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키우시는 집사님들~

사악한고양이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4-07-05 22:05:39

냥이를 집에 혼자 두고 여행 다녀오신적 있으세요?
월요일 새벽부터 수요일 밤까지 가족들이 모두
집을 비우는데 냥이 혼자 집에 있게 되었어요.

전에도 가족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올때는
고양이 호텔에 맡기거나 고양이 키우는 지인께
부탁했는데, 집에서는 얌전한 애가 다른 고양이들
한테는 꼭 시비(?)를 걸어요.

지난번에는 우리집 고양이를 찾아왔을때 콧잔등에
살짝 찍힌 상처가 있어서 놀라고 화도 났는데
상대 고양이는 길게 긁힌 상처가 나서 되려 사과하고
치료비도 물어줬거든요.

평소 자율 급식이 잘 되어서 하룻밤 정도는 혼자
둔적이 있었는데 이틀밤, 꼬박 삼일을 혼자 두려니
맘이 안 놓이네요.

혹시 고양이만 집에 두고 여행하신 분들 계시면
며칠까지 괜찮은지 알고 싶어요...
IP : 123.248.xxx.1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5 10:10 PM (27.35.xxx.189)

    하룻밤 이상은 놔둬본적 없는데 2박3일정도는 냥이호텔보다는 집에 혼자 두는게 나은거같아요 우리 고양이는 호텔가면 밥을 거의 안먹는데요 평소에 환장하는 캔따줘도 안먹더래요 집에 놔두면 밥 수북히 준거 다먹고 화장실 꽉채워놓거든요

  • 2. 저희는
    '14.7.5 11:09 PM (124.49.xxx.81)

    두녀석이라
    밥고봉으로 채워놓고,
    화장실도 하나 더 만들어주고,
    물도 여기 저기 떠 놓고,
    주방쪽 불은 하나 켜놓고 2박3일 정도는 두고 다녔어요.
    여름이라 환기도 좀 신경 쓰시면,
    괜찮으실거예요.

  • 3. 아무것도 안먹고
    '14.7.6 12:06 AM (125.132.xxx.28)

    물도 안먹고
    실의에 빠져서 누워있더군요.
    식탁 유리를 거의 깰지경으로 밀어놓고
    이박삼일에..아주..세상 다 산거같이 하고 있더라구요
    누가 지를 버렸냐고 -_-;;;
    그 이후로는 절대 하루이상 집 안비웁니다.

  • 4. 진짜 너무 웃긴데..
    '14.7.6 12:09 AM (125.132.xxx.28)

    표정이..
    난 이제 어떻게 살지?
    이랬어요. 누워있는데..-_-
    자세도..이제 난 어찌살지..
    -_- 아니 어떻게 그런걸 알겠는지 정말..그냥 너무 잘 표현하고 있더라구요. 온몸으로.

  • 5. ..
    '14.7.6 12:24 AM (112.154.xxx.191)

    여행을 가도 가족중 한명은 반드시 집에 남아요 성격이 무척 예민해서 호텔에 맡길수도 없고 주위분들이 동물을 무서워해서 맡길데도 없어서 그냥 있어요

  • 6. 아무것도안먹고님
    '14.7.6 12:25 AM (119.70.xxx.159)

    그런데 주인 돌아오니까 반응이 어떻던가요?
    죽을것처럼 늘어져있다가 집사 들어왔을때 반응 너무 궁금해용. 알려주세욤. ㅎㅎ

  • 7. 혼나죠 뭐..
    '14.7.6 12:36 AM (125.132.xxx.28)

    그...눈을 뜨더니 마음이 놓였는지 말이 많아지더라구요.
    잔소리를 좀 오래 하면서 화를 좀 내주고
    밥을 허겁지겁 먹고
    저를 거의 점유하다시피 하고 붙어자면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하루 지냈고..
    어딜 못나가게 할려고 하더라구요.

  • 8. 냥이 혼자라면
    '14.7.6 1:01 AM (114.29.xxx.210)

    3박4일 여행은 좀 무리이지 싶어요
    제가 같은 아파트 사는 친구가 하루에 한 번씩 와준 상태에서
    일주일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눈에서 광채가 사라져 있고 털은 기름기가 다 빠져서 퍼석거렸어요
    하룻밤 제 겨드랑이에서 머리 박고 자고나니 다시 돌아왔고요
    결국 그 다음날 미루고 미루던 둘째 입양했답니다
    그러고선 사나흘 정도는 그냥 출장, 여행 다니고 있어요
    네 생각엔 집에 두시되 하루에 한 번 누가 와보는 게
    그나마 지금의 원글님 상황에선 가장 최선의 선택인 듯 싶네요

  • 9. 고든콜
    '14.7.6 3:45 AM (183.96.xxx.120) - 삭제된댓글

    위에 저희는 님처럼 하면 될듯요..
    저도 꼬박 3일을 비워본적이 있는데 먹는건 다먹는데 돌아오니 한 너댓시간을 울고불고 계속 따라다녀요..밥을 줘도 안먹고 밥보다 언니가 더 중요하다는 듯이 계속 제옆에 안겨서 붙어잇으려고 하더라구요..눈에 눈물도 그렁그렁해서는..ㅜㅜ

  • 10. 고양이가
    '14.7.6 10:52 AM (223.62.xxx.81)

    제일 감성적인 동물이라고 하더군요
    신기한 경험한게.. 저희 고양이 목줄에 핸드폰 전번 적혀있거든요 아시다시피 고양이 엄청 낯가리고 겁 많잖아요 저희 추석 때 짐 며칠 거 싸서 큰가방 챙겨서 나갔는데 출발 뒤에 옆옆집 아주머니한테 전화왔어요 고양이가 자기집에 들어와서 안나간다고..
    그래서 목줄보고 전화한거라고

  • 11. 고양이가
    '14.7.6 10:56 AM (223.62.xxx.81)

    목줄이 작아서 고양이를 잡아서 목줄을 들여다보지않으면 번호를 확인할 수가 없어요
    저희 고양이가 정말 낯가리고 겁이 많은데 무슨 미아처럼 옆집가서 전화해달라고 한건지..-,-;;
    게다가 가끔 화장실 변기에서 오줌쌈 ㅠㅠ
    무서워요ㅜ
    어쩌다 집 늦게 들어가면 엄청 화내요 지가 뭐라고

  • 12. 고든콜
    '14.7.7 6:06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우와!! 윗님 고냥이 천재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971 공인인증서 없이 가족관계증명서? 2 ㅠㅠ 2014/07/22 3,363
399970 소형견 키우는분 소파아래 뭐 두시나요? 9 강아지 2014/07/22 1,377
399969 40초반 저질체력..뭘로 보충할까요? 10 힘들다 2014/07/22 3,502
399968 세월호 녹취록.. 2 벼락맞는다... 2014/07/22 892
399967 판교 백현마을 e 편한세상 7 ******.. 2014/07/22 2,611
399966 초등6 덩치큰 아들 귀여운분들 7 ... 2014/07/22 1,637
399965 아이가 하동관 곰탕을 잘 먹는데요...집에서어떻게 만들까요 3 곰탕어떻게 2014/07/22 1,847
399964 샐러드마스타 오일스킬렛, mp5 쓰시는 분 계실까요 2 지름신 2014/07/22 4,337
399963 오뚜기 씻어나온 쌀 주문했는데 먹을만한가요? 7 쌀떨어졌네요.. 2014/07/22 1,762
399962 유리그릇 어디에 버리나요? 7 ~~ 2014/07/22 9,177
399961 노회찬 긴급 기자회견, 24일까지 야권 연대되지 않으면 동작구 .. 27 단일화 2014/07/22 2,681
399960 여드름 치료 종합병원VS개인병원 어디로 갈까요? 16 피부과 2014/07/22 3,191
399959 서울 사는 민수겅입니다 22 민수겅 2014/07/22 3,041
399958 오늘자 의정부고 졸업사진.jpg 17 ㅋㅋ 2014/07/22 5,889
399957 4박5일 제주 여행 후기 14 제주여행 후.. 2014/07/22 6,202
399956 스마트폰 위치추적, 상대가 모르게 할수 있는 어플이나 방법 없을.. === 2014/07/22 3,912
399955 수육남은거 뭐해드세요? 7 점점 2014/07/22 1,891
399954 고3 아이의 콘돔 ~~ 38 모라 2014/07/22 17,892
399953 중학교 1학년 공부 방법 1 심란한 엄마.. 2014/07/22 1,452
399952 납 없는 도자기 그릇 추천해 주세요. 1 그릇 2014/07/22 2,350
399951 수시 논술전형,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하는 거였네요? 11 무식맘 2014/07/22 2,792
399950 세월호대책위, 23~24일 안산-광화문 120리 도보행진 3 세월호특별법.. 2014/07/22 636
399949 서울 사는 민영화입니다 29 전지현 2014/07/22 5,236
399948 못사는 동네에 살아도 억압받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8 ..... 2014/07/22 2,101
399947 탕웨이가 이쁜얼굴은 아니죠? 22 2014/07/22 5,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