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지마..세월호) 내 일도 아닌.. 남의 일도 아닌..

가슴에 박힌 말 조회수 : 896
작성일 : 2014-07-07 00:00:50

시간이 흐르고 새 날들을 살아가면서

아무리 발버둥쳐도... 모두다 간직하며 살 수 없다는 건 당연한 거겠죠

 

하지만........................

 

바닷속 세월호 안에서 하루하루 죽어가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우리는 실시간으로 지켜봤는데..

3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가족들 품으로 못돌아온 분들이 계시는데..

 

이대로 잊어도 될까요? 잊혀져도 될까요?

 

어느 유가족의....세상에 이런 나라 없다는 말..이 잊혀지지 않아요

 

그런 나라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적어도

그 희생자들이 가족들 품에 안긴 때까지는

잊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매일 밤 아직 돌아오지 않은 분들 이름을 불러주시는 분께 감사드립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31078&page=1&searchType=&sea...

 

IP : 211.202.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7.7 12:02 AM (112.149.xxx.75)

    매일 밤 아직 돌아오지 않은 분들 이름을 불러주시는 분께 감사드립니다
    ------------------------------------------------------------
    오늘 밤, 진정 토를 달 수없는 최고의 문장이십니다.
    고맙습니다.

  • 2. 가슴에 박힌 말
    '14.7.7 12:09 AM (211.202.xxx.154)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 주세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874659



    지금까지 가족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못하는 분들이 계실 줄은 정말 몰랐어요ㅠㅠ

  • 3. 새벽
    '14.7.7 12:10 AM (74.101.xxx.6)

    멀리서도
    '저게 나라야?"
    묻게 됩니다.
    그러나
    입다문 사람들이 또는 동조하는 사람들이
    저게 나라야 하게 만든 사람들만큼 아니 때로는 그 사람들 보다 더욱더 싫어집니다.

  • 4. 미치겠어요
    '14.7.7 12:13 AM (223.62.xxx.67)

    요즘 글 올라 오는 거 보세요
    아빠외도
    남편바람
    이쁘냐 안 니쁘냐
    연예인
    엉뚱한 사람 욕
    암튼 이상해요


    점점 잊혀지는 우리가
    두렵습니다

    어찌 잊을까요
    분노에 잠못들고
    억울함을 해결해주지 못하는 미안함에
    그저... 한탄스러울 뿐이죠

  • 5. 어떻게
    '14.7.7 12:15 AM (183.99.xxx.117)

    잊어요?
    어렵게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미사시간만 되면 고통스럽게 이승을 떠난 아이들
    생각에 떠올라 목이 메여 흐느낍니다.

    마지막 아이들의 편지의 영은이 목소리가 귓가에 맴돕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무시무시한 바닷물소리 ㅠㅠ

    정말 소름끼치는데 ᆢᆢ
    그 어린아이들이 왜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죽어야하는지 ㅠㅠㅠㅠㅠㅠ

  • 6. 절대
    '14.7.7 5:19 A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못잊어요.
    늘 생각하고.
    어제도 하루종일 서명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712 일산, 파주 지역에 맥문동 구할 곳 없을까요. 1 급합니다 2014/07/07 1,158
395711 미국에 개 데리고 여행다니는거.... 가능할까요? 4 fine 2014/07/07 1,256
395710 노회찬, 동작을 출마선언 14 .. 2014/07/07 2,464
395709 귀신 나오는거 못보는데 드라마에 뙇 어휴 2014/07/07 931
395708 직장 다닐때 유럽좀 갈걸 그랬어요.ㅠㅠ 4 2014/07/07 2,141
395707 초등 여아들 일년에 옷값 어느 정도 들어요? 5 옷값 2014/07/07 1,866
395706 갖고 있는 dvd 파일로 변환 방법 공유해요~^^ 1 별거아니지만.. 2014/07/07 759
395705 청문회 파행,국정원 직원 야당 의원들 질문지 촬영 적발 2 82쿡인 2014/07/07 764
395704 제주여행 가는데 태풍 너구리 온데요.ㅠㅠ 6 여행 좋아 2014/07/07 2,335
395703 산부인과검사: SHBG? 그리고 자궁내막 // 2014/07/07 1,083
395702 안산-서울 중간지점과 맛집좀 알려주세요. ㅇㅇ 2014/07/07 1,087
395701 한국이 어쩌다 불판 위의 호떡 신세가 되었나 8 군사주권없는.. 2014/07/07 1,848
395700 제주도 푸른밤.. 드라마 너무 슬프네요 .. 2 ..... 2014/07/07 1,927
395699 복부탈장 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급합니다. 베이비메리 2014/07/07 1,415
395698 가벼운 그릴 팬 추천 부탁드려요 마리오 2014/07/07 751
395697 외도 복수 5 . 2014/07/07 4,200
395696 천안역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4 dork3 2014/07/07 2,813
395695 김기춘 "인사문제 송구스러워…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3 마니또 2014/07/07 1,237
395694 기침 때문에 주사 맞고 왔는데 7 2014/07/07 1,471
395693 다이어트관련- 먹으면 정말 힘나나요? 3 ... 2014/07/07 1,550
395692 고모부님 장례에 꼭검정색옷 입어야하나요 20 쭈니 2014/07/07 5,123
395691 공부 못하는 아들을 둔 엄마의 넋두리 32 평범한엄마 2014/07/07 8,145
395690 무엇이 문제일까요? (중3수학) 9 파란요정 2014/07/07 1,498
395689 저 더위 먹었나봐요. 일사병일까요? 3 // 2014/07/07 1,041
395688 분당에 수영장.. 3 분당 2014/07/07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