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자랑만 하고 가는분들

듣기 힘들어요 조회수 : 3,488
작성일 : 2014-07-06 10:05:43

50대 부부에요

첨으로 남편 동창 모임 다녀왔어요.

 

여섯집 모였는데

다른분들은 자주 참석해선지 친근하더라구요.

난 누가 누군지 몰라 그저 듣고만 잇는데

 

유독 두집 부인들  

모임 내내 한명은 남편 자랑,

자랑 하다하다 퇴근할때 남편이 마중 나온 이야기 까지..

 

또 하나는 딸 자랑

교회에서 기도를 엄청 잘한다는 자랑까지..

 

둘이서 끊이지않고 자랑 해대다 지쳤는제

 둘이 바닷가 보러 간다며 저녁 준비할즘 살짝 빠져 나가고

 

남아있던 저희들 저녁준비에 설겆이, 남자들 술상까지 차려주고 ㅠ

바닷가 보고와서도

이걸 언제 다했느냐 ,일 잘하는 사람들 있으니 좋다.

우린 심부름만 하는게 낫다는둥..입으로만 다하네요 ㅠ

 

 

남편 모임 첨 갔는데 다들 이런건지..

자랑도 적당해야지

나이 먹어 뭐하자는건지 진짜 꼴불견이 따로 없네요. 

 

비슷한 연령대 주부들이라 유쾌하게 하루 놀고 올거란 기대가

혼자만의 착각였나봅니다

 

IP : 121.183.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6 10:10 AM (180.229.xxx.175)

    오...종교얘기 진짜 그건 아니죠~
    밴드며 카톡이며...
    기본아닌가요?

  • 2. 그런분들
    '14.7.6 10:12 AM (223.62.xxx.77)

    꼭있어쇼
    유난히 자기자식자랑만 하는 여자
    근데 지버릇어디못가더군요
    몇년만에 단톡방에서 대화나누게됬는데
    그상황에서도 아들 군대 잘빠져서 집에서출퇴근해서
    너무좋다는얘기까지..(옛날방위..뭐라고하죠? 요즘달라졌을텐데..)
    다들대꾸안하던데요?
    은근따될듯..

  • 3. ..
    '14.7.6 10:18 AM (175.197.xxx.240)

    그 두사람만 있을 때 대화는 어떨지 관음하고싶네요.
    자랑 심한 사람이 남 자랑은 못견디던데 ㅎㅎ

  • 4. 제 주위에
    '14.7.6 10:20 AM (125.189.xxx.14)

    자랑 못 해 죽은 귀신 두명 있습니다
    한 명은 친척,한 명은 애 친구 엄마~
    둘다 카스가 비슷합니다...
    쉬지않고 사진 올리고 ~
    단체 카톡해도 묻지도 않은 여릉 휴가 계획 줄줄 ...
    남편자랑.자식자랑, 자기들 잘 산다는 자랑...
    저러고 싶을까 할 정도로
    전 아예 들은척도 않긴 하지만...
    친척들 모임 가면 잘 사는이 못 사는이 다 있는데
    와인 클래스 간 얘기, 해외여행 갔다온 얘기, 지 애 똑똑하단 얘기, 참~
    오랜시간걸려 만든 친척모임 저 애 땜에 조만간 끝낼거 같아요...그만하라 눈치줘도 몰라요

  • 5.
    '14.7.6 10:45 AM (211.234.xxx.65)

    그런 사람 있으면 한발자국 물러서 객관적으로 관찰에 들어가요 심리분석도하고 얘기 듣다보면 그사람 모든게 한눈에 들어와서 대응하기가 더 편해요

  • 6. ...
    '14.7.6 11:26 AM (211.245.xxx.11)

    예전 교회에 막 등록하고 구역예배를 드리기로 했어요. 워낙 큰 교회라 구역예배식구들이 많은줄 알고 부담없이 한다했는데 모여보니 나랑 구역장 단둘ㅡᆞㅡ
    두세시간 남짓 그 사람 자랑 듣다 끝났네요.
    그담부터 교회도 안나가게 되더군요.

  • 7.
    '14.7.6 1:22 PM (223.62.xxx.225)

    자랑이다 싶으면 웃으면서 돈내고 자랑하라고 하세요.
    다들 지겨웠는지 박수치면서 반응하더군요.
    결국 돈 몇번 내더니 자랑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106 잊고싶은실수 1 왕소심 2014/10/26 863
430105 피임약 복용해도 우울증이 오나요? 10 40중반 2014/10/26 4,660
430104 참존 뉴콘트롤 크림 사용 방법 38 싱글이 2014/10/26 27,213
430103 부산 초등학생 시내버스요금 2 초딩맘 2014/10/26 2,473
430102 색조화장품 질문이요~ 2 예뻐지자 2014/10/26 698
430101 새누리 김상민, 방송인 김경란과 내년 1월 결혼 16 3개월만 2014/10/26 11,364
430100 도로공사다니는 분에게 저 부사관할거라하니까.. 2 아이린뚱둥 2014/10/26 1,679
430099 자전거에 자물쇠를 채우지 않는다??? 진실 2014/10/26 568
430098 오늘 저녁 뭐 드시나요?? 21 저녁? 2014/10/26 3,679
430097 사주에서 남편복 자식복 있다하면 그게 뭘까요 3 &&.. 2014/10/26 9,019
430096 며느리 대견합니다 9 저 시엄마.. 2014/10/26 3,860
430095 미국에 있을때 신기했던게.. 13 미국에 2014/10/26 5,758
430094 오랫동안 책상에 붙어서 공부하는사람들 부러워요.. 어떻게 그러죠.. 3 아이린뚱둥 2014/10/26 1,425
430093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성공하기가 5 as 2014/10/26 1,791
430092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5 싱글이 2014/10/26 2,289
430091 코트 한벌에 얼마까지 지불하실지(노스트롬 잘 아시는분) 13 으.. 2014/10/26 3,215
430090 하교후 아이혼자 챙겨먹을 수 있는 간식좀 추천해주세요 17 고딩맘 2014/10/26 3,289
430089 이승환 콘서트 예매했어요~~ 8 가을흔적 2014/10/26 1,767
430088 실내 자전거 운동기구 추천부탁드립니다. (할머니용) 2 카레라이스 2014/10/26 2,094
430087 흔들리는 한국 수출..진앙지는 중국 3 마음속별 2014/10/26 1,059
430086 내년 하반기 입주 위례 2014/10/26 854
430085 투명유지장치 원래 이렇게 불편한가요? 7 .. 2014/10/26 15,553
430084 염색약 추천 부탁드립니다. 6 .. 2014/10/26 1,827
430083 지방에서 서울로 피아노만 옮기려면... 11 피아노 이동.. 2014/10/26 1,187
430082 이승환 연말 콘서트 예매 끝인가요? 8 함께 늙어가.. 2014/10/26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