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의 20대는 어땠어요?

어땠어요? 조회수 : 1,899
작성일 : 2014-07-05 22:31:13
저의 20대는 아무 것도 못해본 낭비였어요.
대학생활도 재밌게 못하고 공부도 안하고 못했었네요.
연애는 한번 했었네요. 짧게.
20대에 가장 재밌게 봤던 영화는 타이타닉이었구요.
가수 중에 자우림을 좋아했어요.
20대의 처음은 삐삐였는데 20대의 마지막은 너도나도 핸드폰이었구요.
특히 처음 핸드폰 스카이핸드폰을 사고 얼마나 좋았는지.
님들의 20대는 어땠어요?
IP : 175.223.xxx.1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5 10:38 PM (124.176.xxx.43)

    지긋지긋하게 돈에 쫒겨 살았어요.
    그래서 40대인 지금, 이 넉넉한 경제력 때문에 20대가 안 그리워요. T.T

    그래도 연애도 찐하게, 노래방 가서 미친년처럼 놀고, 나이트 가서 숨넘어가게 춤추고, 부모님한테 욕 먹도록 잚은 치마 입고 다녔어요.

    해볼거 다 해봐서 그런지 20대가 안 그리워요.

  • 2. 지나가다가
    '14.7.5 10:40 PM (211.108.xxx.216)

    생각해보면 너무한심했어요
    그게 낮은자존감때문인걸 나이50되서야알았음

  • 3. 2222
    '14.7.5 10:43 PM (106.146.xxx.231)

    해볼거 다 해봐서 그런지. 아쉬움 없어요 2222

  • 4. 미칠듯한 연애
    '14.7.5 10:47 PM (223.62.xxx.79)

    스무살 넘으면서 미칠듯한 연애만 3번
    그러고나니 서른이 훌쩍 넘었데요
    그 중 한명이 지금 남편이구요
    다른거 다 건성건성..오로지 연애만 미칠듯이 했는데
    애 둘인 지금...그 20대가 후회스럽지 않아요
    아줌마되고 찌들어 살다보니.. 그때를 떠올리는것만도 좋아요ㅎㅎ
    그래..나도 반짝거리던, 사랑에 설레이던때가 있었지
    지금의 내 모습은ㅡ.,ㅡ...........

  • 5. ..........
    '14.7.5 10:50 PM (121.136.xxx.27)

    제 20대는 정말 암울했어요.
    제 인생중 가장 힘든 시기였죠.
    집 형편이 어려워져서 친구들은 화려한 대학생활을 하는데...전 청바지에 티 하나로 버텼죠.
    화장품 살 돈조차 없어서 누리끼리한 생얼로 다녔는데...그나마 지금의 남편이 구제해줬어요.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20대랍니다.

  • 6. . .
    '14.7.5 11:04 PM (39.119.xxx.252)

    가고싶지않다는분이 의외로 많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너무 가난에 쫓겨살아서
    이나이때 추억으로 삼는 그런거
    하나도 없어
    동네 사십대 아줌마들과 교감이 안되요

  • 7. 어휴
    '14.7.5 11:17 PM (115.137.xxx.109)

    지긋지긋하게 돈에 쫒겨 살았어요.
    그래서 40대인 지금, 이 넉넉한 경제력 때문에 20대가 안 그리워요. T.T
    222222222222222222

  • 8. ...
    '14.7.5 11:48 PM (123.248.xxx.181)

    대학만 주구장창 다녔어요. 학부 4년, 석사 2년, 박사 4년.
    남들처럼 불타는 연애도 못하고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
    20대가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그때, 그 나이에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따라 결혼 안한 30대에 대한 글들이 잔뜩
    올라와서 많이 슬프네요 ㅎㅎㅎ

  • 9. 후회없어요.
    '14.7.6 12:34 AM (117.111.xxx.36) - 삭제된댓글

    그 나이에 누릴 수 있는 거 대부분 다 했어요.
    화려한 연애, 소개팅,미팅, 친구들...
    공부와 일을 깊이있게 못한게 좀 후회가 되네요.
    전 아직도 90년대의 감성이 그리워요.
    그 시절이 좋았어요. 그리워요..

  • 10. ..
    '14.7.6 1:07 AM (175.116.xxx.45)

    집안문제만 빼면 즐거웠죠,. 연애도 하고.. 모임도 많았고.. 즐겁게 놀았고.. 뒤늦게 공부도 시작했고..
    반짝반짝 빛나던 시절이 있었네요... 90년대..

  • 11. ^^
    '14.7.6 1:52 AM (211.36.xxx.222)

    해볼거 다해봐서 아쉬움 없어요.3333333

  • 12. 좋은날
    '14.7.6 7:03 AM (110.70.xxx.46)

    음주가무에 연애에 ..찌질이 백수생활에,
    치기어린 개똥철학에...
    할거 다 해봤죠. ㅋㅋ
    그렇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777 통영갑니다 3 .. 2014/07/23 1,466
400776 수학 선행고민...고등과정 좀 알려주세요 12 궁금 2014/07/23 2,847
400775 야후 포토뉴스, 세월호 유가족 시위 보도 light7.. 2014/07/23 1,155
400774 유병언 미스테리 1 진실은저너머.. 2014/07/23 1,326
400773 매미... 갱스브르 2014/07/23 665
400772 3개월 안에 5KG 정도 빼고 예쁜 몸 만드는 거 가능한가요? 13 급해요 2014/07/23 4,148
400771 욕하면서도 보는 드라마~왔다 장보리 16 2014/07/23 3,092
400770 (닥아웃)캐나다 이민을 준비합니다..도움될만한 인터넷까페가 있나.. 1 mm 2014/07/23 1,333
400769 허약체질 아이 어느 병원으로 데려가야 하나요?(대전/청주 주변).. 4 아이맘 2014/07/23 1,247
400768 유병언 신었다는 명품 ‘와시바’, 알고보니…‘황당’ 7 세우실 2014/07/23 5,261
400767 앉은 사진 찍을때 다리가 엄청 크게 나오는 이유는 뭐죠?? 거인다리 2014/07/23 739
400766 선행없이 고교 가면 2 ew 2014/07/23 2,099
400765 초딩 첫 브래지어 어떤게 좋으나요 4 궁금 2014/07/23 2,208
400764 매실청 담글때 프라스틱 누름독 용기에 해도 되나요? 2 태어나 처음.. 2014/07/23 1,731
400763 세월호 유족 단식하는데...朴대통령 휴가 간다 20 샬랄라 2014/07/23 2,824
400762 노래 많이 들어있는 mp3 기계 좀 찿아주세요 5 부탁^^ 2014/07/23 1,269
400761 벌레의 게시물에 댓글이 없으면 쌤통이라는 댓글이 생각나네요. 2 참 좋다. 2014/07/23 736
400760 방문에서 쩍쩍 갈라지는 소리 ㅠㅠ 3 아기엄마 2014/07/23 2,319
400759 추석 연휴 대만 2 노처녀 2014/07/23 1,461
400758 한전다니는데 공부해서 약대가면 경제적으로 합리적인가요 6 한전 2014/07/23 3,127
400757 영어로 '화이팅'을 뭐라고 하나요? 절실절실.. 11 도움 절실 2014/07/23 4,441
400756 며느리의 첫 생일 18 헛똑똑이 2014/07/23 3,506
400755 기동민이 노회찬이 제안한 단일화 제안 수용했답니다. 27 드디어 2014/07/23 2,464
400754 남자 루이비통 지갑이요 ... 2014/07/23 1,056
400753 자연임신 가능은 할까요 5 네모네모 2014/07/23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