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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후 남편과의 관계..

?? 조회수 : 11,246
작성일 : 2014-07-07 00:29:04

아기가 벌써 10개월이네요.. 남편은 회사 다닌다고 많이 바쁘네요

임신전에도 그리 관계가 많은건 아니었는데 임신하고 나니 정말 뜸해지네요..

임신중 딱 1번, 출산후 이제까지 딱 1번 했네요..

출산후에는 전혀 원하는 기색이 없길래 제가 너무 비참해져서 (출산후 모유수유나,, 아님 살쩌서인가 싶어

남편이랑 말다툼했네요)

남편이랑 싸워서 그것땜에 겨우 한것 같네요. 남들은 산후 못참고 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우리 신랑은 절 거들떠도 안보니..

 

저 아직 삼십대 초반이에요. 결혼한지 3년이고요

성욕 그렇게 많은편 아니에요. 할때도 막 좋거나 그렇다기 보다는 사랑받는 느낌

아 내가 아직 여자구나.. 그런것 땜에 만족하는게 더 크고요

다들 글 쓰신것 보면 사람마다 다르고.. 그렇다지만.. 임신 출산 산욕기 모두 합해 2번은 좀 심하지 않나요

저도 딱히 바라는건 아니지만 내가 여자로서 너무 비참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남편은 좋은 사람이에요.. 성적 취향도 노말이고요.

횟수에 집착하는건 아니지만 다들 이러셨나요?

저도 사랑받는 느낌 느껴보고 싶어요

이런글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좋은 꿈들 꾸세요..

 

IP : 119.69.xxx.9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7 12:49 AM (39.7.xxx.15)

    남편분과 대화해보세요
    아주 아주 뜸한 편이시네요ᆢ

  • 2. ??
    '14.7.7 12:58 AM (119.69.xxx.92)

    제가 먼저 이야기 꺼냈는데 제 자신이 초라하고 비참하고 구걸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제는 대화하고 싶지 않아요

  • 3. ??
    '14.7.7 12:59 AM (119.69.xxx.92)

    아기 있으면 거의 가족같이 지낸다 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셨어요..

  • 4. 무우배추
    '14.7.7 1:03 AM (119.69.xxx.156)

    요실금이나 몸이 예전같지 않다든가 하는건 아니구요?

  • 5. 무우배추
    '14.7.7 1:05 AM (119.69.xxx.156)

    애 난지 얼마 안됬을땐 몰라도 1~2달 지나면 예전처럼 아님 예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 6. 죄송하지만
    '14.7.7 1:05 AM (39.7.xxx.15)

    아기가 태어나면 여자는 아기가 먼저지만
    보통
    남자는 와이프가 먼저에요ᆢ
    솔직히 남편분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 걸로 보입니다
    많이 고민하셔야겟어요

  • 7. 무우배추
    '14.7.7 1:06 AM (119.69.xxx.156)

    임신 전의 횟수로 비슷하게 돌아와야 ~

  • 8. ??
    '14.7.7 1:09 AM (119.69.xxx.92)

    출산후 7개월쯤 제가 말해서 그때 첨 했네요
    출산후 시도도 안했으니 제 신체적?문제는 아닐듯 싶고요
    이런걸 고민하는 제가 싫네요..

  • 9. 일년에 한번 했다는데
    '14.7.7 1:13 AM (221.146.xxx.195)

    무슨 맨날 바래서 질려요...이미 노말은 아닌데...위로 드리자면 그런 사람들 많습니다.

  • 10. ??
    '14.7.7 1:14 AM (119.69.xxx.92)

    제가 요구한건 애기 7 개월때 넘 이상하고 서운해서 말한게 처음이었어요 임신중에도 남편이 요구하거나 그런건 전혀 없었구요.. 제가 막 하자고 덤비고 그런거 아니에요 ㅠ

  • 11. 저는
    '14.7.7 1:31 AM (223.62.xxx.115)

    출산후 애 돌때까지 한번도 없었어요.
    모유수유때문에 불편했고 육아니 뭐니 이래저래
    안해도 살만하겠더라구요.
    남편도 잘 참았구요.
    지금은 애가 19개월인데 임신전 만큼 해요.
    일단 대화가 필요해요.

  • 12. ..
    '14.7.7 1:36 AM (211.189.xxx.56)

    횟수 솔직히 무시못하구요..대화해서 꼭 좋게풀어가세요..것도 어느정도 해야지 나중되면 정말로 서로 서먹서먹해서 오히려 더 못하게 될수 있어요..

  • 13.
    '14.7.7 1:40 AM (59.20.xxx.191)

    줄산전에는 어뗬나요?
    제가보기엔 남편분 이상해요 ㅠ
    죄송요 이런말해서
    출산전에도 그랬나요?
    경험상 남자들 그렇게 오래안하기 힘든데요...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님이 절대 그런이야기한다고해서 비참해지는거 아니네요
    지금은 남변분이 문제네요
    진지하게대화해보세요

  • 14. 주위에
    '14.7.7 2:16 AM (221.151.xxx.76)

    이런경우제법 봤어요 .이건굳이출산의문제에 앞서
    공통점이 신혼부터 뜸했다는거에요 그러다출산육아문제닥치면 더더욱 뜸해지고요.제지인도 원글님과아주똑같은 고민 늘했어요. 남자들도 그쪽에 관심이덜한부류가분명있다고봅니다.원글님과의문제가아니라

  • 15. 글쎄
    '14.7.7 2:24 AM (211.192.xxx.132)

    그쪽에 관심이 덜한 남자는 극소수입니다.
    남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욕구가 큰 편이에요. 그리고 나이도 젊으시다면서요.
    자기가 봐서 여자로 보이고 이쁜 여자한테는 달려드는게 남자.
    여자로 보이게끔 이쁘게 가꾸세요.
    지금 확 틀어잡지 않으면 버릇되고 밖으로 돕니다.

  • 16. ddd
    '14.7.7 2:46 AM (175.197.xxx.119)

    둘 다 똑같이 성욕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오손도손 잘 사는 소수말고는
    보통 몸과 마음이 같이 간다고 봐요.
    그렇다고 모두 다 성매매업소를 들락날락거리지는 않고 그런 곳에 다니는 부류는 또 끼리끼리 다닌다더군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이 "가족끼리 어떻게 하냐"고 말하고다니는 사람들인데
    사실 그런 말 하고다니는 부부 가족이 무슨 ...
    원래도 서로 잘 안 맞았거나 별로였거나 해서 아기낳기 전에 띄엄띄엄하고,
    임신할 정도로만요,
    그 후에 아기키우면서 특히 애기 깬다고 각방쓰고 이러다가 어색해지고 안 하게 되고 이러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가 간 큰 사람들은 불륜으로도 갈 것이고 남자들은 상대적으로 기회가 많이 닿으니 도우미라도 부르는 모임에 갈 수도 있겠고 상당수의 여자들은 속만 끓이고 남들도 다 이렇게 살겠거니 하는 것 같은데

    평생 서로 애정을 주고받고 표현하면서 둘 사이 좋은 부부들은 로맨틱한 감정이 식지 않고 오래 유지하는 것 같더라고요
    되게 중요하지 않나요, 그런 사랑하고 사랑받는 느낌.
    부부사이가 서로 데면데면해지고 서로 섹스할 때 어색해져서 좋은 장점이 딱히 있나요?
    그렇게도 살 수는 있겠지만 그게 과연 장점이 있고 권장할만한 것이겠냐구요
    그러다가 애들한테 집착하거나 대화 안 통하고 등등등 안 좋은 점만 많은것 같은데.

  • 17. ...
    '14.7.7 4:07 AM (119.64.xxx.40)

    하실 때 좋아하는 척? 좋아하는 티? 많이 내셨나요?
    남자는 여자가 마지못해 하는 느낌 주면 욕구가 떨어지더라고요.

  • 18. 안됨...
    '14.7.7 7:52 AM (175.192.xxx.225)

    십오년전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마음까지 똑같이...
    님 잘못 아니고요, 그냥 리스로 가는 길이에요. 제 남편 성욕이 적은 사람이더라고요. 남편이 소심한 성격이라서 신혼초엔 이혼당할까봐 무서워서 열심히 하다가 애낳고 나니까 그때부턴 안하더라고요. 처음엔 불행감이 컸는데 이젠 그냥 살아요

  • 19. 혹시
    '14.7.7 8:13 AM (203.81.xxx.91) - 삭제된댓글

    출산 당시에 남편도 같이 있었나요?
    제친구 이런경우라서 좀 들었는데
    남자들이 출산 장면 보는게 오히려 안 좋답니다
    출산 끝나고 탯줄 자를때나 분만실 들어가는게 낫대요

  • 20. ??
    '14.7.7 9:43 AM (119.69.xxx.92)

    감사합니다.. 그냥 이제 리스인가봐요 왠지 제가 식모같아지는 느낌이 싫었어요 스킨십도 없고
    차라리 애키우면서 혼자 살았음 좋겠어요 성격도 다르고 스킨십도 없으니 하숙생만 못하네요

  • 21. 음......
    '14.7.7 10:07 AM (203.194.xxx.225)

    임신전에는 어땠냐고 여러분들이 물어봐 주시고 하는데...대답을 안하시고.혼자 슬퍼하심 어쩌나요.

    임신전에도 자주 관계를 가지지 않았고...남편분 성향이면 님을 자기 자식의 엄마로만 봐서 그럴수도있다고

    예전에 어느분이 말씀해 주셨는데....

    일단 결혼하고 애낳고 해도 어느정도 미모에 신경을 좀 쓰세요.

    애가 셋이여도 몸매관리 외모관리하는 부부들은 오히려 나이들수록 더 편해지고 능숙해져서 부부사이 더 좋아지더라구요...

  • 22. ??
    '14.7.7 10:22 AM (119.69.xxx.92)

    원글에도 썼지만 임신전에도 그리 많은건 아니었어요 한달에 두세번.. 그땐 바빠서 그랬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임신을 위한 의무방어전이 아니었나 싶어요 출산시 같이들어갔지만 진통만 같이했지 마지막에는 나가있었고요
    그냥 성욕이 별로 없는 사람인가봐요 저랑은 나이차이도 좀 많이 나구요 그래도 아직 삼십대인데..

  • 23. ??
    '14.7.7 10:25 AM (119.69.xxx.92)

    근데 남자가 일년에 한번도 안하고도 살수 있나봐요 ㅡㅡ;;혹시나 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딴짓하는 낌새나 그런건 전혀 없어요 늘 회사 집 회식 반복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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