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만성변비 환자가 된지 5년이 넘었고요.
약없인 화장실 못 가요.
82에서 나오는 방법 다 해보고도 안 되구요.
전 배가 ET처럼 팽창해요.
아랫배 살짝만 눌러도 아프고 윗배는 무지 딱딱하고요.
위장 부분이 엄청나게 굳어있고 그 안에 뭐가 가득 들어있는 느낌이랄가.
그리고 대장 부분은 변이 한 가득 차서 굳어있는 듯 하고요.
하루만에 미친듯 뾰루지 올라오고 몸이 너무 무거운 것도 모자라
이 상태가 되면 매사 너무 하기 싫어지고 무기력해져요.
그저 드러만 누고 싶어요.
직장에서 일하는 것도 능률이 너무 떨어지고
집에서는 집안일 아예 안 하고 그냥 드러눕게 되어요.
능륙저하, 무기력, 짜증..
변비 심하면 저만 이러는건지요
변비가 죽을 병은 아니지만 저처럼 만성변비로 몇년째 고통받는 사람으로서
생활의 질을 너무 떨어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