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식품 글 보니...생선 많이 들 드시나요?

ㅀㅇㅇㄹ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14-07-07 01:10:18
전 왤케 싫을까요...일단 징그러워요.
고등어나 삼치..그런 생선들은 뱀 껍질이 무섭고 징그럽구요.
굴비는 머리 대가리에 눈깔 뙇!! 
게다가 굴비는 왜 내장도 안빼고 상에 올려요???

생각해보면 되게 미개하고 징그러워요.

근데 이런 말 하면 저를 되게 이상하게 보고 욕할건 알아요 ㅡ.ㅡ

아프리카 부족들이 모여서 맛나게 벌레 식사하고 있는데 딱 한명만 벌레 먹는거 징그럽다구 투정해봤자,
그 사람만 욕먹는거죠 

아무튼...저같은 사람 없으려나....요...

반면, 서양식 생선요리..흰살생선 살코기만 깔끔하게 발라내서 위에 소스 끼얹고 야채랑 같이...
이렇게 나오거나 일본식 생선조림? 역시 살코기만 깔끔히....이런건 무진장 좋아해요

회도 좋아해요..생선초밥 이런거 환장하죠...

하지만...내장,뱀껍질,눈깔,아니 눈알,가시...이런건 정말....
너무 혐오스럽고 입맛 싹 떨어지고 정말...젓가락도 갖다 대기 싫어요 ㅠㅠ
IP : 182.212.xxx.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식품글 쓴 이 ㅋ
    '14.7.7 1:11 AM (203.247.xxx.20)

    개취죠.
    굴비는 내장을 먹기 때문에 안 먹는 분이 보시면 징그러울 수 있어요.
    알배기 굴비는 환상적인 맛이예요.
    다만, 이 알이 다 생선이 되어야 했는데 먹고 있구나.. 뭐 이런 생각을 하면 먹기 힘들죠, 애써 안 하려고 하는 ㅋ

    굴비도 고등어도 오징어도 생협이 방사능 검사 마친 거라고 하니까, 믿고 그냥 먹어요.

  • 2. 저요
    '14.7.7 1:12 AM (39.7.xxx.15)

    흰살생선의 살만 좋아해요..
    조기 비늘 보면 무서워요

  • 3. ^^
    '14.7.7 1:14 AM (122.40.xxx.41)

    저도 비슷.
    생선 징그러워서 만지지도 못하는데 애가 있으니 생선은 남편이 요리했거든요.
    그러다 원전사고로 안먹게되니 속이 다 후련.

    아이가 좋아하던 갈치.고등어 그런걸 못먹으니 안타깝긴 하지요.

    저희집도 연어초밥을 좋아해서 아이 고것만 먹이는데 이것도 안먹여야 하는지. 늘 갈등속에 사네요

  • 4. 억지로먹으라고안해요
    '14.7.7 2:36 AM (112.184.xxx.219)

    표현이참 미개하고 저렴하네요

  • 5. ㅇㄹ
    '14.7.7 3:21 AM (211.237.xxx.35)

    살은 먹으면서 등푸른생선 껍질째 구워져있는건 싫어요?
    삼치 고등어 이런것들요?
    헐;;; 신기한게
    아예 생선을 안먹으면 모를까 흰살생선 생선살은 드시면서;
    껍질째 구워져있다고 징그럽다니;;;
    그리고 생선 알탕이라고도 있어요. 알탕엔 보통 고니라고 하는 내장도 들어가고요;;

  • 6. 미국 정부에서는
    '14.7.7 3:41 AM (98.217.xxx.116)

    생선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피하라고 권합니다. 무슨 생선은 일 주일에 몇 번 이런 식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바다가 중금속으로 오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굴비 눈깔 먹는 거 좋아합니다. 눈깔에 부드러운 거 빨고 딱딱한 거는 뱉어냅니다.

  • 7. 굴비 좋아해요
    '14.7.7 4:10 AM (183.102.xxx.20)

    그런데 어느 티비 프로그램 (아마도 한국인의 밥상인가)에서
    굴비 건조하는 곳을 찍었어요.
    그런데 대가리를 한꺼번에 모아놓은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의
    굴비 표정들은
    지옥도, 그 자체였어요.
    왜 아니겠습니까. 죽임을 당해 말려지고 있는 표정들인데--;

    그런데도 굴비가 맛있어서 가끔 먹긴 하는데
    그때마다 굴비 표정들이 참...... --;; 심란하죠.
    그러나 그게 생선 뿐이겠어요. 소 돼지 닭도 마찬가지죠.

  • 8. 113.210님!
    '14.7.7 4:18 AM (211.36.xxx.225)

    ㅎㅎㅎㅎㅎㅎㅎ
    문장력이 탁월하십니다 ^^

  • 9. ...
    '14.7.7 5:46 AM (125.185.xxx.31)

    통째 생선 요리를 싫어하는 원글님의 취향이 존중 받길 원하듯이
    통째 생선 요리를 좋아하는 다른 사람의 취향도 존중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미개 하다뇨?
    밥상도 문화인데 엄연히 상대적인 이유와 가치를 가지고 있죠.
    다른 문화를 미개하다고 표현하는 것이야 말로 야만적인 거 아닐까요?

  • 10. ..
    '14.7.7 6:37 AM (175.206.xxx.71)

    치킨은 먹으면서 닭백숙은 못먹고 갈비는먹으면서 기름 많다고 삼겹살은 못먹고 생선 눈깔은 환장하고 먹던 누가생각니네

  • 11. 이글
    '14.7.7 6:56 AM (175.223.xxx.140)

    참 비위상히네요 어쩜 표현도...
    잘먹던 사람도 못먹게 할정도로 비위상하게 표현 잘하시네요. 같이 밥먹으면 다이어트 될듯

  • 12.
    '14.7.7 8:01 AM (115.139.xxx.185)

    생선을 아예 안먹는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고
    생살뜯어먹는건 좋다하고
    누가 미개한지 모르겠네
    25평에 4인가족 살수있냔 여자 만나봐요
    잘 통할거 같구만
    이렇게 재수없게 말하기도 힘들겠네
    말할때 마다 입에서 뱀나올거 같은거 아시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627 북경패키지 추천 좀 해주세요 2 행운이 듬뿍.. 2014/10/08 1,092
424626 이런상황에서 엄마환갑 어떻게 해야할까요? 2 .. 2014/10/08 970
424625 요즘이 제 인생중에 가장 행복해요.. 9 무수리 2014/10/08 3,694
424624 이제 보육료 지원 끝인가봐요 18 절망 2014/10/08 4,951
424623 “국정원, 카톡 대화 한달간 실시간 감청했다” 2 세우실 2014/10/08 1,064
424622 pt하면 담날 아파 죽겠어요 아ㅠ 2014/10/08 789
424621 만성통증때문에 만성통증치료 받고 있어요~ 5 soren 2014/10/08 1,328
424620 40대초반이입을건데요.. 3 ^^ 2014/10/08 2,127
424619 초4딸과 같이 볼 영화? 3 .. 2014/10/08 763
424618 영문장 해석 질문인데요.. 4 .. 2014/10/08 677
424617 공부방법습관 학원 아이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6 공부방법습관.. 2014/10/08 2,519
424616 장만옥 얘기가 나와서 이미숙 38 .... 2014/10/08 12,063
424615 밀레청소기 샀는데요..밀레쓰시는분들 질문?? 16 ?? 2014/10/08 2,898
424614 땅굴에서 심쿵한 사연 1 저도 2014/10/08 777
424613 신자유주의 무섭네요.. 나라가 망하는 징조 7 진실을찾아서.. 2014/10/08 2,278
424612 오늘의 점심메뉴는 뭔가요? 7 즐거운 점심.. 2014/10/08 1,609
424611 이런 성향의 부모도 둘째를 갖는게 더 행복한 삶일까요?(조언절실.. 24 외동맘 2014/10/08 2,660
424610 꼴지없는 달리기 2 달리기 2014/10/08 913
424609 저렴한 바디로션 추천해주세요(무파라벤) 7 무파라벤 2014/10/08 2,355
424608 중국배우 장만옥 18 화이트스카이.. 2014/10/08 5,668
424607 교도소 면회 첨 가는데..뭘 사가지구 가야되나요 5 .,. 2014/10/08 3,656
424606 급합니다.. 2 부탁 2014/10/08 543
424605 파주북소리 가보신 분들.. 2 윤아네 2014/10/08 831
424604 컴퓨터 사양 어느 정도로 사야할까요 1 컴퓨터 2014/10/08 580
424603 이게 여자들이 심장 쿵하는거라는데요 5 ... 2014/10/08 2,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