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자랑만 하고 가는분들

듣기 힘들어요 조회수 : 3,476
작성일 : 2014-07-06 10:05:43

50대 부부에요

첨으로 남편 동창 모임 다녀왔어요.

 

여섯집 모였는데

다른분들은 자주 참석해선지 친근하더라구요.

난 누가 누군지 몰라 그저 듣고만 잇는데

 

유독 두집 부인들  

모임 내내 한명은 남편 자랑,

자랑 하다하다 퇴근할때 남편이 마중 나온 이야기 까지..

 

또 하나는 딸 자랑

교회에서 기도를 엄청 잘한다는 자랑까지..

 

둘이서 끊이지않고 자랑 해대다 지쳤는제

 둘이 바닷가 보러 간다며 저녁 준비할즘 살짝 빠져 나가고

 

남아있던 저희들 저녁준비에 설겆이, 남자들 술상까지 차려주고 ㅠ

바닷가 보고와서도

이걸 언제 다했느냐 ,일 잘하는 사람들 있으니 좋다.

우린 심부름만 하는게 낫다는둥..입으로만 다하네요 ㅠ

 

 

남편 모임 첨 갔는데 다들 이런건지..

자랑도 적당해야지

나이 먹어 뭐하자는건지 진짜 꼴불견이 따로 없네요. 

 

비슷한 연령대 주부들이라 유쾌하게 하루 놀고 올거란 기대가

혼자만의 착각였나봅니다

 

IP : 121.183.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6 10:10 AM (180.229.xxx.175)

    오...종교얘기 진짜 그건 아니죠~
    밴드며 카톡이며...
    기본아닌가요?

  • 2. 그런분들
    '14.7.6 10:12 AM (223.62.xxx.77)

    꼭있어쇼
    유난히 자기자식자랑만 하는 여자
    근데 지버릇어디못가더군요
    몇년만에 단톡방에서 대화나누게됬는데
    그상황에서도 아들 군대 잘빠져서 집에서출퇴근해서
    너무좋다는얘기까지..(옛날방위..뭐라고하죠? 요즘달라졌을텐데..)
    다들대꾸안하던데요?
    은근따될듯..

  • 3. ..
    '14.7.6 10:18 AM (175.197.xxx.240)

    그 두사람만 있을 때 대화는 어떨지 관음하고싶네요.
    자랑 심한 사람이 남 자랑은 못견디던데 ㅎㅎ

  • 4. 제 주위에
    '14.7.6 10:20 AM (125.189.xxx.14)

    자랑 못 해 죽은 귀신 두명 있습니다
    한 명은 친척,한 명은 애 친구 엄마~
    둘다 카스가 비슷합니다...
    쉬지않고 사진 올리고 ~
    단체 카톡해도 묻지도 않은 여릉 휴가 계획 줄줄 ...
    남편자랑.자식자랑, 자기들 잘 산다는 자랑...
    저러고 싶을까 할 정도로
    전 아예 들은척도 않긴 하지만...
    친척들 모임 가면 잘 사는이 못 사는이 다 있는데
    와인 클래스 간 얘기, 해외여행 갔다온 얘기, 지 애 똑똑하단 얘기, 참~
    오랜시간걸려 만든 친척모임 저 애 땜에 조만간 끝낼거 같아요...그만하라 눈치줘도 몰라요

  • 5.
    '14.7.6 10:45 AM (211.234.xxx.65)

    그런 사람 있으면 한발자국 물러서 객관적으로 관찰에 들어가요 심리분석도하고 얘기 듣다보면 그사람 모든게 한눈에 들어와서 대응하기가 더 편해요

  • 6. ...
    '14.7.6 11:26 AM (211.245.xxx.11)

    예전 교회에 막 등록하고 구역예배를 드리기로 했어요. 워낙 큰 교회라 구역예배식구들이 많은줄 알고 부담없이 한다했는데 모여보니 나랑 구역장 단둘ㅡᆞㅡ
    두세시간 남짓 그 사람 자랑 듣다 끝났네요.
    그담부터 교회도 안나가게 되더군요.

  • 7.
    '14.7.6 1:22 PM (223.62.xxx.225)

    자랑이다 싶으면 웃으면서 돈내고 자랑하라고 하세요.
    다들 지겨웠는지 박수치면서 반응하더군요.
    결국 돈 몇번 내더니 자랑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543 세월호 에코백 판매 시작됐네요...^^ ... 2014/09/18 1,902
418542 산본 잘 아시는 분, 이사 조언 좀.. 10 이사 2014/09/18 2,384
418541 편도염으로 고생인데 목근육이 심하게 아프네요 1 편도앓이 2014/09/18 1,330
418540 이정권 얼마나 더 두고봐야 되는지 아시는분 없나요 10 한숨이~ 2014/09/18 1,603
418539 정자역 가까운 맥주집 추천해 주세요~ 2 여유 2014/09/18 1,169
418538 여자 혼자 1박 2일 여행 간다면 어느지역 가고 싶으세요? 국내.. 21 ㅡㅡ 2014/09/18 11,463
418537 찜질기 어떤 제품이 좋은가요? 1 ... 2014/09/18 1,405
418536 아이폰 파손보험 들어야 할까요? 3 ... 2014/09/18 1,150
418535 후배가 이혼하려는데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ㅜ.ㅜ 45 ㅜ.ㅜ 2014/09/18 15,440
418534 혈압이 90/52 입니다. 18 어지럽다 2014/09/18 8,145
418533 자작극 ? 치아 6개 부러졌다는 사람이 멀쩡하게 담배를 피움 17 ... 2014/09/18 2,944
418532 소설속 장면 따라한적 있으세요? 웃어봐요 2014/09/18 710
418531 서울역 커피숍 외국인이 찾아오기 쉬운곳 추천해주세요 3 길바보 2014/09/18 1,833
418530 공항 출퇴근 편한 동네 추천바랍니다. 2 진기 2014/09/18 840
418529 문 꽝꽝 두드리는 택배기사님 16 ... 2014/09/18 2,807
418528 모임이나 학원에서 50대 전후 되시는 분들 불편해요 33 무서워요 2014/09/18 7,424
418527 생리를 또 하네요.. 무플절망이에요.. 6 어쩌나요.... 2014/09/18 2,807
418526 임신중 이혼 12 음... 2014/09/18 6,538
418525 [끌어올림] 82님들의장터+모금안내 입니다. 3 불굴 2014/09/18 722
418524 건강검진 내시경요금실비청구할수있나요 3 모모 2014/09/18 2,436
418523 아파트 사시는분들 상하수도 요금 얼마정도 나오세요? 5 수도 2014/09/18 1,721
418522 민언련 9월 특강이 열립니다 민언련 2014/09/18 588
418521 베스트글보구 40대 진짜 어떤옷 입으세요? 53 ... 2014/09/18 15,040
418520 그랜져 40대아줌마가 몬다면 어느색이무난할까요 11 차색 2014/09/18 3,170
418519 어린이보험 입원일당을 100세만기가나을지 30세만기가나을지요 4 쭈쭈 2014/09/18 4,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