를 곰곰이 따져본다. 그는 장관 후보자로서 신뢰를 보낼 만큼의 이렇다 할 학문적 지명도나 사회경험, 행정경력을 갖춘 것 같지 않다. 다만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그가 현직의 한국교육학회장이라는 사실인데, 이것이 후보로 지명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되었을 것이다. 모든 교육 관련 연구학회를 총괄하는 모학회인 한국교육학회의 회장이라는 직함은 그 자체로 교육계 최고의 학문적 권위를 드러낸다. 외부에서 이런 기대와 평가를 할 것임은 당연하고, 실질이 그러해야 한다. 그런데 김명수 후보자의 경우 학문적 지명도나 세간의 의혹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할 때 학회장에 적합한 인물이었는가에 대한 의문부터 생긴다. 그가 어떻게 한국교육학회장이 되었고, 나아가 장관 후보자까지 오르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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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육학과 마피아와 김명수 후보자
학피아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4-07-07 07:35:0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7062043535&code=...
IP : 211.177.xxx.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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