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지마..세월호) 내 일도 아닌.. 남의 일도 아닌..

가슴에 박힌 말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4-07-07 00:00:50

시간이 흐르고 새 날들을 살아가면서

아무리 발버둥쳐도... 모두다 간직하며 살 수 없다는 건 당연한 거겠죠

 

하지만........................

 

바닷속 세월호 안에서 하루하루 죽어가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우리는 실시간으로 지켜봤는데..

3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가족들 품으로 못돌아온 분들이 계시는데..

 

이대로 잊어도 될까요? 잊혀져도 될까요?

 

어느 유가족의....세상에 이런 나라 없다는 말..이 잊혀지지 않아요

 

그런 나라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적어도

그 희생자들이 가족들 품에 안긴 때까지는

잊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매일 밤 아직 돌아오지 않은 분들 이름을 불러주시는 분께 감사드립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31078&page=1&searchType=&sea...

 

IP : 211.202.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7.7 12:02 AM (112.149.xxx.75)

    매일 밤 아직 돌아오지 않은 분들 이름을 불러주시는 분께 감사드립니다
    ------------------------------------------------------------
    오늘 밤, 진정 토를 달 수없는 최고의 문장이십니다.
    고맙습니다.

  • 2. 가슴에 박힌 말
    '14.7.7 12:09 AM (211.202.xxx.154)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 주세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874659



    지금까지 가족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못하는 분들이 계실 줄은 정말 몰랐어요ㅠㅠ

  • 3. 새벽
    '14.7.7 12:10 AM (74.101.xxx.6)

    멀리서도
    '저게 나라야?"
    묻게 됩니다.
    그러나
    입다문 사람들이 또는 동조하는 사람들이
    저게 나라야 하게 만든 사람들만큼 아니 때로는 그 사람들 보다 더욱더 싫어집니다.

  • 4. 미치겠어요
    '14.7.7 12:13 AM (223.62.xxx.67)

    요즘 글 올라 오는 거 보세요
    아빠외도
    남편바람
    이쁘냐 안 니쁘냐
    연예인
    엉뚱한 사람 욕
    암튼 이상해요


    점점 잊혀지는 우리가
    두렵습니다

    어찌 잊을까요
    분노에 잠못들고
    억울함을 해결해주지 못하는 미안함에
    그저... 한탄스러울 뿐이죠

  • 5. 어떻게
    '14.7.7 12:15 AM (183.99.xxx.117)

    잊어요?
    어렵게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미사시간만 되면 고통스럽게 이승을 떠난 아이들
    생각에 떠올라 목이 메여 흐느낍니다.

    마지막 아이들의 편지의 영은이 목소리가 귓가에 맴돕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무시무시한 바닷물소리 ㅠㅠ

    정말 소름끼치는데 ᆢᆢ
    그 어린아이들이 왜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죽어야하는지 ㅠㅠㅠㅠㅠㅠ

  • 6. 절대
    '14.7.7 5:19 A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못잊어요.
    늘 생각하고.
    어제도 하루종일 서명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022 성격 차로 이혼해도 위자료 가능한가요? 5 이혼 2014/08/18 2,274
409021 자기소개서 관련 도움 요청합니다. 12 고3맘 2014/08/18 2,259
409020 유혹에서 나홍주인지 하는 캐릭터 참 짜증나네요.. 16 짜증 2014/08/18 3,815
409019 유나의 거리 안내상님 3 ㅇㅇ 2014/08/18 2,572
409018 공부습관없이 초등들어가도 될까요? 3 멋쟁이호빵 2014/08/18 1,739
409017 세월호틀별법!)챙김 못받는 스타일... 5 난... 2014/08/18 1,293
409016 세월호2-25일) 교황님도 잊지 않으시고 계시는 실종자님들,돌아.. 20 bluebe.. 2014/08/18 1,074
409015 후쿠오카 저렴하고 깨끗한 호텔 추천해주세요 7 깨끗한방 2014/08/18 2,193
409014 우리 엄마도 백화점에서 옷을 살 줄 아시는 구나. 2 ........ 2014/08/18 2,748
409013 화요비 요즘 뭐하나요? 2 반쪽 2014/08/18 1,866
409012 진짜 노후대비 어떻게 하셔요? 10 금융계 칼바.. 2014/08/18 6,349
409011 요즘 유치원생 7 세 활동 5 3 월부터... 2014/08/18 1,683
409010 싸구려 악세사리 오래 잘 쓰는 비결 있나요? 3 제가 2014/08/18 2,112
409009 알뜶 폰..어른도 신청할수 있나요.. 2 알뜰폰 2014/08/18 1,124
409008 이런뜻이... 18 뮤즈82 2014/08/18 3,925
409007 박근혜 개인 트레이너는 개인돈으로 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23 근데 2014/08/18 5,679
409006 도와주신 두부찌개로 밥도둑질하고 배 뚜딩뚜딩중입니다 5 ... 2014/08/18 3,857
409005 6학년 여학생이 읽을 책 12 비니다솜 2014/08/18 1,530
409004 가을 옷 사고 싶네요 가을온다 2014/08/18 1,064
409003 칠순 아버지께서 약간 손을 떠시는데... 8 걱정 2014/08/18 1,829
409002 제가 얼마전 겪은 진상 가족 25 아래 의자앉.. 2014/08/18 12,883
409001 왜 안그러나 했네요-"석촌동 남침땅굴 확인촉구 시민대회.. 25 아마 2014/08/18 4,026
409000 마누카 꿀은 어떻게 먹는 건가요? 7 심플라이프 2014/08/18 3,136
408999 영어도 그냥 재능의.종류라고 생각라면 좋겠어요 3 2014/08/18 1,830
408998 기미주근깨 시술 3 뽀양 2014/08/18 2,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