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남편자랑하고 왔더니 너무 후회...

급후회 조회수 : 16,497
작성일 : 2014-07-05 23:09:43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 오래된..아주 편안한 모임에 다녀왔어요...
근데 거기서 본의아니게 남편 자랑과(학벌에 관련)..저의 허풍섞인 이야기를 좀 했어요...
그게 너무 후회돼요..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싶을 정도로..
IP : 223.62.xxx.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5 11:12 PM (58.140.xxx.162)

    친구분이 여기 글 쓸지도.. ㅎㅎ 농담이고요^^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그렇죠 뭐. 다음번에 누가 또 그러거든 어머, 좋겠다~ 그러면서 들어주면 되지요 ㅎ

  • 2. ....
    '14.7.5 11:14 PM (1.251.xxx.181)

    괜찮아요. 내가 한만큼 나중에 너희들 얘기도 들어줄께~ 하는 맘이면 돼요. 사람들이 싫어하는 건 자랑 그 자체가 아니라 자기는 자랑하면서 남 얘기는 전혀 안 들어주거나 무시하는 사람들이거든요 ^^

  • 3. 왜그러셨어요
    '14.7.5 11:15 PM (221.146.xxx.179)

    앞에선 호응해줘도 진짜 허풍 허세 다보여요
    내 자신의 명예를위해 해서는 안되는게 바로 그런일인데..

  • 4. 나중에
    '14.7.5 11:16 PM (188.23.xxx.179)

    밥이라도 사세요. 친구들이 착하네요. 그거 다 들어주고.

  • 5. ...
    '14.7.5 11:17 PM (112.155.xxx.92)

    오래된 모임이면 그 사람들이 그거 모르겠어요. 보면 꼭 자기 자랑할 것 없는 사람이 자기 주위사람들 자랑을 그리 하더라구요.

  • 6. 원글
    '14.7.5 11:21 PM (223.62.xxx.1)

    사실 자랑거리도 아닌것을...그럴싸하게 포장해서 이야기햇어요.....진짜 허세...그냥 내 이야기는 평소에 잘 하지 않고 들어주는편인데..그러고나니 너무 후회가 밀려오네요..마치 감추고 싶은 나의 소중한 부분을 노출한 느낌..

  • 7. 한번이면
    '14.7.5 11:33 PM (122.34.xxx.34)

    그럭저럭 괜찮아요
    저희 모임도 오래되고 괜찮은 편인데 요즘 들어 그중 객관적으로는 제일 못한 사람이
    너무 지속적으로 자기 이야기만 하고 일부를 전체인것 처럼 자랑을 해서
    이래저래 재미가 떨어지는데 처음 한두번은 그냥 들을만 했어요
    어차피 거기 모인 사람들 서로 속사정 까지 다 모르는것도 아니고 남보다 낫다고 자랑하지도 않고 그런 분위기거든요 .
    대충 말해도 서로 잘아는 분위기 ...갑자기 한명이 그리 나오니 그냥 재밋는 이야기를 더 못나눠서 그게 별로
    근데 한번정도는 들어줬어요 .격려도 하고 칭찬도 하고 맞장구도 치면서

  • 8. Alexandra
    '14.7.5 11:35 PM (73.191.xxx.199)

    원글님 너무 걱정마세요.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답니다. 다음에 누가 자랑하면, 기꺼이 받아주시고 기뻐해 주세요. 남에게 해를 끼치신것도 아닌데요. 나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는 친구가 있겠지요.

  • 9.
    '14.7.5 11:40 PM (1.224.xxx.46)

    그 마음 알거 같아요
    작정하고 그런건 아닌데
    말하다 보니까 그렇게 돼서 집에와서 후회하고...내가 막 밉고..ㅠ
    그게 좀 조심스런 사람들이면 조절이 잘 되는데
    아주 편안한 사람들일때 헛소리를 종종 하게 되죠 ㅋ
    더 조심해야 하는데

    담부터 조심하면 되죠 뭐ㅎ

  • 10. 살다보면
    '14.7.5 11:47 PM (112.170.xxx.132)

    살다보면 분위기에 들떠서 막 이말저말했다가 나중 생각하면 자다 하이킥하는 일이 꼭 있죠 ㅎㅎㅎ
    한두번은 괜찮을테니 그만 하이킥하고 주무세요. 담에는 남이 자랑하는거 들어주시면 되죠~

  • 11. 원글
    '14.7.5 11:51 PM (223.62.xxx.1)

    ㅋㅋㅋ하이킥...진짜 딱 맞는 표현이네요...
    에궁.오늘 분위기에 막 들떠서 방정맞게 떠들었었는데 ...담부턴 조심해야겠어요...

  • 12. 뭐어때요?
    '14.7.6 12:11 AM (112.171.xxx.195)

    살다보면, 남의 자랑 들어주는 날도 있고, 내 자랑 하게 되는 날도 있는 게 당연한 거죠.
    사는게 다 그런 아닐까요?

  • 13. 로버트
    '14.7.6 12:50 AM (119.206.xxx.207)

    사람마다 말하고 나서 뒤돌아서서는 모두가 후회하는 것들이죠.
    사람들이 대화 중에 싫어하는 거.
    1)자랑질 2)잘난체 3)있는 척 4)비속적인 말

  • 14. ~~
    '14.7.6 6:34 AM (58.140.xxx.162)

    입만 열면 남 헐뜯고 비웃는 것만 할까요?ㅎㅎ
    오래된 모임이라니 원글님 원래 성정이 어떤지 아는 분들일거고.. 재미나게 들었을 수도 있어요. 질투심 강한 스타일 아니라면요.

  • 15. 콩민
    '14.7.6 10:56 AM (115.143.xxx.50)

    저도 요즘 그래요...ㅠㅠ
    말하고나면 후회가 밀려와....
    다음 만났을떄 분위기 한번 살피시고 쥐죽은듯 조용히 계세요 ^^

  • 16. 점두개
    '14.7.6 11:35 AM (14.39.xxx.20)

    오랜모임이고, 친한분들이면 신경쓰실일이 없을것 같아요. 저도 모임에 다녀오면 친구가 잘되고 자랑하고 그런것이 좋지 힘든이야기하면 밤에 잠도 안오고 마음아프고 그래요. 나쁜이야기보다 자랑이라도 좋은이야기 듣는것이 듣는 사람도 마음 편합니다.

  • 17. 앨리스모모
    '14.7.6 7:06 PM (125.178.xxx.164)

    그래도 남 험담보단 백배 낫네요.
    정말 남이야기 하는 사람은 진짜 없어보여요.
    전 나이 드신분들이랑 자주 있는데 진짜 별것 아닌것 자랑 많이 하세요.ㅋㅋㅋ
    근데 넘 귀엽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936 그러면, 06년 말에는 왜 집값이 급등 햇던 것인가요?.. 10 저도 집값 2014/08/25 2,966
410935 유아인 페북에 아이스버킷 관련 글 1 SJSJS 2014/08/25 2,112
410934 맘까페빼고 온 커뮤니티가 알바들로 점령됐네요.. 9 승질나 2014/08/25 986
410933 정권의 마지막 작전- 편가르기 5 지겨운 2014/08/25 944
410932 평소에 아침밥을 거의 못 먹는데 오늘은 여유롭게 먹고 왔어요 -.. 4 행성B612.. 2014/08/25 1,565
410931 강북강변도로 밤섬자이 옆에 있는 아파트 이름이 뭔가요? 1 아파트 2014/08/25 1,353
410930 애완미용..전망은요??? 3 나는야 2014/08/25 1,270
410929 정웅인 딸 다윤이 넘 귀엽더라구요. 5 아빠어디가 2014/08/25 2,466
410928 중등 예습 학습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1 6학년 2014/08/25 955
410927 아래 '문재인 단식....'글 건너뛰세요 -->댓글은 여기.. 11 더러워서 피.. 2014/08/25 827
410926 저같은분 계실까요?? 3 ... 2014/08/25 880
410925 유민아빠 페이스북 댓글들보니 참담... 3 ... 2014/08/25 1,210
410924 안영미 너무 우악스러워요.. 11 ... 2014/08/25 4,679
410923 폐경되면 냉도 없어지나요? 3 궁금 2014/08/25 6,374
410922 유시민 “종교+정치=지옥” 1 불교닷컴 2014/08/25 3,892
410921 세월호 참사의 최종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습니다. 1 본인실토 2014/08/25 1,156
410920 유럽 거주하면서 캠핑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팁 좀 알려주세요. 7 유럽캠핑궁금.. 2014/08/25 1,694
410919 (764) 유민아버지 힘내세요 대전입니다 엘리사벳 2014/08/25 514
410918 당뇨약값...한달에 얼마정도 드나요? 3 실비? 2014/08/25 5,093
410917 자궁경부염의 경우에도 남편을 의심해야 하는건가요?? 3 급질 2014/08/25 4,835
410916 남경필은 사퇴안하나요 4 질기네 2014/08/25 1,329
410915 조선·중앙의 문재인 ‘단식’ 비난 속내는? 샬랄라 2014/08/25 683
410914 대학생들과 함께 걸어주세요!! 세월호 특별.. 2014/08/25 736
410913 학교 꼭 다녀야 하는거죠?... 24 아이의 행복.. 2014/08/25 3,455
410912 전세 중도금 관련 질문입니다 4 2014/08/25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