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제2차 세계대전 시기 5천명이 넘는 중국인을 살해하고 조선과 중국의 부녀자들을 유괴해 군 위안부로 삼았다고 자백한 일본 전범들의 자백서를 3일부터 공개하기로 했다.
리밍화 중앙당안국(기록보관소) 부관장은 3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일본 전범의 중국침략죄행 서면자백서'를 45일간 한 편씩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일에 맞춰 이 같은 기록문서를 공개한 것은 일본의 침략전쟁 범죄의 잔인성을 부각해 일본 우경화에 대한 경고의 메지시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