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남편자랑하고 왔더니 너무 후회...

급후회 조회수 : 16,586
작성일 : 2014-07-05 23:09:43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 오래된..아주 편안한 모임에 다녀왔어요...
근데 거기서 본의아니게 남편 자랑과(학벌에 관련)..저의 허풍섞인 이야기를 좀 했어요...
그게 너무 후회돼요..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싶을 정도로..
IP : 223.62.xxx.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5 11:12 PM (58.140.xxx.162)

    친구분이 여기 글 쓸지도.. ㅎㅎ 농담이고요^^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그렇죠 뭐. 다음번에 누가 또 그러거든 어머, 좋겠다~ 그러면서 들어주면 되지요 ㅎ

  • 2. ....
    '14.7.5 11:14 PM (1.251.xxx.181)

    괜찮아요. 내가 한만큼 나중에 너희들 얘기도 들어줄께~ 하는 맘이면 돼요. 사람들이 싫어하는 건 자랑 그 자체가 아니라 자기는 자랑하면서 남 얘기는 전혀 안 들어주거나 무시하는 사람들이거든요 ^^

  • 3. 왜그러셨어요
    '14.7.5 11:15 PM (221.146.xxx.179)

    앞에선 호응해줘도 진짜 허풍 허세 다보여요
    내 자신의 명예를위해 해서는 안되는게 바로 그런일인데..

  • 4. 나중에
    '14.7.5 11:16 PM (188.23.xxx.179)

    밥이라도 사세요. 친구들이 착하네요. 그거 다 들어주고.

  • 5. ...
    '14.7.5 11:17 PM (112.155.xxx.92)

    오래된 모임이면 그 사람들이 그거 모르겠어요. 보면 꼭 자기 자랑할 것 없는 사람이 자기 주위사람들 자랑을 그리 하더라구요.

  • 6. 원글
    '14.7.5 11:21 PM (223.62.xxx.1)

    사실 자랑거리도 아닌것을...그럴싸하게 포장해서 이야기햇어요.....진짜 허세...그냥 내 이야기는 평소에 잘 하지 않고 들어주는편인데..그러고나니 너무 후회가 밀려오네요..마치 감추고 싶은 나의 소중한 부분을 노출한 느낌..

  • 7. 한번이면
    '14.7.5 11:33 PM (122.34.xxx.34)

    그럭저럭 괜찮아요
    저희 모임도 오래되고 괜찮은 편인데 요즘 들어 그중 객관적으로는 제일 못한 사람이
    너무 지속적으로 자기 이야기만 하고 일부를 전체인것 처럼 자랑을 해서
    이래저래 재미가 떨어지는데 처음 한두번은 그냥 들을만 했어요
    어차피 거기 모인 사람들 서로 속사정 까지 다 모르는것도 아니고 남보다 낫다고 자랑하지도 않고 그런 분위기거든요 .
    대충 말해도 서로 잘아는 분위기 ...갑자기 한명이 그리 나오니 그냥 재밋는 이야기를 더 못나눠서 그게 별로
    근데 한번정도는 들어줬어요 .격려도 하고 칭찬도 하고 맞장구도 치면서

  • 8. Alexandra
    '14.7.5 11:35 PM (73.191.xxx.199)

    원글님 너무 걱정마세요.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답니다. 다음에 누가 자랑하면, 기꺼이 받아주시고 기뻐해 주세요. 남에게 해를 끼치신것도 아닌데요. 나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는 친구가 있겠지요.

  • 9.
    '14.7.5 11:40 PM (1.224.xxx.46)

    그 마음 알거 같아요
    작정하고 그런건 아닌데
    말하다 보니까 그렇게 돼서 집에와서 후회하고...내가 막 밉고..ㅠ
    그게 좀 조심스런 사람들이면 조절이 잘 되는데
    아주 편안한 사람들일때 헛소리를 종종 하게 되죠 ㅋ
    더 조심해야 하는데

    담부터 조심하면 되죠 뭐ㅎ

  • 10. 살다보면
    '14.7.5 11:47 PM (112.170.xxx.132)

    살다보면 분위기에 들떠서 막 이말저말했다가 나중 생각하면 자다 하이킥하는 일이 꼭 있죠 ㅎㅎㅎ
    한두번은 괜찮을테니 그만 하이킥하고 주무세요. 담에는 남이 자랑하는거 들어주시면 되죠~

  • 11. 원글
    '14.7.5 11:51 PM (223.62.xxx.1)

    ㅋㅋㅋ하이킥...진짜 딱 맞는 표현이네요...
    에궁.오늘 분위기에 막 들떠서 방정맞게 떠들었었는데 ...담부턴 조심해야겠어요...

  • 12. 뭐어때요?
    '14.7.6 12:11 AM (112.171.xxx.195)

    살다보면, 남의 자랑 들어주는 날도 있고, 내 자랑 하게 되는 날도 있는 게 당연한 거죠.
    사는게 다 그런 아닐까요?

  • 13. 로버트
    '14.7.6 12:50 AM (119.206.xxx.207)

    사람마다 말하고 나서 뒤돌아서서는 모두가 후회하는 것들이죠.
    사람들이 대화 중에 싫어하는 거.
    1)자랑질 2)잘난체 3)있는 척 4)비속적인 말

  • 14. ~~
    '14.7.6 6:34 AM (58.140.xxx.162)

    입만 열면 남 헐뜯고 비웃는 것만 할까요?ㅎㅎ
    오래된 모임이라니 원글님 원래 성정이 어떤지 아는 분들일거고.. 재미나게 들었을 수도 있어요. 질투심 강한 스타일 아니라면요.

  • 15. 콩민
    '14.7.6 10:56 AM (115.143.xxx.50)

    저도 요즘 그래요...ㅠㅠ
    말하고나면 후회가 밀려와....
    다음 만났을떄 분위기 한번 살피시고 쥐죽은듯 조용히 계세요 ^^

  • 16. 점두개
    '14.7.6 11:35 AM (14.39.xxx.20)

    오랜모임이고, 친한분들이면 신경쓰실일이 없을것 같아요. 저도 모임에 다녀오면 친구가 잘되고 자랑하고 그런것이 좋지 힘든이야기하면 밤에 잠도 안오고 마음아프고 그래요. 나쁜이야기보다 자랑이라도 좋은이야기 듣는것이 듣는 사람도 마음 편합니다.

  • 17. 앨리스모모
    '14.7.6 7:06 PM (125.178.xxx.164)

    그래도 남 험담보단 백배 낫네요.
    정말 남이야기 하는 사람은 진짜 없어보여요.
    전 나이 드신분들이랑 자주 있는데 진짜 별것 아닌것 자랑 많이 하세요.ㅋㅋㅋ
    근데 넘 귀엽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675 정 없는 남편 32 슬픈 아침 2014/11/10 12,378
434674 영어동화책 만만한줄 알았어요(조언절실부탁) 16 아녜스 2014/11/10 2,897
434673 폴리텍 대학교를 가면 후회할까요? 9 기술이 대세.. 2014/11/10 5,724
434672 지금 카톡되나요? 4 카톡 2014/11/10 977
434671 수능 선물로 엿주면 좋아할까요? 8 2014/11/10 1,324
434670 등 목이 뻐근하고 굳을때 보통 어떻게 하세요? 3 드림 2014/11/10 1,446
434669 미생-중학생이 봐도 될까요? 9 물어볼 곳은.. 2014/11/10 1,567
434668 저의집 큰애가 이번에 수능을 봅니다. 77 파란 2014/11/10 14,254
434667 2014년 11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10 1,057
434666 AP, 한국언론에서도 외면하는 노동자 시위 보도 light7.. 2014/11/10 1,302
434665 은평뉴타운에 간단히식사할만한곳 6 맛집 2014/11/10 1,702
434664 85세 폐렴이라는데 숨쉬는거 어렵고 차도가 안보이네요 10 아버지 2014/11/10 4,733
434663 주커버그 “뉴스피드, 완벽한 맞춤 신문이 목표” 1 레버리지 2014/11/10 1,489
434662 동물병원 스텝으로 일을 하게되면... 2 ... 2014/11/10 1,636
434661 고객(?)을 좋아하게 됐어요 7 고민 2014/11/10 4,154
434660 의학?에 대한 기본지식을 얻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1 dma 2014/11/10 903
434659 무청 달린 싱싱한 무 구입할 수 없나요? 5 무농약 2014/11/10 1,412
434658 감정없는 사람이 싸이코패스인가요? 7 장미 2014/11/10 11,198
434657 이 꿈은 무엇일까요? 2 저도 꿈 글.. 2014/11/10 935
434656 [급질] 이십년 넘게 계속 똑같은 꿈을 꾸고 있어요 9 @@ 2014/11/10 2,439
434655 배고파서 자다 깨기도 하는군요 5 흑흑 2014/11/10 1,654
434654 육고기 못 먹는 환자, 항암식단 어떤게 좋을까요? 11 포스트넛 2014/11/10 2,694
434653 광역시 시청해서 근무했고 연금 얼마 수령하나요? 2 햇살 2014/11/10 1,351
434652 500만원을 달라합니다. 9 직장맘 2014/11/10 4,866
434651 머렐 등산화 신으시는 분 사이즈 어떻게 신어야 하나요? 3 사이즈 2014/11/10 6,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