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자랑만 하고 가는분들

듣기 힘들어요 조회수 : 3,424
작성일 : 2014-07-06 10:05:43

50대 부부에요

첨으로 남편 동창 모임 다녀왔어요.

 

여섯집 모였는데

다른분들은 자주 참석해선지 친근하더라구요.

난 누가 누군지 몰라 그저 듣고만 잇는데

 

유독 두집 부인들  

모임 내내 한명은 남편 자랑,

자랑 하다하다 퇴근할때 남편이 마중 나온 이야기 까지..

 

또 하나는 딸 자랑

교회에서 기도를 엄청 잘한다는 자랑까지..

 

둘이서 끊이지않고 자랑 해대다 지쳤는제

 둘이 바닷가 보러 간다며 저녁 준비할즘 살짝 빠져 나가고

 

남아있던 저희들 저녁준비에 설겆이, 남자들 술상까지 차려주고 ㅠ

바닷가 보고와서도

이걸 언제 다했느냐 ,일 잘하는 사람들 있으니 좋다.

우린 심부름만 하는게 낫다는둥..입으로만 다하네요 ㅠ

 

 

남편 모임 첨 갔는데 다들 이런건지..

자랑도 적당해야지

나이 먹어 뭐하자는건지 진짜 꼴불견이 따로 없네요. 

 

비슷한 연령대 주부들이라 유쾌하게 하루 놀고 올거란 기대가

혼자만의 착각였나봅니다

 

IP : 121.183.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6 10:10 AM (180.229.xxx.175)

    오...종교얘기 진짜 그건 아니죠~
    밴드며 카톡이며...
    기본아닌가요?

  • 2. 그런분들
    '14.7.6 10:12 AM (223.62.xxx.77)

    꼭있어쇼
    유난히 자기자식자랑만 하는 여자
    근데 지버릇어디못가더군요
    몇년만에 단톡방에서 대화나누게됬는데
    그상황에서도 아들 군대 잘빠져서 집에서출퇴근해서
    너무좋다는얘기까지..(옛날방위..뭐라고하죠? 요즘달라졌을텐데..)
    다들대꾸안하던데요?
    은근따될듯..

  • 3. ..
    '14.7.6 10:18 AM (175.197.xxx.240)

    그 두사람만 있을 때 대화는 어떨지 관음하고싶네요.
    자랑 심한 사람이 남 자랑은 못견디던데 ㅎㅎ

  • 4. 제 주위에
    '14.7.6 10:20 AM (125.189.xxx.14)

    자랑 못 해 죽은 귀신 두명 있습니다
    한 명은 친척,한 명은 애 친구 엄마~
    둘다 카스가 비슷합니다...
    쉬지않고 사진 올리고 ~
    단체 카톡해도 묻지도 않은 여릉 휴가 계획 줄줄 ...
    남편자랑.자식자랑, 자기들 잘 산다는 자랑...
    저러고 싶을까 할 정도로
    전 아예 들은척도 않긴 하지만...
    친척들 모임 가면 잘 사는이 못 사는이 다 있는데
    와인 클래스 간 얘기, 해외여행 갔다온 얘기, 지 애 똑똑하단 얘기, 참~
    오랜시간걸려 만든 친척모임 저 애 땜에 조만간 끝낼거 같아요...그만하라 눈치줘도 몰라요

  • 5.
    '14.7.6 10:45 AM (211.234.xxx.65)

    그런 사람 있으면 한발자국 물러서 객관적으로 관찰에 들어가요 심리분석도하고 얘기 듣다보면 그사람 모든게 한눈에 들어와서 대응하기가 더 편해요

  • 6. ...
    '14.7.6 11:26 AM (211.245.xxx.11)

    예전 교회에 막 등록하고 구역예배를 드리기로 했어요. 워낙 큰 교회라 구역예배식구들이 많은줄 알고 부담없이 한다했는데 모여보니 나랑 구역장 단둘ㅡᆞㅡ
    두세시간 남짓 그 사람 자랑 듣다 끝났네요.
    그담부터 교회도 안나가게 되더군요.

  • 7.
    '14.7.6 1:22 PM (223.62.xxx.225)

    자랑이다 싶으면 웃으면서 돈내고 자랑하라고 하세요.
    다들 지겨웠는지 박수치면서 반응하더군요.
    결국 돈 몇번 내더니 자랑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449 사이버사령부 요원들, 대선 직전 국정원에서 교육받았다 1 세우실 2014/07/22 721
400448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사 4 궁금해서 2014/07/22 2,258
400447 휴대폰 인증만 하려고하면 마우스가 작동이 안되요. 1 ㅠ.ㅠ 2014/07/22 649
400446 목요일이사하는데 비온다고...ㅠㅠ 11 예보틀려랏 2014/07/22 1,609
400445 (펌)의료민영화 - 대한민국의 미래 ㅋㅋㅋ 2014/07/22 1,309
400444 보리굴비 어느 정도까지 불리나요? 2 고양이 2014/07/22 1,702
400443 합기도 사범님께 부탁드렸는데..재차안묻는게 낫겠죠? 2 ^^;; 2014/07/22 1,227
400442 차가 고속도로 달리다가 엔진에서 불이 났는데요...보험처리는? 1 sksk 2014/07/22 1,339
400441 핵심은!!! 유병언 사망설로 의료민영화 덮으려는 겁니다!!! 9 미친다 2014/07/22 1,718
400440 표창원 '유병언 맞더라도 국민들이 믿을지 의문' 3 ㅎㅎ 2014/07/22 2,911
400439 중고 가구 처리 어떻게 하세요? 이번봄 2014/07/22 1,888
400438 입병 자주 생기는 초등- 비타민 b,c 한꺼번에 먹는 영양제좀 .. 20 추천해주세요.. 2014/07/22 4,250
400437 진료의뢰서 어떻게 해야하나요? 4 웃음의 여왕.. 2014/07/22 1,237
400436 마늘 장아찌 1 초보살림 2014/07/22 1,292
400435 저당잡힌 전답 상속문의 2 상속 2014/07/22 1,265
400434 서울에서 아침배달 먹을만한곳 추천 부탁합니다. 아침 2014/07/22 1,011
400433 새정치민주연합·보건의료단체 "의료영리화 막아내겠다" 5 점두개 2014/07/22 1,096
400432 저장양파 얼마나 저장기간이 보통 얼마나 되나요?? 5 저장양파 2014/07/22 1,470
400431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변사체 발견시 진짜 몰라서.. 2014/07/22 1,525
400430 의료민영화 가릴려고 이짓을!!!!! 2 천벌받는다 2014/07/22 1,365
400429 뒷목이 뻣뻣한데 어느 병원/과로 가야하는걸까요? 1 ... 2014/07/22 1,043
400428 오래된 루이**가방 파이핑 수선 무료인가요? 3 수박화채 2014/07/22 1,623
400427 전세들어갈 때 싱크대요 4 ㅇㅇ 2014/07/22 1,552
400426 어쩌다 농자 천하지망본(農者 天下之亡本)이 되었나? 꺾은붓 2014/07/22 965
400425 세상이 너무 각박하네요. 하객인양 식권 두장 얻었다고 징역 10.. 15 .... 2014/07/22 4,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