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자랑만 하고 가는분들

듣기 힘들어요 조회수 : 3,430
작성일 : 2014-07-06 10:05:43

50대 부부에요

첨으로 남편 동창 모임 다녀왔어요.

 

여섯집 모였는데

다른분들은 자주 참석해선지 친근하더라구요.

난 누가 누군지 몰라 그저 듣고만 잇는데

 

유독 두집 부인들  

모임 내내 한명은 남편 자랑,

자랑 하다하다 퇴근할때 남편이 마중 나온 이야기 까지..

 

또 하나는 딸 자랑

교회에서 기도를 엄청 잘한다는 자랑까지..

 

둘이서 끊이지않고 자랑 해대다 지쳤는제

 둘이 바닷가 보러 간다며 저녁 준비할즘 살짝 빠져 나가고

 

남아있던 저희들 저녁준비에 설겆이, 남자들 술상까지 차려주고 ㅠ

바닷가 보고와서도

이걸 언제 다했느냐 ,일 잘하는 사람들 있으니 좋다.

우린 심부름만 하는게 낫다는둥..입으로만 다하네요 ㅠ

 

 

남편 모임 첨 갔는데 다들 이런건지..

자랑도 적당해야지

나이 먹어 뭐하자는건지 진짜 꼴불견이 따로 없네요. 

 

비슷한 연령대 주부들이라 유쾌하게 하루 놀고 올거란 기대가

혼자만의 착각였나봅니다

 

IP : 121.183.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6 10:10 AM (180.229.xxx.175)

    오...종교얘기 진짜 그건 아니죠~
    밴드며 카톡이며...
    기본아닌가요?

  • 2. 그런분들
    '14.7.6 10:12 AM (223.62.xxx.77)

    꼭있어쇼
    유난히 자기자식자랑만 하는 여자
    근데 지버릇어디못가더군요
    몇년만에 단톡방에서 대화나누게됬는데
    그상황에서도 아들 군대 잘빠져서 집에서출퇴근해서
    너무좋다는얘기까지..(옛날방위..뭐라고하죠? 요즘달라졌을텐데..)
    다들대꾸안하던데요?
    은근따될듯..

  • 3. ..
    '14.7.6 10:18 AM (175.197.xxx.240)

    그 두사람만 있을 때 대화는 어떨지 관음하고싶네요.
    자랑 심한 사람이 남 자랑은 못견디던데 ㅎㅎ

  • 4. 제 주위에
    '14.7.6 10:20 AM (125.189.xxx.14)

    자랑 못 해 죽은 귀신 두명 있습니다
    한 명은 친척,한 명은 애 친구 엄마~
    둘다 카스가 비슷합니다...
    쉬지않고 사진 올리고 ~
    단체 카톡해도 묻지도 않은 여릉 휴가 계획 줄줄 ...
    남편자랑.자식자랑, 자기들 잘 산다는 자랑...
    저러고 싶을까 할 정도로
    전 아예 들은척도 않긴 하지만...
    친척들 모임 가면 잘 사는이 못 사는이 다 있는데
    와인 클래스 간 얘기, 해외여행 갔다온 얘기, 지 애 똑똑하단 얘기, 참~
    오랜시간걸려 만든 친척모임 저 애 땜에 조만간 끝낼거 같아요...그만하라 눈치줘도 몰라요

  • 5.
    '14.7.6 10:45 AM (211.234.xxx.65)

    그런 사람 있으면 한발자국 물러서 객관적으로 관찰에 들어가요 심리분석도하고 얘기 듣다보면 그사람 모든게 한눈에 들어와서 대응하기가 더 편해요

  • 6. ...
    '14.7.6 11:26 AM (211.245.xxx.11)

    예전 교회에 막 등록하고 구역예배를 드리기로 했어요. 워낙 큰 교회라 구역예배식구들이 많은줄 알고 부담없이 한다했는데 모여보니 나랑 구역장 단둘ㅡᆞㅡ
    두세시간 남짓 그 사람 자랑 듣다 끝났네요.
    그담부터 교회도 안나가게 되더군요.

  • 7.
    '14.7.6 1:22 PM (223.62.xxx.225)

    자랑이다 싶으면 웃으면서 돈내고 자랑하라고 하세요.
    다들 지겨웠는지 박수치면서 반응하더군요.
    결국 돈 몇번 내더니 자랑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112 생생정보통 황금레시피 열무국수 맛있네요. 6 ... 2014/07/11 5,773
397111 풋팩이라고 아세요? 4 신기해요 2014/07/11 1,756
397110 인천 부평 치아교정 치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초등6학년 2014/07/11 5,969
397109 칼다방 같은 분위기 커뮤니티 어디 없을까요? 3 예전에 2014/07/11 2,057
397108 신장 이식관련 아시는 분 지식 좀 나눠주세요... 12 ... 2014/07/11 5,838
397107 시원하고 뒷꿈치 안 아픈 실내화 찾아요 1 해리 2014/07/11 1,387
397106 (급) 합동 미술 전시회 화분 보관해주는지 2 충충충 2014/07/11 1,432
397105 나물말리는 대나무? 소쿠리 어디서 파나요? 3 샐랍 2014/07/11 1,617
397104 에어컨 등급차에따라 전기세차이도 큰가요? 6 에어컨 2014/07/11 1,955
397103 부산왔어요. 시티투어 해운대코스중 맛집알려주세요. 노랑 2014/07/11 1,296
397102 추석이 두 달도 안남았네요 5 추석 2014/07/11 2,532
397101 정유정 28 마지막에 확 하고 다가오는게 있나요? 2 별로네요 2014/07/11 1,679
397100 저녁에 비빔국수할건데요~~ 13 님들~ 2014/07/11 3,405
397099 아이튠즈로 한국노래 들을 수 잇나요? 1 아뮤다 2014/07/11 1,054
397098 남편이 우네요ㅡ후기 18 다시 2014/07/11 12,444
397097 [김어준 평전] 9회 - 김어준은 불성실한 방송 진행자였나 lowsim.. 2014/07/11 1,642
397096 복사기 용지 1 사무실 2014/07/11 1,127
397095 제일평화 비싸졌어요ㅠ 6 dd 2014/07/11 4,018
397094 지갑에 현금이 두둑하면 왜 기분이 5 좋죠? 2014/07/11 2,048
397093 아기 훈계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5 초보엄마 2014/07/11 1,809
397092 朴, 인사파동에 '소통정치'…경색정국 숨통 트이나 세우실 2014/07/11 1,201
397091 자위대 60주년 기념행사에 국방부 실무자 참석 2 미쳤구나 2014/07/11 1,510
397090 시험전날 큰딸의 한마디 5 5년째 2014/07/11 2,575
397089 학원샘께서 중간고사 전에도 애들 간식, 후에도 간식,, 털리시네.. 8 얻어먹는 학.. 2014/07/11 2,374
397088 여러 영양제먹음 종비필요없겠죠? 2 .. 2014/07/11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