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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것이 알고싶다 보니 자게에서 충고가 맞는듯

조회수 : 10,061
작성일 : 2014-07-06 00:22:41

가끔 조건좋고 괜찮은 남자에 대해 사귀거나 결혼하는 것에 대해 상담들 올라올 때 여기 게시판 분위기는 더 알아보라거나 혹시 속이는 부분 없는 지 살펴보란 댓글들 보면서...

가끔은 샘나서 질투하는 거 아닌가, 여자들이란 남 잘되는 거 못참나 그랬는데...

이거 보니까 피해자 여자처럼 신데렐라 처럼 한순간에 팔자 고친다 그럴때 주변에서 좀 알아보라거나 이상한 점 있으면 의심해보라거나 조금이라도 충고했었더라면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정말 그 아가씨 예쁘고 참하던데 너무 안타깝네요...

아가씨 부모도 세상 물정 잘 모르는 사람들인지 에비사위라고 하면 좀 주변에 알아나 볼것이지...

IP : 124.55.xxx.1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명까지 위태
    '14.7.6 12:31 AM (223.62.xxx.152)

    그러게요. 오늘 방송보면서 정말 기겁했네요
    영화 ' 태양은 가득히' 보다 더 참혹한 호러가
    현실에서 벌어진 느낌이에요. 그 아가씨 제발
    무사했으면 좋겠네요.
    정말이지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젊은 사람들이
    자칫하면 위험에 빠지기 쉬운 세상인가봅니다.

  • 2. 한햇빛
    '14.7.6 1:12 AM (175.117.xxx.51)

    별로 예감이 안좋더라고요.계획적으로 접근한 것 같아요.

  • 3. 무사할까요과연
    '14.7.6 7:14 AM (221.146.xxx.179)

    물증이 소멸되엇을뿐 100프로던데..

  • 4. ..
    '14.7.6 8:12 AM (211.176.xxx.46)

    연애감정에 취해 있는 상태나 마약에 취해 있는 상태는 비슷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하고 이곳은 그렇게 상황을 객관화해보기에 좋은 곳이죠. 이런저런 지적질이 상황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것. 지적질 그 자체가 의미가 있다기보다.

  • 5. 그나저나
    '14.7.6 9:13 AM (61.83.xxx.19)

    그 놈을 살인죄로 잡아야 하는데 증거가 없으니 너무 안타까워요.

  • 6. 제주
    '14.7.6 9:29 AM (112.160.xxx.69)

    그 아가씨 제주 출신이던데 제주분들 엄청 순박해요 대체로 ㅠㅠ 그냥 사위가 좋다니 이뻐하셨깄죠 에구 맘 아프네요

  • 7. ???
    '14.7.6 9:39 AM (14.52.xxx.59)

    제주도 분들이 순박한가요?

  • 8. 글쎄
    '14.7.6 10:14 AM (125.186.xxx.25)

    남자들에 관해선
    제가 쪽집게도사에요


    가끔 여기 여자분들보면
    너무철없거나
    순진해빠져서 남자보는눈도 정말 없으신분들
    너무 많은것 같아
    안타까워요

    결혼전
    남자 다양한계층의 남자들
    수십명 사귀어본 제가
    내린결론은
    남자들 다 똑같아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 .

  • 9. ㄷㄷㄷ
    '14.7.6 5:22 PM (220.85.xxx.169)

    윗님.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 똑같은 남자들 속성 좀 가르쳐 주세요.
    남자 보는 눈 좀 기르게요.

  • 10. 그러게요
    '14.7.6 5:56 PM (39.7.xxx.15)

    남자들이 어떤식으로 다 똑같단 건지요

  • 11. ...
    '14.7.6 6:05 PM (112.155.xxx.92)

    ㅋㅋㅋ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 똑같은데 결혼은 왜 하셨는지?

  • 12. ..
    '14.7.6 6:20 PM (211.176.xxx.46)

    남자들 다 똑같아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 .

    --> 이런 댓글 다신 분이 있어서 간단히 코멘트를 달자면...

    이 말이 긍정적인 뉘앙스는 아닌 듯 하구요. 모든 남성은 여성을 성적 대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존재로 본다는 뜻으로 읽습니다.

    사실 여자고 남자고 인간이라는 존재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를 이유가 없죠. 허나 굳이 이런 댓글을 단 분이 있는 건 다른 의미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부장제 사회, 남성중심사회에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남자들은 여자를 우습게 보는 공통점이 있죠. 막노동꾼 남자도 전문직 여자를 우습게 보는 게 이런 사회의 특징이죠. 이런 사회에서는 여성에 대해 남성은 우월감을 갖거나 열등감을 가져서 문제를 발생시키곤 합니다. 남성들은 우월감과 열등감 사이를 진자 운동하고, 여성들은 피해의식의 늪에 빠질 확률이 높아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여성이나 남성이나 비슷한 모습을 띠죠. 호주제가 있었을 때 그 호주제라는 게 부유한 여성은 제외되었던 게 아니죠.

    성차별 의식이 없는 여성과 남성이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죠. 이미 구조 자체가 뒤틀려 있어서 개인까지 인성에 있어 뒤틀려 있으면 문제가 더 복잡해지죠.

    불합리한 구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상적인 개인들이 연애하고 결혼해야 함. 그렇지 않으면 한쪽 성은 주구장창 정조의 의무를 위반하거나 폭력 행위를 저지르고, 다른 쪽 성은 인내하는 이상한 모양새를 연출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죠.

    성차별 의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이성과는 연애나 결혼하지 않는 게 맞죠. 연애 자체를, 결혼 자체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함. 그래야 불합리한 구조가 시정되고 남성이 여성을 성적인 대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존재로 보는 편견도 시정이 되는 거죠.

    많은 결혼한 여성들이 남편이 자신을 하나의 인간으로서 존중하지 않는 경험을 할 겁니다. 정조의 의무 위반하는 남편들이 상당수이고 폭력 행위를 저지르는 남편들이 상당수인 것이 그 증거죠. 이혼 사유가 대개 남편들의 그런 행위 때문이라는 게 이혼 통계 결과죠.

    불합리한 구조라도 그 구조 속으로 들어가 그 불합리함을 내부에서 깨버리는 분들이 필요하긴 합니다.

  • 13. 미친놈
    '14.7.6 6:54 PM (121.162.xxx.53)

    사람은 왜 죽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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